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41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믿음은 사랑하기 위하여 선택하는 결단입니다.

 

 

성령께서는 사람들이 악의 유혹을 느끼는 순간마다 그들의 마음속에서 선의 유혹을 불러일으키려고 힘쓰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각자의 마음속에서 수없이 많은 동요를 경험합니다. 나의 자유는 그러한 동요 속에서 매 순간 무엇인가를 선택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모든 인간은 그가 어떤 시대, 어떤 조건, 어떤 문화 속에서 생활하건 두 가지 길 가운데 선택하게 마련입니다. 너 없이 행복할 것인가? 아니면 너와 더불어 행복할 것인가? 지금 행복할 것인가 아니면 다음에 행복할 것인가? 살아 있을 때 행복할 것인가? 죽은 후에 행복할 것인가? 혼자 만족할 것인가? 아니면 타인과 공감할 것인가? 채워서 행복할 것인가? 비워서 행복할 것인가? 내어주면서 행복할 것인가? 쌓아두면서 행복할 것인가? 위에서 행복할 것인가? 동등해져서 행복할 것인가? 올라가서 행복할 것인가? 내려가서 행복할 것인가. 매일 아침 새롭게 다짐해야 할 이 선택은 그 무엇보다 근본적인 것입니다. 그 선택이 우리의 삶의 실체를 결정짓고 우리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확실하지 않은 현실에 대해 품는 확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는 볼 수 없고 만질 수 없어도 당신의 흔적을 우리 마음과 너와 나의 관계 안에 남겨놓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교에서 말하는 믿음은 사랑과 결코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이 곧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내어주고 받아들이는 가운데 최상의 자유와 가쁨을 맛보게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선택하고 결단하고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일상이며 하느님 나라의 현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이해하고 인식하고 그것에 끌리거나 하려면 그것의 상당한 부분이 내 안에 있어야 합니다. 전혀 낯설고 듣지도 보지도 못한 무엇과 하나가 되거나 체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만물 안에 당신의 상당한 부분을 심어놓으셨습니다. 당신의 모상과 닮은 모습으로 창조하셨을 뿐만 아니라 성령께서는 지금도 그 일을 계속하고 계십니다. 우주 안에 만물을 보고 하느님의 얼굴을 알아보는 것도 내 안에 심어놓은 성령의 숨결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이렇게 여러분에게 편지를 써 보내는 것은 여러분이 진리를 몰라서가 아니라 진리를 알고 있기 때문이고 또 진리로부터 거짓말이 결코 나오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1요한 2,21)

 

성령께서 내 안에 선의 흐름으로 악을 이겨내게 하십니다. 그러나 나의 동의 없이 그렇게 하시지는 않습니다. 나의 자유로운 선택이 내 안에 그리스도가 형성될 때까지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매일 매일 나의 선택에 따라 미래의 내 얼굴이 결정될 것입니다. 오늘은 과거의 선택에 따른 모습이며 미래는 오늘의 선택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무상의 선물을 받아 들고 나를 내어주기까지 나의 자유를 영의 현존 아래 두고 사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믿음은 사랑하기 위하여 선택하는 결단이기 때문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 *1년과정-사회복지2급/보육교사2급/취득과정 (안내) 편입닷컴 www.edubank114.com 카페주소 : http://cafe.daum.net/korea0550 메일상담 : xsad0550@naver.com 편입닷컴 평생교육원(사회복지학) 담 당 : 임현승 부장... 임현승 2008.05.25 7076
16 *07년2학기-1년과정-사회복지2급 교육과정(안내) http://edubank114.com편입 닷컴 www.edubank114.com 카페주소 : cafe.daum.net/korea0550 편입닷컴 평생교육원(사회복지학) - 서울 접수처 문의전화 : 02-741-23... 평생교육원 2007.06.23 6153
15 *****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돌보는 마음여행으로 초대합니다^0^* http://jjscen.or.kr상처받은 내면아이를 돌보는 마음여행 &quot;우리는 어린 시절의 크고 작은 상처를 마음에 품은 채 성인이 됩니다. 이 상처들이 치유되지 않으면 ... 전진상 영성심리상담소 2008.11.01 7230
14 * 예수님과 성요셉님의 대화 * * 예수님과 성요셉님의 대화 * 예수님 : 아빠, 오늘도 라면이예요? 성요셉 : 얘야~ 오늘도 어머니는 발현중이라 바쁘시단다...-_-;;; ^^;;등급이하라면 삭제 당하... 사랑해 2006.04.18 8604
13 * 시간을 정복하는 사람 * http://www.corebang.com* 시간을 정복하는 사람 * 나이를 먹으면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계속해서 줄어들고 이에 반비례하여 시간의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이믿음 2008.05.15 8334
12 (영상) 성지 보호구 : 회상을 보전하고 구원의 역사를 새롭게 하기 위하여 평화 작은형제회 성지 보호구 홍보 영상 입니다. 성지 보호구 (The Cutody of the Holy Land) 김정훈OFM 2020.03.31 676
11 '짝'으로 주신 선물 ‘짝’으로 주신 선물   수치심을 덮어주시는 하느님께서는 (창세 3,21) 가죽옷을 만들어 입히시는 어머니 같은 이미지를 담고 있으며 아담과 그의 아내를 서로를 ... 1 이마르첼리노M 2022.02.21 790
10 '집단'이 아닌 '공동체'를 꿈꾸었던 프란치스코    프란치스코가 동방 순례를 하고 있을 때, 프란치스코가 형제회에 책임을 맡겼던 형제들은 형제들에게 보다 엄격한 금욕적 전통들을 받아들여 규칙으로 만들고 ... 김상욱요셉 2013.12.01 4054
9 '젊은이 성체조배의 밤'에 여러분을 초대하고자 합니다. +찬미예수님!! 가톨릭 서울대교구 인준단체 '사랑이 피는 기도모임'에서 알려드립니다. 가톨릭 교회의 핵심인 성체성사, 즉 예수님과 만남을 통하여 그리... file 테오파노 2014.12.29 1602
8 '영성생활지도사 4기' 모집 안내 + 찬미 예수 영성생활연구소에서는 상처받은 이웃들에게 상담 도움을 제공하는 영성생활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아래와 같이 영성생활지도사 ... 영성생활연구소 2009.08.14 7442
7 '사랑은 어떻게 생긴 것인 가?' '사랑은 어떻게 생긴 것인 가?' 관리자님 ! 허락없이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좋은 사 이트 구경 잘했구요. 진심으로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중... 신현주 2008.01.31 8218
6 '나'만 찾다가는 ‘나’만 찾다가는     절대적으로 나만 찾는 사람은 절망하지 않을 수 없다. 절망은 자기 사랑의 끝에서 만나는 자존심의 심각한 추락이다. 자신의 실패와 무능이... 1 이마르첼리노M 2022.02.19 422
5 '2008 제4회 천주교 창조보전축제 ▽ 때 : 2008년 10월 10일(금) ~ 12일(일) ▽ 곳 : 안동교구 농은 수련원 ▽ 누가 : 강과 함께 하느님의 생명을 몸과 맘으로 느끼실 분 누구나 ▽ 함께 하는 사람들 ... file 은하수의 축복 2008.10.01 7479
4 "피 청구인 박근혜를 파면한다." “피 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촛불들의 함성이 봄을 오게 했다. 고로쇠 수액처럼 대지의 기운을 뽑아 올려 감격스런 환희가 눈물의 강을 이... 이마르첼리노M 2017.03.11 1377
3 "프란치스코, 가서 나의 집을 고쳐라!" 평화와 선! 이탈리아 성지순례를 다녀온 신자가 기념품으로 사다 준 상본이다. 내가 아씨시의 성... 2 신대건안드레아 2013.09.22 8055
Board Pagination ‹ Prev 1 ...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Next ›
/ 10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