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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4.07.06 07:55

복되신 동정 마리아

조회 수 92 추천 수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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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가 그것을 알게 되어
예수님께 말씀드립니다.
어머니의 말씀에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때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대답하십니다.

예수님께서 기다리시는 때는
십자가 위에서 수난 당하시는 때임을
우리는 요한 복음의 다른 구절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때는 수난의 때이며 동시에
영광의 때임을 또한 말씀하십니다.

수난의 때라는 관점에서 그 때는
아직 멀리 있습니다.
요한 복음의 수난기가
18장, 19장에 있다고 본다면
우리는 아직 2장에 있습니다.

하지만 영광의 때라는 관점에서 그 때는
이미 왔습니다.
예수님께서 영광스럽게 되시는 것은
예수님 안에서 신성이 드러나는 것과
연결됩니다.
그래서 우선 요한 복음 앞부분에 나타나는
7가지 표징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영광스럽게 되십니다.
그렇지만 이것만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1장에서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을 알아보고
하느님의 어린양이라고 선포합니다.
그러면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증언합니다.
이어서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도
예수님을 메시아 또는 하느님의 아드님으로
고백합니다.
세례자 요한의 경우는 좀 다르지만
제자들의 경우
예수님을 만나면서
그분의 정체성을 알아보았습니다.
만남 안에서 예수님의 신성을 보았기에
그것이 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이미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셨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이미 육화를 통해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신 것은
그렇게 당신을 드러내신 것은
육화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육화를 요한 복음은
세상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 표현이라고 말합니다.
즉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예수님께서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시는 것입니다.

그 사랑 표현은
이제 예수님의 어머니의 부탁으로 나타납니다.
육화하신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사랑하시는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어디에서든지
당신의 사랑을 드러내십니다.
그 사랑에 의지하여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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