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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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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6일 화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께서 당신이 기적을 가장 많이 일으키신 고을들을 꾸짖기 시작하셨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하였을 것이다. 그러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티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마태 11,20-22)
기적을 보고도 그들은 회개하지 않았다
우리 구원자께서 갈랄래아의 고을들인 코라진과 벳사이다를 두고 탄식하십니다. 그들이 이같은 큰 기적과 선의에서 이루어진 행위를 보고도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상숭배를 비룻한 많은 악에 물든 티로와 시돈이 오히려 이 고을들보다 더 낫다고 하십니다. 티로와 시돈은 율법을 짓밟았지만, 코라진과 뱃사이다는 자연법과 성문법을 어겼을뿐더러 그들 가운데에서 일어난 기적들에도 마음을 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코라진과 벳사이다에서 일으키신 기적들이 어디에 기록되어 있느냐고 묻는다면, 우리는 그 내용을 앞에서 얽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두루 다니시며....모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마태 4,23) 같은 말씀이 그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온 갈랄래아”에 코라진과 벳사이다도 포함되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히에로니무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첫째 오솔길】
창조계
설교 8
영성은 깨어남이다
젊은이, 내가 이르노니, 일어나거라(루카 7,14).
우리에게 기울이는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할 때, 우리는 하느님에게서 신성을 제거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신적인 사랑올 받고 있다. 이 진리를 아직도 깨닫지 못했단 말인가? 하느님은 어진 사람들 속에만 있다, 이 진리를 아직도 깨닫지 못했단 말인가? 하느님과 영혼의 합일은 거의 믿을 수 없을 만큼 섬원하다. 이 진리를 아직도 깨닫지 못했단 말인가? 우리는 하느님이 가까이 있음을 경험할 수 있다. 이것은 조작을 통해서는 경험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으로써만 경험된다. 모든 것올 하느님 안에서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맑게 비치는 세계임을 깨달아야 한다. 죽은 젊은이나 죽은 여자 아이 이야기에서 살폈듯이, 우리는 지신을 깨우는 일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하느님은 그 일을 한다. 우리를 깨우는 일이야말로 자비로운 하느님의 거룩한 일이다. 예수는 몸소 그 일을 이루고 싶어 한다.
“하느님은 이러한 일을 몸소 수행하고 싶어 하십니다. 사람은 무슨 일에서든 그분을 따라야지, 거슬러서는 안 됩니다. 영혼이 안에서만 둥지를 틀게 하십시오. 그러면 만물이 곁에 있게 될 것입니다.”(204)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7월 2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로마 14-16장 / 갈라 1-3장
<생태 아낌 주간> 물.전기.자동차.구매와 소비

✝️ 화요일 성령(성시간)의 날✝️
예수님, 당신께 영광을 드리는 이 순간, 마리아께서 어머니 안나의 태중에 영광스럽게 잉태된 순간을 떠올립니다. 요아킴과 안나는 기도하고 단식하며 이 일을 오랫동안 기다리면서 새롭고 가장 아름답고 순수한 피조물인 마리아, 피조물 가운데 가장 완전한 피조물을 잉태하게 될 마리아께서 거하실 자리를 마련했나이다. 이제 저는 마리아가 당신을 잉태한 순간을 봉헌하며 시편 저자와 함께 노래합니다.
정녕 저는 죄 중에 태어났고
허물 중에 제 어미가 저를 배었나이다.
그러나 당신께서는 가슴속의 진실을 기뻐하시고
남모르게 지혜를 제게 가르치시나이다.
우슬초로 제 죄를 없애 주소서. 제가 깨끗해지리이다.
저를 씻어주소서. 눈보다 더 희어지리이다.(시편 51,7-9)
제가 무에서 살아 있는 피조물이 되고 당신께서 저를 존재하게 하시며 저에게 생명을 주셨던 그 순간을 온 마음 다해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창조적 사랑이 저를 향하여 ‘생겨나라’ 하고 말씀하신 그 순간을 감사드립니다! 생명을 주신 당신께 감사드리고 나약한 제 자신을 바라보며 기도합니다.
0 예수님, 저를 죄와 그 결과에서 자유롭게 하소서. 오늘 저에께 새 마음을 심어주소서! (침묵 가운데 반복한다.)(261)
-성시간, 슬라브코 바르바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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