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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28일 연중 17주일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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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28일 연중 17주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오늘은 연중 제 17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 빵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명을 먹이시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여 주십니다. 오늘 복음은 장정만도 오천명을 먹여야 하는 상황에서 어린아이가 가진 보잘 것 없는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에 대해 주님께서 감사를 통해 드러나는 엄청난 기적의 효과를 보여 줍니다. 주님께서 드린 이런 단순하고 소박한 감사의 행동은 많은 군중을 나눔과 사랑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적을 낳았습니다.
미약한 어린아이의 보잘 것 없는 것을 소중히 여기고 가치있게 여기며 주님께서 감사를 드리는 모습에 군중들은 나눔의 마음을 움직이 시작합니다. 자신만을 위해 감추어진 것들을 내놓아 다른이들과 나누기 시작합니다. 또한 자신이 가진 것이 너무 미소해서 쓸모가 없고 도움이 않된다는 부정적인 시각을 바꾸어 자신이 가진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 깨달아 기쁘게 나누기 시작합니다. 바로 감사가 낳은 엄청난 기적의 효과입니다.
참된 감사는 주는 것이고 나눔이고 사랑입니다. 감사란 기쁨을 돌려주는 행위이며 사랑을 돌려주는 행위입니다 감사를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든 것을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감사를 통한 나눔의 기쁨은 사람들에게 급속도로 전달됩니다. 베르나르도 성인은 ‘감사할줄 모르는 것은 신앙의 샘과 자비의 이슬과 은총의 물줄기를 말려버리는 타오르는 바람입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감사는 거저 주는 것입니다. 감사는 의무이며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덕행입니다. 감사는 자신의 개인적 욕망을 채우는 대신에 자신이 가진 것을 다른이들과 나누려고 합니다.
감사하지 않을 때 우리들은 곧 모든 것을 불평하기 시작합니다. 뜨겁지도 차지도 않아 탁 털어놓고 사랑하지도, 탁 털어놓고 미워하지도 않는 영혼의 미온성은 곤경에 빠지지 않고 가상의 자존심을 유지하기 위하여 표면적으로는 하느님을 사랑하는 척 하면서 실질적으로는 하느님과 하느님의 뜻을 거부합니다. 하느님의 은총에 대해 일상적으로 감사할 줄 모를 때 곧 이러한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하느님의 선하심에 참으로 응답하고 자기가 받은 모든 것에 감사하는 사람은 결코 미지근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습니다. 참된 감사와 위선은 공존할 수 없습니다. 감사 그 자체는 우리를 진실하게 만듭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참된 감사가 아닙니다.
감사를 한다는 것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 안에서 그분의 사랑을 인식하고 그 사랑을 이웃과 나누는 것입니다. 마음을 다해서 감사 할 때 마음 속 깊이 겸손이 자랍니다. 인간의 이성으로는 도무지 믿을 수 없고 힘든 상황에도 감사를 함은 참된 믿음과 희망으로 이끕니다. 이것이 감사를 통한 일상의 기적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7월 4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콜로1-4장/ 필레1장 / 1베드1-2장
<생태 영성 주간> 고요와 침묵과 절식을 통한 단순한 삶

✝️ 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거룩한 성체에 순종한 스위스의 산
스위스-1873년
1973년은 그 경건한 아넨 신부가 깊은 믿음을 지난 채 로스산에 대해 성체를 들고 십자가를 그어 재난을 막았던 그 일요일 오후 이후로 꼭 100년 째가 되는 해이다. 그리고 그 때 이후로는 그 산이 절대로 흔들련 적이 없었다.
1894년 그 신부의 후임자로 부임해 온 쉬뉘리거(Schnüriger) 신부가 슈타이 넨 마을에 있으면서 이 사건에 관해 문의를 한 뀐쯜레(Künzle) 신부에게 보낸 서신이 사건의 진실성을 확고히 입증해 주고 있다.
슈타이넨. 1894년 1월 12일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
1873년 겨울에 이 곳 슈타이넨 마을은 커다란 위험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포근하고 비가 오는 날씨였는데 이 곳 뱃가 마을 뒷쪽에 있는 몇 가구에 갑자기 커다란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위험은 점차로 커졌고 마을 전체에 공포가 만연되었습니다. 이 산사태로 흘러내린 무자비한 바위덩이들이 시냇가로 굴러내렸고 그 시냇물이 마을 전체를 곧바로 역류하여 휩쓸어 버릴지도 모를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위험이 계속해서 증대되고 공포가 만연하자 고(故) 아넨 신부님께서는 어느 일요일 오후에 축성된 성체를 모시고 그 위험한 곳까지 장엄한 행렬을 갖도록 지시하셨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그 때 이후로는 산사태의 위험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저는 제가 아직 학생이었을 때 슈타이넨 마을에서의 그 산사태에 관해서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이 사건에 관해서 그 곳 교구의 신앙심 깊은 사람들에게 문의를 했고 이들이 제가 방금 말씀드린 사실을 입증해 주었습니다.”
쉬뉘리거 신부, 슈타이넨(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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