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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6일 화요일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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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저희가 여기에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초막 셋을 지어 하나는 스승님께, 하나는 모세께, 또 하나는 엘리야께 드리겠습니다.”(마르 9.5)

민중 한가운데로
베드로, 그대는 산 위에서 쉬기를 갈망하지만 내려가십시오. 내려가서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십시오. 형편이 좋든지 나쁘든지 꿋꿋하십시오. 인내와 온갖 가르침으로 꾸짖고 권고하고 격려하십시오(1티모 4,2 참조). 일하고 열심히 수고하며 고통과 형벌을 받아들이십시오, 그리하면 착한 행실의 찬란한 아름다움으로 말미암아 사랑안에서 주님의 빛나는옷이 상징하는 바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가 사랑의 송가에서 노래한 대로 “사랑은 자기 이익을 추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1코린 13,5 참조). … 베드로, 이런 행복은 죽은 다음에나 그대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주님께서 그대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저 아래로 내려가서, 고생하고, 섬기고, 멸시받다가 십자가에 못 박히시오.” 생명이신 분이 죽임을 당하기 위하여 내려오셨고, 빵이신 분이 배고픔을 느끼기 위해서 내려오셨으며, 생명이신 분이 긴 여정의 피로를 느끼고자 내려오셨고, 샘이신 분이 목마름을 느끼기 위해서 내려오시지 않았습니까? 그대 자신의 이익을 찾지 마십시오. 그대, 사랑을 지니십시오. 그리고 진리를 선포하십시오. 그러면 마침내 평화가 깃든 영원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아우구스티누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첫째 오솔길】
창조계
설교 9
하느님 나라가 다가온 줄을 아시오
하느님 나라가 다가온 줄을 아시오(루카 21,31),
엑카르트는 하느님 나라를 실현된 종말론으로 해석한다. 때문에 엑카르트도 소위 “가장 초기의 자료”에 충실하다고 하겠다. 또한 그는 예수의 메시지를 해석할 때 출발점으로 삼아야 할 고정점에 충실하기도 하다. 엑카르트와 마찬가지로, 다드도 인류가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희망, 곧 “영생”이 지금 여기서 시작되었다고 하는 견해에 동의할 것이다. “여기야말로 종말, 곧 신이 정한 역사의 정점이다."
엑카르트는 때에 관한 물음에 답하기 위해 바울로의 로마서에서 따온 한 구절을 제시한다. 그것 역시 우리의 깨어남과 관계가 있다. “그리고 지금이 어떤 때인지를 아시오. 여러분이 잠에서 깨어날 때가 이미 왔습니다. 우리의 구원이 우리가 믿기 시작했을 때보다 더 가까이 왔기 때문입니다”(로마 13,11). 영생의 때가 이미 우리 곁에 있으며, 우리의 구원, 곧 하느님 나라도 우리 곁에 있다.(216)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8월 1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1베드 3-5장 / 2베드 1-3장
<생태 돌봄 주간> 자신. 이웃. 동물과 식물. 자연환경

✝️ 화요일 성시간(성령)의 날✝️
예수님, 부모가 바라거나 사랑하지 않았는데 뜻밖에 아기가 잉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부모는 새 생명을 기뻐하지 않으며 낙태하기를 바랍니다. 많은 사람이 이를 정당화하려 하지만, 그 이유는 이기적이고 모든 생명의 근원이신 하느님 아버지의 뜻에 협력하지 않으려는 데서 비롯됩니다.
예수님, 아이의 생명을 떼어버리려는 유혹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어머니들을 각별한 사랑으로 굽어보소서. 그들이 사랑으로 생명의 선물을 받아들이도록 힘과 도움을 주는 누군가를 만나게 해주소서. 새로 잉태된 아이들의 아버지가 새 생명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안나와 요아킴처럼 책임감 있게 행동하게 하소서.
0 예수님, 저는 당신을 흠숭하며 낙태된 모든 아이의 이름으로 생명을 수호할 것을 결심합니다.(침묵 가운데 반복한다.)(263)
-성시간, 슬라브코 바르바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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