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8.15 08:38

성모 승천 대축일

조회 수 87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마리아의 인사를 받고
 엘리사벳이 외칩니다.
 마리아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다고
 말합니다.
 그녀가 복되다고 말하는 이유는
 마리아 태중의 아기가 복되기 때문인데
 그 아기는 다른 아닌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믿음으로 그녀가 아기를 잉태하였기에
 엘리사벳은 마리아가 복되다고 말합니다.

 구약성경에서 '주님'이라는 단어는
 성부 하느님께만 해당하는 단어였습니다.
 유다인들의 유일신 신앙에 해당하는 단어로
 그 단어는 두 명 이상에게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단어를 루카 복음사가는
 자신의 복음을 시작하면서
 바로 예수님께 적용하고 있습니다.
 즉 마리아가 잉태하고 있는 아기가 주님이라는 것은
 마리아가 이미 하느님과 함께있음을
 고백하는 표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과 함께있음은
 믿음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남자를 알지 못하지만
 성령으로 아기를 잉태하리라는 천사의 말을
 믿으면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즉 믿음으로 마리아는
 하느님과 일치를 이룰 수 있었고
 그 일치로 마리아는 복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복된 사람이 누리는 행복을
 마리아는 이어서 노래합니다.

 마리아가 말하는 행복
 하느님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잊지 않으신다는 것은
 마리아의 행복이면서 동시에
 우리의 행복입니다.
 우리의 어려움을 잊지 않으시고
 더 나아가 그것을 해결해주시고
 부족한 것을 채워주시기를
 우리는 희망합니다.
 마리아의 행복이 믿음에서 왔다면
 우리의 희망도 믿음을 통한
 하느님과의 일치에서 올 것입니다.

 그 믿음은
 말장난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하느님께서 우리와
 언제까지나 함께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도 포함합니다.
 즉 하느님께서 우리와 항상 함께하시면서
 우리의 어려움을 굽어보시고
 그 어려움에도 함께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을 때
 정말 우리는 그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삶이 어렵고 힘들 때
 우리의 삶으로 하느님을 초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힘들다고
 하느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고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직접 초대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삶으로 초대한다고 해서
 일이 당장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우리의 삶 속에서
 하느님과 함께할 수 있고
 그렇게 복된 여정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복된 삶은 우리를
 마리아가 말하는 행복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우리가 희망하는 것이
 하느님을 우리의 삶으로 초대하는 것에서
 시작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6Aug

    연중 19주 금요일-하느님께서 짝 지어 주신 뜻

    제가 생각해도 신기한 것은 지금까지 한 번도 결혼하고 싶은 적이 제게 없었다는 점입니다 여자를 싫어한 것도 아니고 연애를 싫어한 것도 아닌데, 다시 말해서 연애는 하고 싶었는데 결혼은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수도 생활을 제가 원했기에 결혼하...
    Date2024.08.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87
    Read More
  2. No Image 15Aug

    성모 승천 대축일

     마리아의 인사를 받고  엘리사벳이 외칩니다.  마리아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다고  말합니다.  그녀가 복되다고 말하는 이유는  마리아 태중의 아기가 복되기 때문인데  그 아기는 다른 아닌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믿음으로 그녀가 아기를 잉...
    Date2024.08.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7
    Read More
  3. No Image 15Aug

    성모 승천 대축일-은총으로, 은총으로, 은총으로!

    “아들을 낳으실 때 아무 흠 없이 동정성을 간직하신 그분께서 사후 당신의 육신을 아무 부패 없이 간직하셔야 마땅했다. 태중에 창조주를 모셨던 그분은 하느님의 집에 거처하셔야 마땅했다. 성부의 정배가 되신 성모님께서는 하늘의 신방에 거처하셔야 마땅했...
    Date2024.08.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23
    Read More
  4. No Image 15Aug

    2024년 8월 15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2024년 8월 15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
    Date2024.08.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8
    Read More
  5. No Image 14Aug

    연중 제19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는 죄를 지은 형제에게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씀하십니다.  우선은 단둘이 만나 그를 타이르라고 하십니다.  다른 사람에게 그의 죄가  알려지지 않기를 원하시는  배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둘이 만나 해결될 수 있다면  그 사실은 다른 사람은...
    Date2024.08.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34
    Read More
  6. No Image 14Aug

    연중 19주 수요일-육신의 병보다 영혼의 병을

    “네 형제가 너에게 죄를 짓거든, 가서 단둘이 만나 그를 타일러라. 그가 네 말을 들으면 네가 그 형제를 얻은 것이다. 그러나 그가 네 말을 듣지 않거든 한 사람이나 두 사람을 더 데리고 가거라.”   어제 복음은 백 마리 양 가운데 길 잃은 한 마리 양의 비유...
    Date2024.08.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76
    Read More
  7. No Image 14Aug

    2024년 8월 14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2024년 8월 14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
    Date2024.08.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1364 Next ›
/ 136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