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11 추천 수 1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선포합니다.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힘이시며 하느님의 지혜이십니다.”

 

여러분도 많이 들으셨겠지만 어렸을 때

지혜로운 어른들이 자주 해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는 말씀 말입니다.

어렸을 때 이 말은 어른이 해주시는 말씀이니 무슨 뜻이 있겠지,

하고 받아들이긴 했지만 실은 알아듣기 힘든 말이었지요.

 

지금도 이해하기 쉽지 않은데 그때는 오죽했겠습니까?

그런데 참으로 맞는 말씀입니다.

질 줄도 아는 사람이 큰 사람이고 이기는 사람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힘이시고

하느님의 지혜라고 바오로 사도가 말한 그대로입니다.

 

사실 십자가를 질 줄 모르는 약한 사람이 아닙니까?

반대로 십자가를 질 줄 아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지요.

 

역도 경기에서 더 무거운 것을 들수록 더 힘센 사람이듯이

무거운 십자가일수록 그 십자가를 지는 사람이 강하지요.

 

같은 맥락에서 큰 고통을 견딜 수 있는 사람이 강합니다.

작은 고통도 두려워하고 조금도 견디지 못하는 사람은 약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고통이나 십자가뿐 아니라 싸움에서 질 줄 아는 사람이 강한 사람입니다.

져주는 것이고 진 다음에 이기는 것이요 짐으로써 이기는 것을 지향하는 겁니다.

 

이것이 그리스 사람 곧 세상에서 지혜롭다는 사람에게는 어리석어 보이지만

저세상에서 승리하고 상급을 받는 그리스도의 지혜로움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성체순례자) 2024.08.30 05:07:31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2Sep

    2024년 9월 13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9월 13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4.09.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5
    Read More
  2. No Image 12Sep

    연중 23주 목요일-원수 탓, 불행 탓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너희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잘해주고, 너희를 저주하는 자들에게 축복해 주며, 너희를 학대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오늘 복음 말씀을 묵상하던 중 갑자기 극단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면부지의 사람이 저를 죽이려고 ...
    Date2024.09.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04
    Read More
  3. No Image 11Sep

    2024년 9월 12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9월 12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4.09.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2
    Read More
  4. No Image 11Sep

    연중 제23주간 수요일

     사람들에게 좋을 말을 듣고 싶지  그렇지 않은 말을 듣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나를 좋게 대해주기를 원하지  함부로 대하는 것을 원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미움과 칭찬에 대해  조금은 다른...
    Date2024.09.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34
    Read More
  5. No Image 11Sep

    연중 23주 수요일-행복에 깨어 있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깨어 있음에 대해 묵상코자 하는데 오늘은 자기의 행복과 불행에 깨어 있어야 함에 대해 묵상코자 합니다.   이 묵상을 하기로 한 것은 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바라면서도 의외로 자기가 지금 행복한지 불행한지에 대해서 깨어 있지 않...
    Date2024.09.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72
    Read More
  6. No Image 10Sep

    2024년 9월 11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9월 11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4.09.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9
    Read More
  7. No Image 10Sep

    연중 23주 화요일-힘을 듬뿍 얻으려면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그리고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   제가 잘 알고 있는 것인지 모르지만 루카 복음은 다른 복음에 비해 그 가운데서도 마태오 복음과 비...
    Date2024.09.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5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50 Next ›
/ 135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