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69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세관에 앉아 있는 마태오를 부르십니다.
 그러자 마태오는 일어나 그분을 따릅니다.
 이러한 부르심과 응답은
 예수님의 말씀에서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부르시지만
 의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즉 예수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만
 그 부르심에 응답합니다.
 이 말은 다시 보면
 응답 안에 고백이 있음을 드러냅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을 비추어 보면
 그 고백은 내가 죄인임을
 스스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내가 죄인이라는 것
 내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을 넘어서서
 다른 사람에게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것도
 포함합니다.
 그래서 이것이 더 쉽지 않습니다.

 나의 약점이 드러나도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좋아야지만
 온전히 예수님을 따를 수 있습니다.
 즉 예수님을 따르면서 얻는 것이 있어야
 그리고 그것이 다른 것보다 더 큰 것이어야
 내 치부가 드러나는 것을 감수하면서도
 꾸준히 따를 수 있습니다.

 그것을 위해
 내가 하느님께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주실 수 있는지
 끊임없이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될 때
 나의 모습이 드러나도
 기쁘게 하느님을 따르면서
 하느님의 부르심에
 매번 흔쾌히 응답할 수 있습니다.

 신앙 생활은 어떻게 보면
 끊임없는 부르심과 그에 대한 응답의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 번의 응답으로 끝나지 않고
 한 번의 관계 맺음으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점점 더 깊은 관계로 들어가기 위해
 부르심과 응답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그 과정 안에서
 나를 잘 찾고, 나의 부족한 모습을 잘 보고
 하느님도 잘 발견할 수 있을 때
 나의 부족함을 채워주시는 하느님을 만날 때
 우리의 응답은
 기쁨으로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4Sep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사람이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특히 형제들이라는 표현에 집중하자면  예수님과 형제가 된다는 것은  예수님과 같은 아버지를 모신다는 것을  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아버지가  하느...
    Date2024.09.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31
    Read More
  2. No Image 23Sep

    2024년 9월 24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9월 24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4.09.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9
    Read More
  3. No Image 23Sep

    연중 제25주간 월요일

     내가 애써 숨긴 것이 드러나는 것만큼  고통스러운 일도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숨겨진 것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 뿐만 아니라  우리 삶에서도 가끔 그것을 경험하지만  나의 어떤 부분은 여전히 감추어졌으면 하는 생...
    Date2024.09.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44
    Read More
  4. No Image 22Sep

    2024년 9월 23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9월 23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4.09.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6
    Read More
  5. No Image 22Sep

    연중 제25주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두 번째로 수난과 부활을 예고하십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다고  복음은 전합니다.  이어서 제자들은 누가 가장 큰 사람이냐 하는 문제로  논쟁을 하게 됩니다.  이 두 장면은 서로 관련이 없는 것처럼 ...
    Date2024.09.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78
    Read More
  6. No Image 21Sep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예수님께서는  세관에 앉아 있는 마태오를 부르십니다.  그러자 마태오는 일어나 그분을 따릅니다.  이러한 부르심과 응답은  예수님의 말씀에서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사실 예수...
    Date2024.09.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69
    Read More
  7. No Image 20Sep

    2024년 9월 21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9월 21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4.09.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54 Next ›
/ 135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