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9.30 07:58

연중 제26주간 월요일

조회 수 147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복음 말씀은
 마르코복음에도 똑같이 있습니다.
 하지만 루카복음은 독특하게 오늘의 말씀을
 예루살렘으로 향하기 바로 직전에
 배치합니다.
 오늘 복음에 이어지는 내용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기 위해서
 사마리아로 향하시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하느님의 그리스도라고 고백한 것으로 보아
 제자들이 어렴풋이나마 예수님을
 메시아로 알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가신다는 것은
 이제 왕으로서 다윗 왕궁에 입성하시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의 스승님이 이제
 세상을 다스릴 왕이 되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분을 따르는 우리도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제자들은
 누가 가장 큰 사람인지 서로 묻게 되었습니다.

 그 배경에서 보면
 요한의 말도 이해가 됩니다.
 지금 당장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만
 한 자리를 차지해야 하는데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이들이
 나중에 예수님과의 연관성을 이야기하면서
 한 자리를 요구할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아들이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두 번이나 예고하셨지만
 그것을 알아듣지 못한 모습과 연결됩니다.
 그들이 생각한 사람의 아들은
 화려한 왕이어야 합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결국 제자들 자신들을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마음은
 다른 사람은 제외합니다.

 여기에서 예수님 수난의 의미가
 더 확실하게 드러납니다.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메시아의 모습은
 수난을 통해 영광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구원은
 어느 특정 사람들만이 위한 것이 아니기에
 누구를 제외하지도 않습니다.
 즉 화려한 왕이 아닌
 십자가의 죽음을 선택하시는 것은
 모두가 평등한,
 더욱이 한 사람도 빠지지 않는 곳이
 하느님 나라임을
 몸소 보여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 의미를 우리가 전부 이해할 수는 없어도
 예수님의 의도가
 우리 각자 어느 한 사람도 제외되지 않고
 모두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임을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1Oct

    연중 제26주간 화요일

     예수님의 일행이  예루살렘으로 가기 위해  사마리아 지역을 지나갑니다.  그런데 사마리아인들의 한 마을에서는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야고보와 요한이 화를 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신다는 것을  루카...
    Date2024.10.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83
    Read More
  2. No Image 30Sep

    2024년 10월 1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10월 1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4.09.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30
    Read More
  3. No Image 30Sep

    연중 제26주간 월요일

     오늘 복음 말씀은  마르코복음에도 똑같이 있습니다.  하지만 루카복음은 독특하게 오늘의 말씀을  예루살렘으로 향하기 바로 직전에  배치합니다.  오늘 복음에 이어지는 내용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기 위해서  사마리아로 향하시는 것입니다.  ...
    Date2024.09.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47
    Read More
  4. No Image 29Sep

    2024년 9월 30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9월 30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4.09.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5
    Read More
  5. No Image 29Sep

    연중 제26주일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의 후반부에서  죄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죄를 짓는 것보다는  불구자가 되는 것이 더 낫다는 말씀이  조금은 강하게 느껴집니다.  그만큼 죄를 통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시는 마음이 드러납니다...
    Date2024.09.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0
    Read More
  6. No Image 28Sep

    2024년 9월 29일 연중 제26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9월 29일 연중 제26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
    Date2024.09.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7
    Read More
  7. No Image 28Sep

    연중 제25주간 토요일

     오늘 복음의 앞부분에서 복음사가는  예수님께서 더러운 영을 내쫓으신 이야기를  전합니다.  더욱이 그 일은 제자들이 먼저 시도했다가  실패했던 일입니다.  사람들은 그 일로 놀라워했다고  오늘 복음은 전합니다.  그 놀라움은  그들이 가지고 있던 메시...
    Date2024.09.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1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1365 Next ›
/ 136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