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10.21 06:02

연중 제29주간 월요일

조회 수 65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우리가 돈을 벌어 저축하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미래의 삶을 위해서 가진 것을 모아두는 것은
 지혜로운 행동이라기보다는
 필요한 행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미래가 어떠할지 알지 못해서
 갑자기 목돈을 쓰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가진 것을 지금 전부 사용하는 것이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축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비유의 부유한 사람은
 현명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께서는
 그를 어리석다고 표현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어떤 부분을 말씀하실까요?

 인간의 삶이 각자의 노력으로 이루어지지만
 인간의 노력만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노력의 결과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주어지지는 않는 것을
 우리는 종종 봅니다.
 누구는 그것이 각자의 운명이 달라서 그렇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신앙은
 우리의 운명이 정해져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또한 노력하는 사람에게
 좋지 않은 결과가 생기는 상황에서
 하느님께서는 좋으신 분이라고 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노력의 결과가 다른 이유를 우리는 잘 모릅니다.

 그렇다고 우리의 노력이 필요없다고
 자포자기하는 식도
 하느님께서 의도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청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을 주시려는 하느님이시기에
 우리가 스스로 우리의 삶을 비관할 필요는 없습니다.

 즉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은 하지만
 그 결과가 우리의 노력만으로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데까지는 하고
 그 이상은 하느님께 맡겨드리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오늘 비유에 나오는 부유한 사람은
 자신의 목숨을 자신의 노력에 따라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부분을 조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인간의 노력에 결과가 따라오지 않는다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느님께서 당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려는
 우리의 아버지이심을 생각할 때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을 하면서도
 결과에 대해서는 주님께 의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1Oct

    연중 제29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우리가 돈을 벌어 저축하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미래의 삶을 위해서 가진 것을 모아두는 것은  지혜로운 행동이라기보다는  필요한 행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미래가 어떠할지 알지 못해서  갑자기 목돈을 ...
    Date2024.10.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5
    Read More
  2. No Image 21Oct

    연중 29주 월요일-하느님의 작품인 것 맞나?

    “우리도 다 한때 육의 욕망에 이끌려 살면서 육과 감각이 원하는 것을 따랐습니다. 그러나 자비가 풍성하신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으로, 잘못을 저질러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의 말씀 가운데서 ...
    Date2024.10.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78
    Read More
  3. No Image 20Oct

    2024년 10월 21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10월 21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
    Date2024.10.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8
    Read More
  4. No Image 20Oct

    전교 주일

    전교주일-2022   오늘은 전교 주일입니다.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나눔을 위해 오늘 전례를 처음서부터 찬찬히 읽어 내려가는데 본기도의 첫 구절이 눈에 꽂히면서 뜬금없이 요나 예언자가 떠올랐습니다.   오늘 본기도의 첫 구...
    Date2024.10.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96
    Read More
  5. No Image 19Oct

    2024년 10월 20일 연중 29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10월 20일 연중 29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
    Date2024.10.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5
    Read More
  6. No Image 19Oct

    연중 28주 토요일-영적인 지혜와 계시

    “그 기도는 영광의 아버지께서 여러분에게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시어 여러분이 그분을 알게 되고 여러분 마음의 눈을 밝혀주시어, 여러분이 지니게 된 희망이 어떠한 것인지, 그분 상속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지 여러분이 알게 되기를 비는 것입니다.”   그...
    Date2024.10.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05
    Read More
  7. No Image 19Oct

    2024년 10월 19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10월 19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
    Date2024.10.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1372 Next ›
/ 13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