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2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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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루카 12,35)
절제와 선행
허리에 띠를 맨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그것은 사나운 욕망을 억제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니 자기 절제와 관련된 것이지요. 등불을 밝힘은 선한 행실로 빛을 내는 것이니, 정의와 연관된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왜 그래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일러 주십니다.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라." 주님께서 오시면, 욕심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고 사랑의 명령에 순종한 우리에게 합당한 상을 주
시어, 온갖 악의 시련에서 벗어나 완전하고 영원한 평화 속에서 지고한 선의 즐거움을 누리며 살게 하실 것입니다.
-아우구스티누스-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11
신성의 어두운 면
이 말씀이 복음서에 기록되어 있다.
설교 12
하느님 속으로 영원히 가라앉기
정신과 영을 새롭게 하여(에폐 4,23).
“여러분은 영을 새롭게 하여야 합니다" 라틴어 멘스(mens)는 마음 – 내지 영 - 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바오로 사도께서 에페소 4장 23절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하느님은 영혼의 존재와 더불어 특정한 기능을 영혼의 가장 높은 지체로 만드셨는데, 그것을 일컬어 영이나 마음이라 부른다. 학자들은 이 기능을 일컬어 영적인 형상을 담거나 형태를 띤 이미지 - 관념 - 를 담는 그릇 내지는 성소라고 부릅니다. 이 기능은 영혼과 하느님 사이의 닮은 것이 자리하는 터전입니다. 한편으로, 아버지는 자신의 신적인 존재 전부를 세 위격의 특정에 따라서 아들과 성령에게 주시되, 자신의 신성을 쏟아 부으십니다. 다른 한편으로, 영혼은 이를 기억하고 있다가 보배로운 이미지들을 영혼의 또 다른 기능들 속으로 쏟
아 붓습니다. 영혼은 이 기능을 동원하여 무언가 - 그것이 천사의 이미지든 아니면 자신의 이미지든 간에 - 를 보지만, 거기에는 부족함이 있게 마련입니다. 영혼은 자신이(신성의 반대면에 있는) 하느님이라도 된다는 듯이, 혹은 하느님이 그렇게 상상될 수 있기라도 하다는 듯이, 혹은 세 위 격이라도 된다는 듯이 하느님을 보지만, 거기에도 부족함이 있게 마련입니다. 영혼이 자신의 모든 이미지를 여의고, 단일한 하나를 볼 때, 영혼의 존재가 순수한 하나의 단일성 외에 아무것도 품지 않을 때, 영혼의 순수한 존재는 자기 속에서 쉬면서 순수하고 형상이 없는 하느님의 단일성을 수동적으로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265)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10월 3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2코린 1-7장
<생태 문화 주간> 음악/미술/독서 등. 생태 품앗이
화요일 성령(성시간)의 날
예수님, 오늘 당신을 흠숭합니다. 당신은 저의 하느님 · 주님 · 메시아 · 구세주이십니다. 저에게 사랑을 일깨워 주시는 작은 아기로서 함께 계시는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세상의
모든 아이, 가정이 있는 모든 사람, 버림받은 이들, 술버릇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 ,아프거나 고통에 시달려 성탄의 기쁨을 함께하지 못하는 이들을 모두 봉헌합니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의 아픔을 위로하게 하소서. 또한 아이들의 얼굴에 기쁨이 활짝 피어나게 하소서.
0 예수님, 당신의 오심으로 어린이와 부모 마음에 기쁨과 행복올 일깨워 주시어 평화가 모든 가정을 다스리게 하소서!(침묵 가운데 반복한다.)(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