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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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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0월 31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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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가서 그 여우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보라, 오늘과 내일은 내가 마귀들을 쫓아내며 병을 고쳐 주고, 사흘째 되는 날에는 내 일을 마친다. 그러나 오늘도 내일도 그다음 날도 내 길을 계속 가야 한다. 예언자는 예루살렘이 아닌 다른 곳에서 죽을 수 없기 때문이다.’(루카 13,32-33)

여우같은 헤로데
주님께서는 헤로데를 두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가서 그 여우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그[여우]는 자기 자리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무슨 일을 저질렀습니까? 젖먹이들을 학살했습니다. 그가 무슨 짓을 한 것입니까? 젖먹이로 태어나신 말씀 대신 죄 없는 젖먹이들을 죽였던 것입니다. 그 아기들은 입으로 주님을 고백할 수 있기도 전에 순교자의 피를 흘렸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아버지께 바친 맏물들입니다. 한 아기가 오고 많은 아기가 갔습니다. 한 아기가 우리에게 왔고 많은 아기가 하느님께 갔습니다.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시편 8,3) 완전한 찬양이 흘러나왔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11
신성의 어두운 면
이 말씀이 복음서에 기록되어 있다.
설교 12
하느님 속으로 영원히 가라앉기
정신과 영을 새롭게 하여(에페 4,23).
“여러분 모두가 그리스도를 새 옷으로 입었습니다. 이제는 유대인도 그리스인도 없고 종도 자유인도 없으며 남자도 여자도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하나이기 때문입니다”(갈라 3,27-28). 엑카르트는 물론이고 바오로도 하나 됨을 하느님과 그 자녀들의 특징으로 보았다. 하나 됨이야말로 새로운 피조물의 표지일 것이다. 새롭게 됨도 그러한 표지일 것이다. 새롭게 됨이야말로 본 설교의 본문을 이룬다. 에페소서에서는 그것을 이렇게 말한다.
그러므로 나는 주님 안에서 분명하게 말합니다. 여러분은 더 이상 헛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다른 민족들처럼 살아가지 마십시오. 그들 안에 자리 잡은 무지와 완고한 마음 때문에, 그들은 정신이 어두워져 있고 하느님의 생명에서 멀어져 있습니다. 감각이 없어진 그들은 자신을 방탕에 내맡겨 온갖 더러운 일을 탐욕스럽게 해 댑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그렇게 배우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 안에 있는 진리대로, 그분에 관하여 듣고 또 가르침을 받았을 줄 압니다. 곧 지난날의 생활 방식에 젖어 사람을 속이는 욕망으로 멸망해 가는 옛 인간을 벗어 버리고, 여러분의 영과 마음이 새로워져, 진리의 의로움과 거룩함 속에서 하느님의 모습에 따라 창조된 새 인간을 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270)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10월 4주간✝️
<금주간 성서 읽기> 2코린 8-13장 / 1테살 1-2장
<생태 영성 주간> 고요와 침묵과 절식을 통한 단순한 삶

✝️ 목요일 성모님의 날✝️
<파티마의 성모 마리아와 목동 / 세 바르따스>
제 5 장 두 천사 세상을 떠나다
고통당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
실상 히야친타는 고바 다 이리아의 벗들이라면 적어도 고통에 대한 사정만은 스스럼 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이다.
“루치아, 오늘 많은 희생 바쳤니? 난 오늘 무척 많았어. 엄마는 날 혼자 내버려 두었거든. 몇 번이고 오빡한테 갈까 생각했지만 그만두었댔어.”
“오늘 기분은 좀 어떠니?”
“내가 낫지 않는다는 것 잘 알잖니!” 라고 하면서 옆구리를 눌러 보이며 말했다.
“오늘은 여기가 몹시 아파. 그래도 아무 말 하지 않고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참아.”
선교사와 같은 이 열성은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도 가시지 않았다.
아직 프란치스코가 살아 있을 때 두 남매가 하늘의 모후의 방문을 받은 것을 기억하리라 생각한다. 그때 히야친타는 프란치스코의 사후에도 이 세상에 남아서 더 많은 고통을 받고 많은 죄인들을 구하고 싶다고 성모님께 말씀드렸었다.
“성모님은 내가 입원해야 하며 많은 고통을 당할 것과 그 고통을 성모 마리아의 티없으신 성심께 끼쳐진 죄의 보속으로 죄인의 회개를 위해 참아 견디며 또 예수님께 대한 사랑으로 잘 참지 않으면 안 된다고 알려 주셨어.” 하고 루치아에게 설명했다.
그런 이유에서 또 다른 많은 고통이 히야천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한때 좋아지는 것 같았으나 결국 회복되지는 않았다.(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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