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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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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1월 5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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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과 함께 식탁에 앉아 있던 이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그분께, “하느님의 나라에서 음식을 먹게 될 사람은 행복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초대하였다. 그리고 잔치 시간이 되자 종을 보내어 초대받은 이들에게, ‘이제 준비가 되었으니 오십시오.’ 하고 전하게 하였다.”(루카 14,15-17)

하늘 음식인 예수님 말씀
거룩한 ‘사랑’이야말로 숭고하며 구원의 힘을 지닌 하느님의 창조물입니다 ...
아가페,곧 ‘사랑’은 실제로 하늘 음식이며 ‘말씀’께서 베푸시는 잔칫상입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 냅니다. 사랑은 언제까지나 스러지지 않습니다”(1코린 13,7-8). “하느님의
나라에서 음식을 먹게 될 사람은 행복합니다."
다른 모든 것이 사라져도(1코린 13,8 참조) 사랑은 이 모든 맛 좋은 양념과 함께 하늘에서 땅으로 한결같이 내려올 것입니다. 여러분은 아직도 제가 없어지고 말 양식(1코린 6,13 참조)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생각합니까? 성경은 말합니다. “내가 모든 재산을 나누어 주고 내 몸까지 자랑스레 넘겨준다 하여도 나에게 사량이 없으면 나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1코린 13,3). 모든 법과 말씀이 사랑에달려 있습니다(마태 22,40 참조). 여러분이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한다면(마르 12,30-31 참조) 하늘에 마련된 잔칫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의 잔치는, 성경에 나와 있듯이, 저녁 식사라고 불립니다. 여기에도 사랑이 담겨 있기는 하지만 아직 완전한 사랑은 아니며 다만 서로 나누는 착한 마음의 표현일 따름입니다.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11
신성의 어두운 면
이 말씀이 복음서에 기록되어 있다.
설교 12
하느님 속으로 영원히 가라앉기
정신과 영을 새롭게 하여(에페 4,23).
하느님은 위대하고 우리의 언어는 보잘것없다. 때문에 우리는 하느님에 대하여 입을 디물지 않으면 안 된다. 이제까지 제시된 열두 개의 설교 가운데, 엑카르트가 본 설교에서 죄라는 말을 처음 사용했다는 것은 대단히 흥미로운 사실이다. 그는 우리가 하느님에 대하여 침묵하지 않고 지껄여대는 것을 죄라고 부른다. 하느님과의 그러한 관계는 하느님을 억누르게 마련이다. 모든 투사의 행위는 하느님을 억누르는 일에 종사한다. 남에게, 특히 신적인 타자에게 무언가를 투사하는 행위는 죄스러운 의식에서 비롯된 행위다. 그것은 남을 존중하지 않는 행위다. 하느님에 대하여 마구 떠들어 대는 자들은 죄를 짓고 있는 것이다.
하느님을 하느님 아닌 분으로 전락시키는 둘째 경우는 우리가 하느님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할 때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하느님을 우리의 몸피로 축소시키는 짓이다. 그러한 하느님은 예배할 가치도 없다. 내가 알 수 있는 하느님이라면, 나는 그를 하느님으로 여기지 않을 것이다. 하느님은 우리가 그분에 대하여 알고 있는 지식을 넘어선다. 하느님은 우리의 모든 지식보다 크다. 하느님이 ‘숨어 있는 하느님으로 머무는 것은 이 때문이다. (273)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11월 1주간✝️
<금주간 성서읽기>1테살 3-5장 / 2테살 1-3장 / 히브 1장
<생태 돌봄 주간> 자신. 이웃. 동물과 식물. 자연환경

✝️ 화요일 성령(성시간)의 날✝️
예수님, 성부와 성령과 함께 영원으로 존재하신 당신을 흠숭하나이다. 모든 시간은 당신의 것입니다. 당신은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 빛에서 나신 빛,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알파요 오메가이고, 시작이요 마침이십니다.
당신은 천지창조 이전에 이미 제가 당신과 함께 존재한다는 것을 영원한 사랑으로 보여주시니 당신을 흠숭하며 감사드립니다. 당신은 그와 같은 사랑으로 저에게 영원한 생명을 보장해 주시나이다. 오 예수님! 저는 흘러가는 시간을 관상하면서 성 바오로가 저에게 가르쳐 주신 말씀을 깨닫고 싶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께서 찬미받으시기를 빕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온갖 영적인 복을 우리에게 내리셨습니다.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 우리가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주셨습니다. 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기로 미리 정하셨습니다. 이는 하느님의 그 좋으신 뜻에 띠라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리하여 사랑하시는 아드님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그 은총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속량을, 곧 죄의 용서를받았습니다. 이는 하느님의 그 풍성한 은총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에페 1,3-7)
0 예수님, 천지창조 이전부터 당신을 위하여 저를 뽑으셨으니 성부와 성령과 함께 영원히 찬양받으소서.(침묵 가운데 반복한다.)(277)
-성시간, 슬라브코 바르바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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