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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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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1월 7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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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 가운데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에서 한 마리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광야에 놓아둔 채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뒤쫓아 가지 않느냐?(루카 15,4)

길 잃은 자들을 기다려 주시는 주님의 인내
주님의 비유에서는 크나큰 인내가 보입니다. 길 잃고 헤매는 양을 찾아 나서 결국 찾아내고야 마는 목자의 인내이지요. 참을성이 없으면 양 한 마리 좀 쉽게 포기했겠지만, 목자는 참고 견디며 끝까지 찾아다녔습니다. 그러고는 몹쓸 죄인을 인내심 있게 참아 주듯이 어깨에 메고 돌아오십니다. 되찾은 아들의 비유에서 인내심 많은 아버지는 돌아온 아들을 반가이 맞고 옷 입히고 먹이고, 참지 못해 화내는 맏아들에게 대신 변명까지 해 줍니다. 죽은 이들이 다시 살아난 것은 아버지가 아들의 회개를 껴안았기 때문입니다. 회개가 좋은 결과를 맞은 것은 아버지의 인내 덕분입니다!

-테르툴리아누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11
신성의 어두운 면
이 말씀이 복음서에 기록되어 있다.
설교 12
하느님 속으로 영원히 가라앉기
정신과 영을 새롭게 하여(에페 4,23).
하느님을 무심코 사랑하라는 말은 표상이나 매개물을 여의고 하느님을 사랑하라는 뜻이다. 그것은 우리가 하느님과 하나가 되는 행위이자, 순수한 직관과 합일의 행위이지, 분석하거나 이름을 붙이거나 분석을 통해 아는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힘쓰는 행위가 아니라 잠기는 행위다. 첫째 오솔길에서 살펴보았듯이, 영은 소용돌이 내지는 회오리다. 소용돌이의 신적인 깊이와 접촉하려면 가라앉아야만 한다. 우리는 유에서 무에 이르기까지 이 한 분 안으로 영원히 가라앉아야 한다. 하느님의 단일성이야말로 맑게 비치는 하느님의 깊은 속(inness)이다. 하느님은 우리 속으로 가라앉고, 우리는 하느님 속으로 가라앉는다. 앞에서 살펴본 바 있듯이, 엑카르트는 “일어남”은 “안으로 들어감”을 뜻(하며 “가장 높은 것”은 “가장 내밀한 것”을 뜻)한다고 말한다. 여기서 엑카르트는 “일어남”과 “가라앉음”을 동등시한다. “영은 온 힘을 다해 일어나서 거침없이 하느님 안으로 가라앉아야 한다.” 유를 버리고 무로 가아가는 것 - 참된 가라앉음 - 은 하느님과 우리의 형언할 수 없는 합일로 끝난다.
나는 여러분의 “여러분 됨”으로 하여금 하느님의 “하느님 되심” 속으로 가라앉게 하고 흘러들게 하라고 충고하겠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여러분 됨과 하느님의 하느님 되심이 완전히 하나가 되어 “나 됨”이 될 것이고, 여러분은 그분과 함께 그분의 변함없는 존재와 그분의 이름 없는 무를 영원히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느님 안으로 가라앉아야 할 또 다른 이유는, 가라앉음이 하느님의 일이고, 하느님의 형상인 우리도 하느님을 본받아야 하기 때문이다.(274)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11월 1주간✝️
<금주간 성서읽기>1테살 3-5장 / 2테살 1-3장 / 히브 1장
<생태 돌봄 주간> 자신. 이웃. 동물과 식물. 자연환경

✝️ 목요일 성모님의 날✝️
<파티마의 성모 마리아와 목동 / 세 바르따스>
제 5 장 두 천사 세상을 떠나다
고통당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
프란치스꼬가 세상을 떠났을 때 히야친타는 그 얼마나 서러워하였는지!
“난 오빠를를 언제 만나러 가게 될까?"
하고 말하는 그녀의 둥근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 있곤 했다. 그리고 자주 깊은 생각에 잠겨 있다가 무얼 생각하느냐고 물으면 정해 놓고,
“프란치스꼬 오빠를...." 하고 대답했다.
그녀는 오빠가 예수님과 성모님을 눈으로 뵈오면서 즐기는 천국, 그리고 자기 자신도 그리워 마지 않는 천국을 생각하였다.
그녀 역시 작은 고행띠를 처리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것을 루치아에게 건네 주며 히야친타는 말했다.
“이것 좀 맡아 줘. 엄마가 보면 안 되니까. 좀 낫걸랑 다시 줘."
그 밧줄에는 세 개의 마다가 있었고 여기저기 피가 묻어 있었다. 루치아는 소중히 그것을 간직했다가, 그 후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프란치스코의 것과 함께 태워 버렸다.
올린삐아는 손 안에 쥔 진주처럼 아끼는 히야친타가 날로 쇠약해 가는 것에 슬픈 한숨만 내쉬었다. 그러면 히야친타는,
“엄마, 그렇게 슬퍼 마셔요. 난 천국에 가잖아요. 천국에서 엄마 위해 많이 기도할께요” 하거나, 때때로
“엄마. 왜 나 때문에 그렇게 슬퍼하셔요? 난 점점 좋아지고 있는데."
하고 말하기도 했다. 어머니는 히야친타가 오랫동안 몸을 전혀 꼼싹달싹도 하지 않고 양 손에 머리를 파묻고 있는 것을 보는 때가 종종 있었다.
어느 날 조카 루치아에게 부탁을 했다.
“히야친타에게 좀 물어 봐라. 꼼짝도 하지 않고 얼굴을 파묻고 있을 때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인지"
“전에 저도 물어 본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히야는 생긋생긋 웃기만 하고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아요." 하고 루치아는 대답했으나 아주머니가 계시지 않을 때 다시 한 번 물어 보았다.(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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