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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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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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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시어 물건을 파는 이들을 쫓아내기 시작하시며,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 될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너희는 이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루카 19,45-46)

거룩한 집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성전이 장사치의 소굴이 아니라 거룩한 집이기 바라십니다. 그분은 사제의 직무가 부정직한 종교적 의무 수행이 아니라 자발적인 순종으로 이루어지기 바라십니다.
주님의 행동에서 그대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 본보기를 보십시오 ... 그분은 성전에서 세속적인 교환 행위가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고 가르치셨거니와, 돈 바꾸는 환전상들을 성전에서 쫓아내기까지 하셨습니다. 주님의 돈으로 이익을 챙기려 하고 선과 악을 분별하지 못하는 자들이 환전상이 아니고 누구겠습니까? 주님의 돈은 곧 성경입니다.

-암브로시우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13
하느님 바깥에 있는 것은 무일 뿐이다
모든 이의 아버지 하느님도 한 분이십니다(에페 4,6).
의지는 복락을 애타게 바랍니다. 언젠가 나는 은총과 복락의 차이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은총은 지금 이 세상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것이고, 복락은 우리가 장차 영생 속에서 누릴 복을 의미합니다.
꽂이 열매와 관계가 있듯이, 은총과 복락도 서로 관계가 있습니다. 영혼이 은총으로 충만하다고 해도, 영혼의 모든 부분이 은총의 영향을 두루 받는다고 해도, 일을 완수하는 것은 영혼이지 은총이 아닙니다. 영혼이 해야할 일이 무엇이든 간에, 그 일은 영혼 안에서 영혼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일전에 나는 은총은 모든 아름다움을 영혼 안으로 불어넣을 뿐, 어떠한 일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은총은 영혼과 하느님을 결합시키지 않습니다. 다만 충만함을 전달할 뿐입니다. 은총이 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영혼을 하느님께로 되돌리는 일일 것입니다. 바로 거기에서 꽃의 열매가 영혼에게 주어집니다. 의지가 복락을 애타게 바라고, 하느님과 함께 있기를 몹시 바라고, 깨끗하게 들어올려질 때, 하느님이 이 깨끗한 영혼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가실 것이고, 이성도 하느님을 완전히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은 진리로서 지성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이 의지 속으로 들어가시려면, 의지가 더 높이 솟아 올라야 할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하느님은 말씀하십니다. “하느님도 한 분이십니다. … 위쪽으로 오르시지요." (283)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11월 3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히브 10-13장 / 야고 1-5장
<생태 문화 주간> 음악/미술/독서 등. 생태 품앗이

✝️ 금요일 성인의 날✝️
아우구스티노
성체성사에 대하여(강론 272)
나의 형제들이여, 그렇기 때문에 이것들이 전례라고 불립니다 우리는 이 전례를 통해 어떤 것을 봅니다만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보는 것은 육체적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는 영적인 것이 숨어들어 있음을 우리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몸이 무엇인지 이해하기를 원한다면 바오로 사도의 말씀을 들어 보시오. 그분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은 다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으며 한사람 한 사람은 그 지체가 되어 있습니다”(1코린 12,27).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몸이고 그분의 지체인 것이 틀림없다면 여러분 자신의 고유한 신비가 제단 위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신비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을 받아 모시면서 “아멘” 이라고 대답합니다. 여러분은 이 대답을통해 도장을 찍거나 서명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말을 듣고 “아멘” 이라고 응답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몸의 한 지체가 되십시오. 그래서 여러분이 “아멘” 하면서 대답하는 것이 참된 것이 되도록 하십시오.(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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