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27 추천 수 2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주님께서는 박해의 때에 제자들에게 일어날 일들에 대해 예고하십니다.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임금들과 총독들 앞으로 끌려갈 것이다.”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니까 제자라면 박해를 피할 수 없다는 말씀이고,

제자라면 이런 일들을 피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고,

오히려 각오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것을 뒤집으면 박해 때 내가 박해를 피하거나

박해받는 일이 내게 없다면 나는 주님의 진정한 제자가 아닌 셈입니다.

 

그러므로 꼭 박해 때가 아니더라도 내가 주님의 제자가 되길 원한다면

우리도 주님 때문에 임금들이나 사람들 앞에 끌려갈 각오를 할 것이고,

더 나아가 오히려 주님을 증거 할 기회로 그 상황을 바꿔야 할 것입니다.

 

상황 반전,

제자의 상황 반전입니다.

 

제자라면 역경을 순경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역경을 기회로 바꾸는 것,

이것이 진정 주님의 제자답게 상황을 반전시키는 능력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오늘 주님도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일이 너희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다.”

 

상황이 이래서 어쩔 수 없었어!’라고 하는 것은

참 제자에게는 있을 수 없는 핑계이고 무기력한 자세이며,

어떤 상황에도 자기의 행복과 구원을 일구어가는 적극적인 자세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주님의 제자다운 오기가 필요합니다.

주님의 제자라면 주님의 가르침대로 행복 오기구원 오기가 있어야 합니다.

제가 여러 번 말씀드린 대로 나는 무조건 행복하다.’라고 하는 오기 말입니다.

가난해도 행복하고 부유해도 행복합니다.

울지라도 행복하고 웃을지라도 행복합니다.

박해받아도 행복하고 평화로워도 행복합니다.

 

나의 행복과 구원에 조건이 없다는 것이 무조건 행복의 오기이고,

이렇게 반전시키는 것이 제자다운 상황 반전임을 묵상하는 오늘 우리입니다.



어제 많은 분이 저의 축일을 축하애주셨는데
제가 일일이 감사의 답장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감사 드림을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성체순례자) 2024.11.27 05:31:22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1Dec

    대림 제1주일

     예수님께서는 세상 마지막 날에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의 아들이 오는 날 나타날 표징들은  우리에게 두려움을 불러 일으킬 것입니다.  인간의 힘으로  그런 두려움을 극복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그 두려움을 잊기 위해서 사람들은 도망갑니다...
    Date2024.12.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2
    Read More
  2. No Image 01Dec

    대림 제1주일-대림절의 마음 관리

    오늘 첫째 독서 예레미야서는 “보라, 그날이 온다.”라고 예언합니다. 그런데 그날은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는 날이고, 오늘은 주님께서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의 첫날입니다.   그리고 이 첫날에 복음은 오시는 주님을 기다리며 우리가 해야 할 것 두 가지...
    Date2024.12.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37
    Read More
  3. No Image 30Nov

    2024년 12월 1일 대림 1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12월 1일 대림 1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
    Date2024.11.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9
    Read More
  4. No Image 30Nov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예수님께서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안드레아를 보십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를 따라오너라.'  이 표현은 공관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실 때 사용된 표현하고  다릅니다.  부유한 사람이 영원한 생명을 얻는 ...
    Date2024.11.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35
    Read More
  5. No Image 30Nov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구도자요 인도자

    오늘 축일을 지내는 안드레아 사도는 형 베드로와 떼어 생각할 수 없습니다. 공관복음이건 요한복음이건 안드레아를 소개할 때 늘 ‘시몬(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라고 소개합니다.   저라면 나로서가 아니라 늘 누구의 동생이라고 부르는 것이 짜증이 나게 하...
    Date2024.11.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77
    Read More
  6. No Image 29Nov

    2024년 11월 30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11월 30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
    Date2024.1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2
    Read More
  7. No Image 29Nov

    프란치스코 가족 모든 성인 축일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영원한 생명을 얻는 방법을 묻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계명을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계명은 하느님의 말씀으로  그것을 지키면  오래 살고, 재산과 많은 후손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고 ...
    Date2024.1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4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1421 Next ›
/ 14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