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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영원한 생명을 얻는 방법을 묻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계명을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계명은 하느님의 말씀으로
 그것을 지키면
 오래 살고, 재산과 많은 후손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고 싶었던 이 사람은
 당연히 그 계명을 잘 지켜 왔습니다.
 그러한 그가 여전히 예수님께
 영원한 생명을 얻는 방법을 여쭈어본다는 것은
 계명을 지키는 것이
 영원한 생명을 확실히 보장하지 못한다는 것을
 드러냅니다.
 즉 계명을 지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 부족한 것을 예수님께서 말씀해 주십니다.
 '가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여기에서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을 뜻합니다.
 제자가 되기 위해서
 가진 것을 다른 이들에게 주는 것입니다.
 즉 가난은 예수님을 따르기 위한 방법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에게 부족한 것은
 예수님을 따르려는 마음,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는 마음입니다.
 계명을 지키는 것만으로 부족한 이유는
 계명을 통해 하느님을 따르려는 마음
 하느님의 자녀가 되려는 마음이
 그 안에 없기 때문입니다.

 계명은 하느님의 말씀으로서
 하느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은
 하느님과 관계를 맺음을 뜻합니다.
 그 하느님은 선하신 분이기 때문에
 당신과 관계 맺는 사람에게
 당신께서 주실 수 있는 모든 것을 주십니다.
 즉 계명을 지키면서 얻는 장수, 재산 그리고 후손은
 하느님과의 관계에 따라오는 이차적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느님과 관계가 맺어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을 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오늘 말씀에 이어지는 부분에서
 베드로는 말합니다.
 '저희는 스승님을 따랐습니다.'
 그의 말에 예수님께서는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십니다.
 우리가 따르려는 하느님은 선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좋으신 분이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십니다.
 누구는 계명을 지키는 것으로
 누구는 가진 것을 내어주는 것으로
 그분을 따르고
 그분과 관계를 맺습니다.
 그 방식은 사람마다 각자 다를 것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그분을 찾는 마음,
 그분과 관계를 맺고 싶은 마음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은 사랑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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