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12.18 14:50

12월 18일

조회 수 31 추천 수 1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우리는 복음에서
 예수님의 탄생을 위한 요셉의 협력을 들었습니다.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기에
 약혼자의 임신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세상에 드러내서
 마리아에게 좋지 않은 결과가 생기는 것도 원치 않았기에
 남모르게 파혼을 결정합니다.
 그러나 천사의 말을 듣고
 마침내 요셉은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입니다.

 요셉의 결정이 바뀐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천사의 말에 있을 것입니다.
 요셉의 의로움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예수님의 역할,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시는 것이
 가장 크게 작용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요셉은 의로움이 실현되기를 원하는 사람인데
 그 의로움은
 죄에서 벗어나 하느님께 돌아오는 것을 말할 것입니다.
 지금 당장 나 한 사람의 의로움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령으로 말미암아 태어날 예수님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신다는 것은
 더 많은 의로움을 이룬다는 점에서
 나 자신이 의롭게 되는 것을 잠시 멈출 수 있었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마태오 복음사가가 인용한 예수님의 이름은
 임마누엘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 단지 나 혹은 너와 함께 계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와 함께 계심을 그 안에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이제
 이스라엘이라는 혈연적인 당신 백성에서 확장되어
 온 세상이라는 믿음의 당신 백성에게 적용됩니다.
 즉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모든 사람과
 하느님께서 함께 계십니다.
 그리고 그 확장은
 요셉이 자신의 의로움을 고집하지 않고
 모든 이의 구원에 초점을 두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하느님의 구원은 오늘 복음에서
 요셉의 협력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렇듯 하느님의 구원은
 모든 사람의 협력이 모여 점점 더 가능해집니다.
 그 협력에 부담을 느낄 필요는 없지만
 나에게 그 기회가 주어졌을 때
 긍정적으로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7Jan

    주님 공현 대축일 후 화요일

     많은 군중이 예수님께 다가옵니다.  오늘 복음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쉬기 위해서  외딴곳으로 가는 중이셨습니다.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셔서  휴식도 포기하십니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보였기 때문에  그들...
    Date2025.01.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74
    Read More
  2. No Image 07Jan

    공현 후 화요일-그 사랑은? 그 사랑을 받은 우리는?

    오늘 서간은 “그 사랑은 이렇습니다.”라고 하는데 그 사랑 곧 하느님의 사랑은 어떤 사랑입니까?   그 사랑은? 우선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시는 사랑입니다. 외아드님을 육화하게 하시어 우리와 같아지게 하시는 사랑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이...
    Date2025.01.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10
    Read More
  3. No Image 06Jan

    2025년 1월 7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1월 7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
    Date2025.01.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1
    Read More
  4. No Image 06Jan

    주님 공현 대축일 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로 가시어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음을 선포하십니다.  복음은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지역으로 가신 것을  말씀이 이루어지기 위한 것이라고 표현합니다.  하늘 나라를 선포하기에 앞서  예수님께서는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
    Date2025.01.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2
    Read More
  5. No Image 06Jan

    공현 후 월요일-공현의 회개

    오늘 복음을 묵상하다 보니 어제 공현 대축일 본기도가 생각났습니다. 어제 본기도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오늘 별의 인도로 성자를 이민족들에게 드러내 보이셨으니 믿음으로 하느님을 알게 된 저희도 자비로이 이끄시어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을 직접 뵈옵...
    Date2025.01.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76
    Read More
  6. No Image 06Jan

    공현 후 월요일-공현의 회개

    오늘 복음을 묵상하다 보니 어제 공현 대축일 본기도가 생각났습니다. 어제 본기도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오늘 별의 인도로 성자를 이민족들에게 드러내 보이셨으니 믿음으로 하느님을 알게 된 저희도 자비로이 이끄시어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을 직접 뵈옵...
    Date2025.01.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1
    Read More
  7. No Image 05Jan

    2025년 1월 6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1월 6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
    Date2025.01.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92 Next ›
/ 139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