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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5.01.12 08:55

주님 세례 축일

조회 수 141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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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십니다.
 그러자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그분 위에 내려오십니다.
 이어서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들이라는 표현을 통해 그 소리의 주인은
 성부 하느님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세례로 성부와 성령이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겉으로 드러난 것은
 예수님의 세례가 예수님 혼자의 행동으로 보이지만
 그것은 실로 삼위께서 함께 움직이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루카복음은 조금 더 명확하게 이야기합니다.
 마태오와 마르코와 다르게
 루카는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셨다고 전합니다.
 세례를 받자마자 예수님께서는
 성부의 뜻을 물으십니다.
 그리고 그 뜻은 아마도 요한이 말한 것처럼
 앞으로 사람들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성령을 받으신 것처럼
 사람들에게 성령을 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삼위 하느님 가운데 한 위격이시기에
 성령이 필요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령이 예수님 위에 내려오시면서
 성령이 예수님과 함께하고 계심을
 드러내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그 성령을 사람들에게 주시면서
 우리도 하느님 뜻대로 살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더 나아가
 성부의 사랑하는 자녀,
 성부의 마음에 드는 자녀가 되게 합니다.
 다시 말 해
 예수님의 세례를 통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로서
 하느님의 나라를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한의 세례가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였다면
 예수님의 세례는 성령을 받아들여
 하느님과 일치를 위한 세례입니다.
 죄의 용서를 위해 하느님께 돌아서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신앙은 그것을 넘어
 하느님과의 일치를 취종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일치의 기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도
 우리에게 다가 오시는 하느님께 향하는 것을 넘어서서
 그분을 받아들여
 그분과 하나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느님 나라를 살아가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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