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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께서는 제물과 예물을 원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저에게 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아뢰었습니다.

보십시오, 하느님!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우리는 사뭇 잘못 알고 있다는 뜻에서

제물과 예물을 원하지 않으신다고 한 다음 하느님 뜻을 이루는 것,

그것이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이라고 히브리서는 우리의 오해를 정정해줍니다.

 

그리고 복음에서도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라야

당신 형제요 어머니라고 주님께서는 오늘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그 뜻을 이룰 수 있을지 묵상코자 합니다.

 

이것을 우리 부모 자식의 관계에 빗대어 이해하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부모가 제일 원하는 것은 고작 옷이나 먹을 것을 사 오는 것이 아닙니다.

 

돈이나 옷을 가지고 오는 것보다 자식이 손주와 함께 오는 것을 원하고,

돈이나 옷보다 당신 뜻을 따르기를 더 원합니다.

 

그것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작 돈이나 옷을 원하지 않습니다.

 

제 뜻을 이해하고 제 뜻에 함께하는 동지(同志)를 더 원합니다.

예를 들어 저에게 옷을 선물하는 분보다 제가 하는 협동조합의

취지에 동감하고 그 활동을 같이하는 동지가 더 낫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 곧 하느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대사제이신 예수님께 원하시는 것은 무엇이고,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하느님께서 예수님께 원하시는 것은

우리 구원을 위해 동물을 번제물로 바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몸을 바치는 것 곧 자신이 희생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사제이신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

곧 하느님 뜻을 이루기 위해 하느님께 제사를 바치시지만

실은 우리에게 당신 전부를 바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이렇게 우리를 위해 당신 자신 전부를 바치시는 분께

우리 자신을 몽땅 바치는 것이 아닐까요?

 

이는 프란치스코의 말 그대로입니다.

여러분에게 당신 자신 전부를 바치시는 분께서

여러분 전부를 받으실 수 있도록

여러분의 것 그 아무것도 여러분에게 남겨두지 마십시오.”

 

서로에게 서로를 바치는 것,

그래서 자기에게 아무것도 남겨두지 않는 것,

이것을 제사라고도 하고 봉헌이라고도 하지만 실은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것,

이것이 하느님의 뜻이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고,

그리고 이것을 실천할 때 우리도 마리아처럼 하느님의 말씀이신 주님을 잉태한

주님의 어머니들이 된다고 하시는 오늘 주님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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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성체순례자) 2025.01.28 04:40:40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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