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37 추천 수 1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당신께서는 제물과 예물을 원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저에게 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아뢰었습니다.

보십시오, 하느님!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우리는 사뭇 잘못 알고 있다는 뜻에서

제물과 예물을 원하지 않으신다고 한 다음 하느님 뜻을 이루는 것,

그것이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이라고 히브리서는 우리의 오해를 정정해줍니다.

 

그리고 복음에서도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라야

당신 형제요 어머니라고 주님께서는 오늘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그 뜻을 이룰 수 있을지 묵상코자 합니다.

 

이것을 우리 부모 자식의 관계에 빗대어 이해하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부모가 제일 원하는 것은 고작 옷이나 먹을 것을 사 오는 것이 아닙니다.

 

돈이나 옷을 가지고 오는 것보다 자식이 손주와 함께 오는 것을 원하고,

돈이나 옷보다 당신 뜻을 따르기를 더 원합니다.

 

그것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작 돈이나 옷을 원하지 않습니다.

 

제 뜻을 이해하고 제 뜻에 함께하는 동지(同志)를 더 원합니다.

예를 들어 저에게 옷을 선물하는 분보다 제가 하는 협동조합의

취지에 동감하고 그 활동을 같이하는 동지가 더 낫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 곧 하느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대사제이신 예수님께 원하시는 것은 무엇이고,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하느님께서 예수님께 원하시는 것은

우리 구원을 위해 동물을 번제물로 바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몸을 바치는 것 곧 자신이 희생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사제이신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

곧 하느님 뜻을 이루기 위해 하느님께 제사를 바치시지만

실은 우리에게 당신 전부를 바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이렇게 우리를 위해 당신 자신 전부를 바치시는 분께

우리 자신을 몽땅 바치는 것이 아닐까요?

 

이는 프란치스코의 말 그대로입니다.

여러분에게 당신 자신 전부를 바치시는 분께서

여러분 전부를 받으실 수 있도록

여러분의 것 그 아무것도 여러분에게 남겨두지 마십시오.”

 

서로에게 서로를 바치는 것,

그래서 자기에게 아무것도 남겨두지 않는 것,

이것을 제사라고도 하고 봉헌이라고도 하지만 실은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것,

이것이 하느님의 뜻이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고,

그리고 이것을 실천할 때 우리도 마리아처럼 하느님의 말씀이신 주님을 잉태한

주님의 어머니들이 된다고 하시는 오늘 주님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우리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성체순례자) 2025.01.28 04:40:40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8Jan

    연중 제3주간 화요일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오늘 복음의 앞선 부분, 즉 어제 복음과 연결해서 보면  예수님의 어머니께서도 소문을 들으신 것 같습니다.  아들이 더러운 영이 들렸다는 소문을 듣고  아마 걱정이 되신 나머지  아들을 찾아오신 것처...
    Date2025.01.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34
    Read More
  2. No Image 28Jan

    연중 3주 화요일-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

    “당신께서는 제물과 예물을 원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저에게 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아뢰었습니다. ‘보십시오, 하느님!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우리는 사뭇 잘못 알고 있다는 뜻에서 제물...
    Date2025.01.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37
    Read More
  3. No Image 27Jan

    2025년 1월 28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1월 28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01.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0
    Read More
  4. No Image 27Jan

    연중 제3주간 월요일

     율법 학자들이 예수님을 질투한 나머지  예수님이 더러운 영이 들렸다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당신을 모독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있어도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신께서는 성령을 통해 마귀들을 쫓아...
    Date2025.01.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7
    Read More
  5. No Image 27Jan

    연중 3주 월요일-죽음보다 두려운 고통 가운데서 사랑하기

    “그리스도께서도 많은 사람의 죄를 짊어지시려고 단 한 번 당신 자신을 바치셨습니다.”   요즘 제가 가끔 저에 대해 생각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제가 몇 살 때까지 사랑할까, 사랑하다가 죽고 사랑을 위해 죽을까 하는 것인데 오늘 히브리서가 다시 이런 생각...
    Date2025.01.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98
    Read More
  6. No Image 26Jan

    2025년 1월 27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1월 27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01.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2
    Read More
  7. No Image 26Jan

    연중 제3주일

     예수님께서는 나자렛으로 가시어  회당에 들어가십니다.  성경을 봉독하려고 일어서시자  그분께 이사야 예언자의 두루마리가 건네집니다.  예수님께서 읽으신 이사야서의 구절은  메시아를 통한 구원을 알리는 부분입니다.  예수님께서 봉독을 마치시고 자...
    Date2025.01.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3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01 Next ›
/ 140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