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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2025년 새해를 나는 어떻게 맞이할까?

 

설빔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오래 못 보던 가족과 만남을 기대하며

설레고 들떠서 맞이하던 옛날 아이들과 같이 맞이하지는 않겠지요?

 

새해맞이는 애들이나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에 무덤덤합니까?

그래서 새해 소망도 결심도 없이 맞이하는 것은 아닌지요?

 

그래서 묻습니다.

새해가 됐는데도 새해를 맞아들이지 않아 새해가 아닌 사람이 행복할까,

새해를 맞아들여 새해가 새해인 사람이 행복할까?

 

이것은 어리석은 질문이지요.

새해맞이를 하지 않는 사람이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그 이유를 정확히 알지는 못하더라도 압니다.

 

그것은 죽은 거나 마찬가지지요.

죽은 사람은 새해맞이를 하지 않지요.

 

그리고 새해맞이를 하지 않는 것은 과거를 그대로 살겠다는 것이고,

새롭게 한 해를 살겠다는 것이 아니지요.

 

일종의 자포자기요 발전이나 성장/성숙이 없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새해 들어 복권이라도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확천금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 수도 있지요.

 

매주 살 때마다 꿈, 희망을 지니고 살기 위한 수단일 수도 있습니다.

마치 부적을 몸에 지닌 것처럼 복권이 안 주머니에 있으면

한주가 왠지 뿌듯하고 든든하다고 하는데 말하자면 작은 희망입니다.

 

그래서 저는 신앙인이 아닌 사람은 새해 아무 소망 없이 살기보다는

하다못해 이런 소망이라도 갖고 사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우리 신앙인에게는 확실한 복권이 있지요.

그래서 우리는 올해 결심을 하나 하는 겁니다.

 

곧 올해 나는 행복하기로 결심하고

제가 자주 얘기하듯 무조건 행복하기로 결심하는 것입니다.

 

무조건 행복하다는 것은 조건에 따라 행복하기도 불행하기도 하지 않겠다는,

조건에 좌우되는 행복을 살지 않겠다는 결심입니다.

 

돈이 있건 없건 행복하고,

고통이 있건 없건 행복하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하느님이라는 복권이 우리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이 복권은 돈 주고 살 필요 없고 얻기 위해 애쓸 필요도 없습니다.

원하기만 하면 주시기에 다른 복권은 원하지 않고

하느님 복권을 원하기만 하면 됩니다.

 

로또라는 복권과 하느님이라는 복권 가운데

하느님이라는 복권이 더 행복을 확실히 보장한다는

오래 숙성된 확신과 새해 들어 새로워진 확신만 있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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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성체순례자) 2025.01.29 04:36:21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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