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982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저는 그들이 저를 없애려고 음모를 꾸미는 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알려 주시어 제가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1 독서의 예레미아는 세상 사람들이 뭘 하는지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알려주셔야 알아차립니다.
이런 사람을 우리는 일컬어 숙맥이라고 하는데,
세상 돌아가는 거 너무 빠삭하게 알고 발랑 까진 것보다는 낫지만
알아야 할 것을 모르는 그래서 바보라는 어감이 있는 말입니다.

아무튼 예레미아는 자기 스스로는 아무 것도 알아채지 못하고
하느님께서 알려주셔야만 알아채는 존재이며,
세상 돌아가는 것은 잘 몰라도 하느님은 잘 아는 존재입니다.
더 정확히 얘기하면 하느님을 갈망하고 하느님을 알려는 존재이며
그래서 적어도 우리보다는 하느님을 잘 압니다.

이에 비해 오늘 복음의 바리사이와 최고 의회 의원들은
세상은 잘 알고 하느님은 잘 모르며
예수가 하느님께서 보내신 메시아임을 알아채지 못합니다.
성전 경비병보다 더 알아채지 못하고
율법을 모른다고 저주한 한 군중들보다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율법은 알고 하느님은 모른 것이고,
“그분처럼 말하는 사람은 지금까지 하나도 없었습니다.”하고 말하는
성전 경비병들에게 예수께 속은 거냐고 힐난을 하는데
이들은 율법에 속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왕에 속을 거면 예수께 속아야지 율법에 속으면 되겠습니까?
그리고 율법을 모르는 군중과 달리 자기들은 율법을 안다고 하는데
안다고 하기에 속은 것이 아닙니까?
모른다고 생각하면 겸손할 것이고
겸손하면 알려고 들 터인데 안다는 것에 제가 속은 꼴입니다.

제 꾀에 제가 속은 꼴이겠지요?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까치 2012.03.24 10:18:39
    성령께서 신부님을 통하여하신 말씀 가슴깊이 새기어 듣습니다. 예수님 태어나심그때믿은 헤롯왕은 확실히 믿어서 유아살해했고 정작 그토록 공부한 율법학자들 성경이교훈책이기에 스쳐버렸고 정작 나는 율법을 알면알수록 내안의 사랑이없음을 더욱더 힘이들며 특히 예수님께서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네게서 떠나가라 엄중한말씀앞에 엎드리며 말씀말씀앞에 내영혼의먹구름이 조금씩물러갑니다 감사드리며 이슬이 내려집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2Sep

    9/22 토요일

    9/22 토요일 "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루카 8,15) ♡ 묵상 이제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들판의 곡식이 누렇게 익어가고 갖가지 과일들이 탐스럽게 익어갑니다. 올...
    Date2012.09.2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663
    Read More
  2. No Image 22Sep

    연중 25주 토요일- 나는 주님 말씀의 묘목 밭

    “씨는 하느님의 말씀이다. 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씨 뿌리는 비유를 묵상하다가 문득 제가 저희 <관구 말씀 나누기>에 강론을 올린 게 얼마나 되었는지 ...
    Date2012.09.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246
    Read More
  3. No Image 21Sep

    9/21 금요일

    9/21 금요일 "사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마태 9,13) ♡ 묵상 그대는 스스로를 의인이라 여기십니까? 축하드립니다. 주님께서 그대를 축복해 주셨으니 말입니다. 그대는 스스로를 죄인이라 여기십니까? 너무도 큰 죄인이라서 교회에 나가고...
    Date2012.09.2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617
    Read More
  4. No Image 21Sep

    성 마태오 사도 축일- 자비를 배우다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자비를 배우다. 오늘따라 <자비>라는 말과 <배우다>라는 말이 새로운 조합이 되어 저의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주...
    Date2012.09.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5428
    Read More
  5. No Image 20Sep

    9/20 목요일

    9/20 목요일 "이 여자는 그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그래서 큰 사랑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루카 7, 47-48) ♡ 묵상 어제는 참으로 사랑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을 나누었지요? 왜 사랑하기가 그...
    Date2012.09.2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537
    Read More
  6. No Image 20Sep

    연중 24주 목요일- 죄가 많은 곳에 은총이 풍성하도록

    “이 여자는 그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그래서 큰 사랑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고백성사는 많은 사람에게 은총이 아니라 곤혹스러운 것입니다. 고백성사라는 그 명칭에서 드러나듯 죄를 고백하는 것...
    Date2012.09.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5555
    Read More
  7. No Image 19Sep

    9/19 수요일

    9/19 수요일 "사랑은 참고 기다립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고, 뽐내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례하지 않고, 자기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고,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불의에 기뻐하지 않고, 진실을 두고...
    Date2012.09.1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70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48 1049 1050 1051 1052 1053 1054 1055 1056 1057 ... 1355 Next ›
/ 135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