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선!
사람과의 관계안에서 쉽지만은 않은 복음적 생활...
작음의 영성을 두고 집중하고 실천하려 애씁니다. 요사이 눈에 들어오는 책 -완덕의 거울 에서.
- 19 -
형제들이 내일을 대비하고 염려하는 것을 바라지 않다.
성프란치스꼬가 최초의 형제들과 함께 지내는 동안 아주 가난하게 살았는데 이는 주님께서 그와 그의 형제들이
거룩한 복음 말씀을 따라 살아가도록 그에게 일러주신 바로 그 날부터 모든일에서나 모든 일들을 통해서나 문자 그대로
복음 말씀을 실천 하였던 것이다. 그는 형제들을 위해 요리하는 형제가 평소데로 마른 콩을 미리 따스한 물에 넣었다.
그러나 그는 그 콩을 이튿날 형제들에게 나누어주기 위해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하였다.
이는 내일을 걱정하지 말라." 하는 거룩한 복음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서였다.
그리하여 형제들이 그 콩을 먹는날 아침기도가 끝날 때 까지 콩이 연해지도록 따스한 물에 넣는 일을 늦추었던 것이다.
특히 도시에서 많은 형제들이 이 관례를 오랫동안 따랐다. 그리고 형제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그 이상의 애긍을 청하지도 받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