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50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성경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받은 이들은 신이라고 하였다.”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

이제 예수님은 점점 죽음에 가까이 다가가십니다.
당신을 신이라고 하는 신성모독의 혐의로
사람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는 것이지요.

우리는 유대인들이 이러는 것을 보면서 한 가지 의문이 듭니다.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하면 유대인들은 당연히 신성모독이라고 할 거고,
그것으로 죽음으로 몰아갈 걸 뻔히 알면서 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말하자면 왜 죽음을 자초하는 말씀을 하시는지 의문이 드는 거지요.
속된 말로 “죽으려고 환장을 했나?”하는 소리 듣기에 딱이지요.

그러나 우리는 압니다.
아니 믿습니다.
주님께서 당신의 신성을 드러내고
그래서 사람들의 칭송을 받으려고 그러시는 게 아니라는 것을.
그렇다면 주님은 왜 이러시는 것일까요?

그것은 당신의 영광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영광스럽게 하시기 위해섭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육화, 인간이 되어 오심에서 이미 예견된 겁니다.
하느님이신 분이 인간이 되심으로 인간이 신이 되는 그거지요.
제가 좋아하는 기도문이 미사 경문 안에 있습니다.
사제가 빵 봉헌 다음 물과 포도주를 섞으면서 혼자 이렇게 기도하지요.
“이 물과 술이 하나 되듯이, 人性인성을 취하신
그리스도의 神性신성에 저희도 참여하게 하소서.”

우리는 주님의 신성에 초대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받은 이들은,
하느님의 말씀이신 주님을 모신 이들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고 하시는 우리 주님처럼
하느님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하느님 안에 있음으로서
넉넉하게 신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신성에 초대받은 사람답게
그 자부심과 품위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세상살이에는 품위유지비가 있는데
천국살이에도 품위유지비가 있어야 할 겁니다.

무엇입니까?
무엇이 천국살이의 품위유지비입니까?

그것은 사랑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에 대한 참 사랑입니다.
자기를 함부로 굴리지 않는 겁니다.
자기가 죄와 욕망의 노예가 되지 않게 하고,
악령이 들어와 설치게 내버려두지 않는 겁니다.
하느님을 만유 위에 사랑함으로서 성전이 되게 하는 겁니다.

다음은 이웃 사랑입니다.
품위 있는 사람은 남을 함부로 대하지 않지요.
남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을 보면
하나 같이 자기를 함부로 대하고 함부로 살아갑니다.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고 주님 말씀하시는데
제 몸을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은 진짜 남도 그렇게 사랑합니다.

그러므로 남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웃 사랑은 거기서 더 나아가야 합니다.
나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하느님처럼 이웃을 사랑하는 것 말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12.03.30 11:45:19
    하느님 사랑, 이웃 사랑이
    나를 사랑하는 방법입니다.
  • ?
    홈페이지 까치 2012.03.30 11:45:19
    하늘이슬 같이내리는 말씀 내가 아프고 힘들었기에 이웃의고통헤아려지고 남의 아픔 내 아픔되기에 주님 연약하나마 할수있는 만큼 하겠습니다. 때로는 피하고싶지만피할수없고 하게하십니다.지나고나면 참행복주시고 참 감사합니다 내가 나임을 죽어도 할 수없는 일들 주님만 하시고 저는 옷만 잡겠습니다 말씀드리면 힘이납니다 사랑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9Apr

    부활 8부 월요일- 관계적 평안

    “예수님께서 마주 오시면서 그 여자들에게 ‘평안하냐?’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다가가 엎드려 그분의 발을 붙잡고 절하였다.” 지난 성 금요일 십자가 길은 저에게 많은 것을 남겼습니다. 많은 인상을 남겼고, 많은 충격도 남겼으며, 많은 과제도 남겼습니다. ...
    Date2012.04.09 By당쇠 Reply4 Views828
    Read More
  2. No Image 08Apr

    주님 부활 대축일- 부활 체험의 정석

    “예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이 주님 부활 체험을 하는 것을 유심히 보면 깊이 새겨볼 만한 것들이 있습니다. 부활 체험의 시간과 장소입니다. 우선 시간을 보면, “주간 첫날 새벽, 아직 어두울 때”입니다. ...
    Date2012.04.08 By당쇠 Reply6 Views1022
    Read More
  3. No Image 07Apr

    성 토요일- 주님과 똑같을 수는 없다

    오늘은 미사가 없는 날이니 말씀 나누기가 아니라 어제 성 금요일을 어떻게 지냈는지 나누고자 합니다. 성삼일을 지내면서 저는 오래간만에 양성 수도원, 특히 수련소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니고 다른 신자들을 ...
    Date2012.04.07 By당쇠 Reply5 Views951
    Read More
  4. No Image 06Apr

    성 금요일-염치없는 오늘.

    “우리에게는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는 대사제가 아니라 모든 면에서 우리와 똑같이 유혹을 받으신, 그러나 죄는 짓지 않으신 대사제가 계십니다.” 주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이 세상에서 삶을 마치시는 오늘 도리어 저는 주님께서 이 세상에서 오신 뜻을...
    Date2012.04.06 By당쇠 Reply2 Views1035
    Read More
  5. No Image 05Apr

    성 목요일- 내가 한 것처럼 너희도

    “그분께선 이 세상에서 사랑하신 당신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 “그리고 대야에 물을 부어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고, 허리에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 시작하셨다.” 처음 마라톤 완주를 한 해입니다. 두 차례 하프 마라톤을 했었기 때문이었는지 그때 저...
    Date2012.04.05 By당쇠 Reply1 Views1041
    Read More
  6. No Image 04Apr

    성주간 수요일- 저는 아니겠지요?

    “주님, 저는 아니겠지요?” “스승님, 저는 아니겠지요?” 오늘 주님께서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라고 하자 제자들은 모두 “저는 아니겠지요?”하고 묻습니다. 그런데 유다와 다른 제자의 차이점이 하나 있습니다. 다른 제자들은 “주님”이라고...
    Date2012.04.04 By당쇠 Reply2 Views1010
    Read More
  7. No Image 03Apr

    성주간 화요일- 허무감, 그것은 욕망의 찌꺼기

    “너는 나의 종이다. 이스라엘아, 너에게서 내 영광이 드러나리라.” “나는 쓸데없이 고생만 하였다. 허무하고 허망한 것에 내 힘을 다 써 버렸다. 그러나 내 권리는 나의 주님께 있고, 내 보상은 나의 하느님께 있다.” 어제 오늘 계속 주님의 종의 얘깁니다. 주...
    Date2012.04.03 By당쇠 Reply1 Views109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48 1049 1050 1051 1052 1053 1054 1055 1056 1057 ... 1325 Next ›
/ 132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