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5.04.28 05:52

부활 제2주간 월요일

조회 수 92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를 보기 위해서는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위로부터 태어난다는 것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난다는 뜻이라고 설명하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십니다.
 평화의 인사를 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숨을 불어넣으십니다.
 여기에서 '숨을 불어넣다'는 표현은
 구약에서, 특히 창세기에서
 하느님께서 창조하실 때
 아담에게 '숨을 불어넣으셨다'는 표현과 같은 표현입니다.
 즉 성령을 받는 것은 창조와 연결되며
 그래서 새롭게 창조되는 것을 뜻합니다.

 하느님의 나라를 보기 위해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
 우리는 성령으로 새롭게 창조되어야 합니다.
 즉 나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하느님의 도우심이 함께해야 합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노력 가운데 하나는
 하느님의 도우심을 받아들이는 것이며
 그것은 내 힘만으로는 할 수 없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과 연결됩니다.

 결국 우리가 모든 일에 앞서 기도를 하는 것도
 우리의 삶을 하느님과 함께 만들어가는 작업입니다.
 우리 각자의 삶이기에
 내가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지만
 나 홀로 외로이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을 동반해 주시는 그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중요한 결정은 내가 하는 것이지만
 그 결정에 앞서 하느님의 뜻을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조율하는 것입니다.
 내 뜻만 고집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무조건 하느님의 뜻만 추구하는 것도
 바람직한 모습은 아닐 것입니다.
 더욱이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우리는 매번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도 합니다.

 하느님과 함께 만들어가다보면
 우리는 이미 이 세상에서 하느님과 함께 살게 됩니다.
 그렇게 하느님과 함께 살면서
 우리는 이미 이 세상에서 하느님의 나라를 살 수 있습니다.

 우리의 부족함이 때로는 힘겹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우리의 삶에 함께하시는 하느님께서 계시기에
 그 부족함은
 그리고 그 부족함에서 오는 고통은
 나쁘게만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삶에 함께하시기를 청하며
 하느님 나라의 기쁨을 살아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9Apr

    2025년 4월 30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4월 30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04.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 new
    Read More
  2. No Image 29Apr

    부활 제2주간 화요일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불뱀에게 물려 사람들이 죽기 시작했는데  뱀에 물렸어도  모세가 나무에 걸어 올린 구리뱀을 본 사람은  죽지 않았습니다.  그런 것처럼 사람들이 영원한 생명...
    Date2025.04.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2 new
    Read More
  3. No Image 29Apr

    부활 2주 화요일-한마음

    “신자들의 공동체는 한마음 한뜻이 되어 아무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 하지 않고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모두 큰 은총을 누렸다.”   오늘 사도행전은 유의미한 말을 전해줍니다. 자기 소유를 자기 것으로 하지 않음에 관해.   우리는 가난과 관련하여 아예 ...
    Date2025.04.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349 new
    Read More
  4. No Image 28Apr

    2025년 4월 29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4월 29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04.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9
    Read More
  5. No Image 28Apr

    부활 제2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를 보기 위해서는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위로부터 태어난다는 것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난다는 뜻이라고 설명하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십니다.  평화의 인사를 하시면서  ...
    Date2025.04.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2
    Read More
  6. No Image 28Apr

    부활 2주 월요일-진정 다시 태어나고 싶은가?

    "누구든지 위로부터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하느님 나라를 보려면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는 오늘 주님 말씀에 니코데모는 어머니 배속에 다시 들어갔다가 태어날 수 없지 않냐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눈으로 보면 어처구니...
    Date2025.04.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33
    Read More
  7. No Image 27Apr

    2025년 4월 28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4월 28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04.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32 Next ›
/ 143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