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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5.04.29 08:53

부활 제2주간 화요일

조회 수 52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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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불뱀에게 물려 사람들이 죽기 시작했는데
 뱀에 물렸어도
 모세가 나무에 걸어 올린 구리뱀을 본 사람은
 죽지 않았습니다.
 그런 것처럼 사람들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기 위해서
 사람의 아들이 나무 위로 들어 올려집니다.
 즉 십자가에 못 박힙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들의 욕심 때문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지만
 그것은 하느님께서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방법이었습니다.
 그것에서
 예수님의 죽음이 사람들의 죽음을 대신하는 죽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죗값을 치러야 하는데
 그것을 치를 수 없는 인간을 대신해서
 사람의 아들이 십자가 위에 들어 올려지십니다.

 그분의 죽음이 우리를 위한 죽음임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누구나 하느님께서 주시려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죽음이
 예수님께서 지으신 죄의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그 죽음이 우리가 죄은 죄의 결과라고 생각하는 것
 그분의 죽음으로 우리의 죄가 용서 받았다는 것을 믿을 때
 우리는 다시 하느님께 다가갈 수 있습니다.
 죄의 부끄러움 때문에 숨고 싶고
 그래서 하느님에게서 멀어지고 싶지만
 이제는 다시 빛으로 나아올 수 있습니다.
 인간의 나약함으로 멀어질 수 밖에 없었던
 하느님과의 관계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다시 가까워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이 나를 위한 죽음임을 받아들이는 것은
 나의 잘못과 죄를 인정하는 것이기에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나의 선택이 중요해집니다.
 나의 약함을 인정하고
 그 사랑을 받아들일 것인지
 아니면 나의 약함이 드러나는 것이 싫어서
 그 사랑을 거부할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나의 약함이 드러나기에
 그 결정이 쉽지는 않지만
 나의 약함이 드러나는 것은
 하느님께서 나를 꾸짖으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사랑해 주시기 위한 것임을 생각할 수 있을 때
 조금씩 천천히 나를 열어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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