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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34 주간 화요일(다니 2,31-45; 루까 21,5-11)

오 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기원 후 70년경에 실제로 있었던 성전 파괴라는 재앙을 예고하신다.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이스라엘이 하느님께서 보내신 메시아, 당신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 오늘 제1 독서에서는 네부카드네자르가 통치하는 바빌론의 멸망이 큰 상의 파괴로 나나타는 환시를 다니엘이 해석하고 있다.

이 두 가지 이야기는 모두 바벨탑에 관한 창세기 11장의 말씀을 연상시킨다.

바벨탑의 이야기가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하느님의 권위에 맞서는 인간의 교만은 징벌과 멸망을 피할 수 없으리라는 것이며, 이것이 예루살렘의 성전과 바빌론이라는 나라의 표상을 통하여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예 루살렘의 성전은 비록 하느님께 제사드리는 용도로 지어졌지만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성전의 웅장함과, 율법의 권위를 앞세워 자신들의 권력을 백성들 앞에 휘두르며 지존하신 분의 뜻을 실천하지 않았고, 바빌론의 왕  네부카드네자르도 하느님께서 거대 왕국을 건설하도록 허락하셨지만, 결국 온 누리를 주재하시는 그분의 왕권 앞에서는 무너질 수 밖에 없고 하느님께서 몸소 통치하시는 나라, 하느님 나라가 세워질 것이라는 사실을 오늘 독서와 복음은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따라서 오늘의 말씀들은 이 나라에서 온갖 불법을 동원한 부정 불법선거로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권력을 찬탈하여 군림하고 있는 저 신천지당 정권에게도 똑같이 해당되는 말씀이다.

저들이 다카키 마사오에게서 배운대로 권력을 잡기 위해서 온갖 기회주의적인 술수를 다 쓰고, 국민을 종북몰이로 이간시키며 국가의 분열을 획책하고, 거대 토건 사업과 원자력 비리, 국가 기간산업 팔아먹기 등으로 수탈을 하면서  자신들의 아성(牙城)을 쌓아가고 있지만, 결국은 공의로우시며 진실한 백성을 사랑하시는 하느님에 의해서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져" 멸망하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알아들어야 한다.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는 사악한 권력일수록 그 말로는 비참하다는 사실을 역사로부터 배우지 못하는 저들에게  종말은 그야말로 공포스러운 것이 되겠지만, 오늘 복음의 말씀을 제대로 알아듣고 올바로 대비하며, 회개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러한 사건들은 그저 표징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은 우리에게 위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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