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901 추천 수 0 댓글 4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누구든지 나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배를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 때문에 그리고 당신의 복음 때문에
부모, 형제, 자매, 집과 토지를 버리면
현세와 내세에서 상급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우리의 모든 버림은 필요 없고 무가치하기 때문에 버리는 겁니다.
우리가 부모를 버린다면 그런 부모 이제 더 이상 필요 없는 겁니다.
늙고 아무 쓸모가 없을 뿐 아니라 우리 삶에 고통만 줄 뿐입니다.

이렇게 필요 없고 무가치해서 버리는 것은
절대 사랑이 아니고 심하게 얘기하면 쓰레기 처리입니다.
그런데 쓰레기 처리 잘한다고 해서 훌륭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께서 오늘 말씀하시는 것도 이런 버림이 절대 아닙니다.

주님께서 오늘 버려야 한다고 하는 것은
나의 필요를 논할 수 없을 정도로 그렇게 가치 있는 것입니다.
사실, 필요적 가치는 나 중심적이고, 이기주의적이지요.
나에게 필요할 때만 가치 있는 것이니 말입니다.

사랑의 가치라야 참으로 가치 있는 것입니다.
너도 가치 있게 하고 나도 가치 있게 하는 것이니 말입니다.
마치 왕처럼 존중할 때 내가 왕비가 되고,
왕비로 존중하니 내가 왕이 되는 그런 사랑의 가치입니다.

이렇게 가치 있는 것을 버리는 것은
더 가치 있는 것을 위한 것이고
더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면서도 버리고
사랑을 위해서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무엇을 버린다면,
그것을 주님을 위해서 그리고 복음을 위해서 버린다면
우리는 주님을 더 사랑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복음을 더 사랑하는 것입니다.

늘 사랑하고
언제나 사랑하지만
오늘 더 사랑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세실리아 2012.05.29 19:50:21
    대전집으로 오셔서 즐겁습니다.내 스스로 주님위해 버린것 더 큰것 다시 주워담는 제모습에 놀라며 사랑하면서버리고 저는 못해요, 버린다고 버려지지않는 끈질긴 집착들 주님의 긍휼 구합니다.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12.05.29 19:50:21
    하느님을 위하여
    하느님의 사랑을 위하여

    하느님이 아닌 것은 버릴줄 알아야겠습니다.
  • ?
    홈페이지 성심의집 2012.05.29 19:50:21
    저희 들은 주일 한번 뵙지 못했는데 한 달도 더 된것 같았습니다.
    뵙지 않았어도 잘 다녀오셔서 감사 합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기도하며 기다렸습니다.
  • ?
    홈페이지 당쇠 2012.05.29 19:50:21
    8일만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한 달만에 집에 돌아온 느낌이고 꽤 피곤하지만
    집에 돌아오니 역시 좋습니다.
    일생 순례자와 나그네의 삶을 살아야 할 사람이 이렇게 집이 좋으니 어떻게 하죠?
    그동안 돌아다니며 말씀을 나누느라 어설펐는데, 이제 차분히 글을 올리겠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8Dec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창조 이전에 뽑힌 사람들

    인류 구원을 위해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으로 태어나셔야 했습니다. 누군가의 몸을 빌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는 마리아의 몸을 빌려 태어나셨습니다.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왜 마리아인가? 마리아도 물었습니다. 왜 접니까? 마리아는 특별한 분이시...
    Date2008.12.08 Category말씀나누기 By당쇠 Reply0 Views2520
    Read More
  2. No Image 07Dec

    대림 2주일-갈망하는 영적인 감수성

    길이 고르지 않다고 주님께서 못 오실까? 곧은길이 아니라고 주님께서 올 마음이 없으실까? 그것이 물리적인 길이라면 고르지 않다고 주님께서 못 오시거나 길이 곧지 않다고 오실 마음이 없으실 리 없을 것입니다. 길이란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고 오고가는 것...
    Date2008.12.07 Category말씀나누기 By당쇠 Reply0 Views2387
    Read More
  3. No Image 06Dec

    대림 1주 토요일-사랑은 동적이다

    바보 같은 질문일지 모르지만 사랑은 정적일까, 동적일까? 연애 감정을 얘기하는 것이라면 혹 정적인 것이 아닐까 착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랑이 참 사랑일수록 사랑은 분명 동적인 것입니다. 오늘의 예수님 사랑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사랑은 우선 마음을 움...
    Date2008.12.06 Category말씀나누기 By당쇠 Reply0 Views2690
    Read More
  4. No Image 05Dec

    대림 1주 금요일-믿으니 보게 되었다!

    “내가 그런 일을 할 수 있다고 너희는 믿느냐?” “예, 주님!” “너희가 믿는 대로 되어라.”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렸다. 주님과 눈 먼 두 사람 사이에 오간 대화이고 믿음대로 눈이 열렸다는 놀라운 사건의 기록입니다. 믿는다는 것은 보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Date2008.12.05 Category말씀나누기 By당쇠 Reply0 Views2515
    Read More
  5. No Image 04Dec

    대림 1주 목요일-말씀 맛들이기

    밥을 먹고 바로 뱉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있다면 밥을 먹은 것이 아무런 영양 섭취가 되지 못할 것입니다. 밥은 먹어서 위장을 다 통과하고 똥으로 나와야지만 영양 섭취가 됩니다. 그런데 밥을 먹고 도로 뱉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밥이 맛없다고 ...
    Date2008.12.04 Category말씀나누기 By당쇠 Reply0 Views2245
    Read More
  6. No Image 03Dec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축일-행복한 사람만이

    “내가 복음을 선포하지 않는다면 나는 참으로 불행할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의 오늘 코린토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복음을 선포하지 않으면 선포하지 않은 결과 또는 대가로 불행해진다는 뜻이라기보다는 복음 선포를 하지 않음 그 자체로 불행하다는 뜻일 ...
    Date2008.12.03 Category말씀나누기 By당쇠 Reply0 Views2847
    Read More
  7. No Image 02Dec

    대림 1주 화요일-즐거워하시는 예수

    오늘 복음의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보기 드문 장면입니다. 예수님께서 감정을 드러내 보이시는 장면들 중의 하나인데, 유대 지도자들에게 분노하거나 안타까워하시는 그런 장면은 많지만 오늘처럼 즐거워하시는 장면은 드물고 그리고 같은 얘긴데 마태오 복음...
    Date2008.12.02 Category말씀나누기 By당쇠 Reply0 Views229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42 1143 1144 1145 1146 1147 1148 1149 1150 1151 ... 1428 Next ›
/ 142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