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박장원 2006.03.31 17:27

사순 제5 주일

조회 수 2482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죽음과 밀알의 관계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당신 죽음과 수난을 예고하십니다.
그리스 사람들이 예수님을 뵙고자 했을 때,
예수님은 비장한 마음으로 당신 수난을 토로하십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아 있을 뿐...
떨어져 죽어야 많은 열매를 맺게 된다구.

누구든지 목숨을 아끼면 목숨을 잃게 되고,
목숨을 미워하여 버리면 목숨을 얻게 된다구.

그런데.....
내 마음이 이렇게 괴롭네...
내 마음이 걷잡을 수 없네...
아버지, 이 시간을 면할 수 없겠습니까?

아니지....그게 아니지...
내가 바로 이 시간을 위해서 온 것이 아닌가?
아버지, 저를 통해서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소서.
내가 땅에서 높이 들리는 것이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지...
내가 땅에서 높이 들리고 나서야 나를 따라오는 사람들을 진짜로 얻을 수 있겠지...

그런데 나를 죽이는 이 세상 통치자는 곧 심판을 받을 것이다.
이 세상 통치자는 곧 쫓겨날 것이다.

예수님은 당신의 운명을 밀알에 비유하셨습니다.
밀알이 땅에 떨어져 썩어야 많은 열매를 맺게 된다는 것입니다.
밀알은 새로운 존재로 탈바꿈됩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십자가에 높이 들려서 죽어야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생각하셨습니다.
그때 죽음이 단순히 죽음이 아니라 새로운 삶이 된다고 생각하셨습니다.
생즉사요 사즉생입니다.
신묘하게도
죽을 때 영원히 살게 된다는 비법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논리입니다.

우리는 늘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죽게 됩니다.
이것을 피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죽음을 의식하면서 죽음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영원히 살게 됩니다.
죽음을 회피하면 안 됩니다.
예수님처럼 죽음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죽음의 새로운 면을 알아차립시다.
즉 새로운 삶으로 넘어가게 됨을 늘 의식합시다.
이런 확신이 설 때....우리는 세상을 이기게 됩니다.
이런 의식이 있을 때....우리는 이 세상을 건너가게 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2Jul

    연중 제16 주일

    좋은 목자 좋은 목자의 반대말은 나쁜 목자, 불량한 목자, 고약한 목자...일 겁니다. 예레미아 예언자는 이렇게 설파합니다. 불행하여라. 내 목장의 양떼를 파멸시키고 흩어버리는 목자들... 양떼를 보살피기는커녕 학대하고 흩어버리는 것들... 예레미아는 좋...
    Date2006.07.22 By박장원 Reply0 Views2923
    Read More
  2. No Image 14Jul

    연중 제15 주일

    오늘은 농민주일, 농민들을 생각하는 날입니다. 농업의 중요성, 농민의 고생, 농촌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날입니다. 옛날엔 “농자지천하지대본”이라 했습니다만, 요즘은 이런 말 안 씁니다. 농사를 짓는다는 것이 참으로 힘들고 돈벌이가 안 되어서 젊은이들은 ...
    Date2006.07.14 By박장원 Reply0 Views2729
    Read More
  3. No Image 14Jul

    성 보나벤뚜라(소개)

    성 보나벤뚜라 -인물과 사상 소개 1.인물 -1217년경 이태리 중부 지방 바뇨레죠에서 출생. -이름을 요한에서 보나벤뚜라로 바꾸었다.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떠나 프란치스코회에 입회하였다(1243년). -스승 알렉산드로 헤일즈로부터 교육을 받고 그의 영향을 ...
    Date2006.07.14 By박장원 Reply0 Views3354
    Read More
  4. No Image 07Jul

    연중 제14 주일

    육신적 탄생 사람은 누구나 부모로부터 태어납니다. 이걸 육신적, 인간적 탄생이라 하는데, 예수님은 이에 대해서 아무런 언급이 없으십니다. 예수님도 육신적 탄생으로 볼 때 부모님이 계셨고, 형제자매들이 있었습니다. 오늘 복음 마르코의 전언에 의하면 예...
    Date2006.07.07 By박장원 Reply0 Views2692
    Read More
  5. No Image 01Jul

    성 김대건 안드레아 순교자 대축일

    오늘은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 대축일입니다. 원래는 7월 5일인데, 가까운 주일로 옮겨서 지냅니다. 김대건 성인께서는 1821년 8월 21일 충청도 솔뫼에서 탄생하십니다. 그는 순교자의 후예였습니다. 할아버지 김진후(비오)가 1814년 해미에서 옥중 순교하셨고,...
    Date2006.07.01 By박장원 Reply1 Views3312
    Read More
  6. No Image 23Jun

    남북 통일 기원 미사

    해방이후 우리 민족은 남과 북으로 갈라졌습니다. 갈라진 이유는 이념 싸움이었습니다. 이념이 달라서 좌익과 우익으로 편이 갈라졌습니다. 주로 신진 지식인은 좌익으로, 보수 재력가는 우익으로 나뉘었습니다. 대단한 혼란기를 겪었습니다. 미국과 소련의 점...
    Date2006.06.23 By박장원 Reply0 Views2925
    Read More
  7. No Image 16Jun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 대축일

    예수님께서 제정하신 기념비적인 성사가 바로 성체성사입니다. 예수님은 돌아가시기 전날 밤에 제자들을 모아놓고 성대하고도 장엄한 식사를 준비시키셨습니다. 이를 고별만찬이라고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녁식사를 함께 하시면서 세기를 통해 영원히 기념할...
    Date2006.06.16 By박장원 Reply0 Views296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418 1419 1420 1421 1422 1423 1424 1425 1426 1427 1428 Next ›
/ 142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