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박장원 2006.04.21 09:40

부활 제2 주일

조회 수 2498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토마스의 반응은 우리의 반응

토마스를 포함하여 모든 제자들,
제자들을 포함하여 모든 사람들은 부활이란 개념을 알지 못합니다.

우리 말, 부활(復活)이란 것도 너무 생소한 단어입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관념이 없습니다.
죽었으면 죽은 것이고, 그래서 망자의 세계로 가는 것이고,
살았으면 아직 죽은 것이 아닙니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는 말은 너무 생소합니다.

성서는 무슨 말을 할까요?
예수님의 부활과 관련하여 성서의 증언은 모호합니다.
성서도 부활에 대해서는 생소하기 때문입니다.
설명할 말이 적당히 없는 것이 현주소입니다.

예수님 부활과 관련된 성서의 증언은 양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없습니다.
그저 부활 발현이 전부입니다.
나타나셨다는 것이고,
몇몇 사람들에게만 나타나셨을 뿐입니다.

나중에 몇 가지가 더 삽입되었는데,
죽었던 그분이 다시 살아나셔서 우리와 똑같은 육체를 가지고 있어서
먹기도 하고 마시기도 하셨다는 것,
그러므로 절대 유령이 아니라는 것이 그것입니다.

부활하신 분이 여기저기에서 나타나시고
나타났다가는 금방 사라지고
나타났지만 제자들이 알아보지 못한 점을 고려한다면
단순히 육체적인 부활은 아닌 듯 합니다.

토마스 사도는 부활을 절대 믿지 않았습니다.
그게 사도들의 모습이고,
그게 바로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우리도 단순한 부활을 믿지 못합니다.
그런데 토마스에게 예수님이 발현하셨습니다.
발현을 체험한 그로서는 확신이 섰을 겁니다.
아고~ 생각이 짧은 저를 용서하소서.
아고~ 고집을 부린 저를 용서하소서.
아고~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이십니다!

토마스의 행동은 믿지 못하는 이들에게 큰 교훈을 남겨줍니다.
토마스,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성서의 결론은 확실합니다.
예수님을 믿으라.
그분은 죽음의 세계에 갇혀 계실 분이 아니시다.
그분은 영적으로 되살아나셨다.
그분은 생명의 세계에 들어가 하느님의 오른편에 앉으신 분이시다.
그분은 영적인 메시아시다.
그분은 영적인 그리스도시다.
그분은 하느님의 아들이시다.
예수님을 믿으라.
그리고 예수님의 일을 하라.
그러면 생명을 얻을 것이다.

아멘. 알렐루야....!!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4May

    연중 6주 화요일-결핍을 채우시는 선

    오늘의 야고보서는 하느님은 우리를 유혹하시고 악에 넘어가게 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에게 은총을 베푸시고 선을 선사하시는 분이라고 얘기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며 많은 유혹을 받습니다. 어떤 사람은 유혹을 당한다고도 합니다. 유혹을 받고 싶지 않은데도...
    Date2008.05.14 By당쇠 Reply0 Views1204
    Read More
  2. No Image 14May

    연중 6주 월요일-흔들리며 피는 꽃

    오늘부터 2주간은 야고보서가 봉독됩니다. 저도 이 두 주간, 야고보서를 중심으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의 야고보서는 믿음과 시련의 관계를 얘기합니다. 시련을 받을 때 그것을 믿음의 시련으로 받아들이고, 그래서 기뻐하라 합니다. 시련을 통해서만...
    Date2008.05.14 By당쇠 Reply0 Views1362
    Read More
  3. No Image 14May

    성령 강림 대축일-채움과 소통이신 성령

    채움과 비움 우리는 끊임없이 채우려 한다. 위장을 채우고 쌀독을 채우고 옷장을 채우고 서가를 채우고 창고를 채우려 합니다. 채우려는 것은 비어있으니 채우려는 것입니다. 비어있을 때 欲이 생기고 빈 크기만큼 欲이 강하지요. 그렇긴 한데 차 있는지, 비어...
    Date2008.05.14 By당쇠 Reply0 Views1453
    Read More
  4. No Image 14May

    사돌들의 제비뽑기

    우리 인생은 늘 선택의 연속이다. 우리에게 주아진 자유의지는 우리로 하여금 끊임없이 선택하도록 만든다. 기도를 할까 말까 밥을 먹을까 말까 묵상글을 올릴까 말까 항상 갈림길에서 선택을 하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선발하실 때 임명의 방법을 택...
    Date2008.05.14 By마중물 Reply1 Views1862
    Read More
  5. No Image 13May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들

    주님께서는 가끔 제자들에게 조심하여라는 말씀을 하신다. 오늘의 독서와 복음의 주 메시지는 와 이다. 유혹은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빠져드는 것이다. 따라서 내가 깨어있어야 한다. 이것이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것인지 아니면 나의 욕심에서...
    Date2008.05.13 By마중물 Reply2 Views1368
    Read More
  6. No Image 12May

    영적생활의 왕도

    성령강림 대축일을 맞이하면서 각 본당과 공동체마다 성령의 은사와 그 열매뽑기 등을 유행처럼 많이하고 있다. 올 한해 동안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살아가겠다는 다짐이기에 좋은 일이다. 그런데 자칫 이러한 것이 마치 로또나 경품 추첨하듯이 요행이나 기...
    Date2008.05.12 By마중물 Reply3 Views1348
    Read More
  7. No Image 11May

    성령강림 대축일

    오늘은 부활시기의 마지막 날이자, 교회의 창립일인 성령강림 대축일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성령을 보내주실 것을 약속하시고, 50일 후인 오순절에 성령께서 제자들에게 오심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다락방에서 떨고 있는 ...
    Date2008.05.11 By작은 자 Reply3 Views149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00 1301 1302 1303 1304 1305 1306 1307 1308 1309 ... 1353 Next ›
/ 135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