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박장원 2006.05.13 09:06

부활 제5 주일

조회 수 2869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농부-포도나무-가지

예수님 말씀:

나는 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
농부이신 아버지께서는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들을 모조리 쳐내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들은 더 많은 열매를 맺도록 잘 가꾸신다.
그러므로 가지들은 나무에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잘 맺도록 해야 한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이다.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듯이
너희는 나를 떠나지 마라.
나를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예수님은 당신을 포도나무로 비유하고,
제자들을 가지로 비유하십니다.
포도나무와 가지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서로 떨어져서는 아무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떨어져서는 나무는 망가지고,
가지는 말라버리고 불에 태어질 뿐입니다.
가지는 포도나무에 튼튼히 붙어 있어 풍성한 열매를 맺어야 정상입니다.

이 “농부-포도나무-가지” 비유는 확대됩니다.
즉 예수님은 참 스승이시고, 사도들은 그의 제자들입니다.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는 스승과 제자로 연결됩니다.
스승과 제자도 포도나무와 가지의 관계처럼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서로 떨어져서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서로 떨어지면
스승은 날개를 잃어버린 독수리 같고,
제자는 나침반을 잃어버린 뱃사공과 같습니다.

스승과 제자는 서로 교류를 해야 합니다.
스승은 참된 사고방식, 참된 행실, 참된 몸가짐, 참된 자세,
참된 가르침, 참된 말씀, 참된 교훈을 알려주고,
제자는 스승의 모든 가치관과 가르침을 몸소 실천해서
교화되고, 정화되고, 빛을 내게 됩니다.

스승과 제자는 함께 하나 되는 관계입니다.
스승 없는 제자,
제자 없는 스승은....실제로 아무 것도 아닙니다.
스승과 제자는 떨어질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스승과 제자의 교류는 서로 주고받는 관계입니다.
일방적인 것이 아니고, 쌍방적인 것입니다.
스승은 나누고, 전하고, 가르치고....
제자는 스승의 일체를 자기 것으로 합니다.
이렇게 될 때 제자는 포도나무에 붙어있는 가지처럼
많은 열매,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 스승님으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아
잘 가꾸어지고
많고 풍성한 열매를 맺는 제자들입니다.
아멘.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소아 2006.05.13 21:08:43
    "스승과 제자는 교류해야한다"는 말씀이 가슴에 남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0Jun

    연중 10주 화요일-수도자는 직업인가?

    요즘 많이 하는 말 중에 교사는 많은데 참 스승은 적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의 조카도 교사이지만 교사가 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특히 여자에게, 교사만큼 좋은 직업이 없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교사를 직업으로만 ...
    Date2008.06.10 By당쇠 Reply1 Views1346
    Read More
  2. No Image 10Jun

    소금과 빛

    크리스천은 이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어야 한다는 주님의 메시지는 우리 모두가 잘 인식하고 있다. 그럼 구체적으로 소금과 빛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소금은 음식 간을 맞추는데 필수적이다. 그러나 그것이 과하면 문제가 생긴다. 적절...
    Date2008.06.10 By마중물 Reply1 Views1406
    Read More
  3. No Image 09Jun

    연중 10주 월요일-외풍을 타지 마라

    요즘 참으로 마음 아픈 것은 불행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나친 말일까요? 그렇더라도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참으로 많다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왜 그렇게도 불행한가? 왜 그렇게 행복하지 않은가? 어제 어디에 가서 프란치스코의 영성을 강의하...
    Date2008.06.09 By당쇠 Reply2 Views1367
    Read More
  4. No Image 09Jun

    연중 제 10주일-주님은 참으로 용한 난치병 의사

    교회론의 여러 주장 중의 하나가 죄인들의 교회론입니다. 교회는 근본적으로 죄인들의 교회라는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죄인 아닌 사람이 하나도 없으니 죄인들을 다 빼고 나면 남는 사람이 하나도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교회는 근본적으로 죄인...
    Date2008.06.09 By당쇠 Reply1 Views1322
    Read More
  5. No Image 08Jun

    하느님의 부르심

    사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주님께서는 분명하게 의인들을 부르러 오지 않고 죄인을 부르러 오셨다고 말씀하신다. 그렇다면 주님의 부르심을 받기 위해서는 내가 죄인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죄인이 되어야만 그분의 부르심을 받을 수 있기 ...
    Date2008.06.08 By마중물 Reply1 Views1717
    Read More
  6. No Image 06Jun

    메시아를 만나자

    예수님은 당신에 대해 각종 의문을 제기하며 함정에 빠트리려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대응을 통해 말문을 막아버리신다. 이제 방어적 자세에서 벗어나 공격적으로 당신의 신원에 대한 진술을 해 나가신다. 오늘은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인가에 대한 문제를 짚으신...
    Date2008.06.06 By마중물 Reply1 Views1184
    Read More
  7. No Image 06Jun

    연중 9주 금요일-성숙한 인간이란?

    지금 저는 대전 수련소에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티모테오서를 묵상하며 그리고 우리 수련자들을 생각하며 사도 바오로와 티모테오 관계를 통해 양성에 대한 성찰을 해 보았습니다. 양성(Formation)은 한 인간을 성숙에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우리 프란치스칸...
    Date2008.06.06 By당쇠 Reply1 Views162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63 1364 1365 1366 1367 1368 1369 1370 1371 1372 ... 1422 Next ›
/ 142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