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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단 한 번 타볼 산에서 당신 모습을 바꾸셨습니다.

복음서 저자들의 기록에 의하면

예수님이 신의 모습으로, 즉 찬란한 모습,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바뀌셨다고 합니다.




그분의 옷은 새하얗게 빛나고,

그분의 모습이 광채로 번쩍거렸다고 합니다.

다니엘 예언자는 이런 환시를 봅니다.

그분의 옷은 눈처럼 희고,

머리카락은 깨끗한 양털 같았다.

그분의 옥좌는 불꽃으로 뒤덮였고,

옥좌의 바퀴들은 하얗게 타오르는 빛 같았다.

불길이 새하얗게 뿜어져 나왔다.




예수님의 용모가 타볼 산에서 번쩍이는 불빛에 휩싸이고

그분의 모습은 신의 모습이요,

거룩하고도 영광스런 모습이요,

찬란한 광채의 모습이었습니다.




이를 본 사도들은 얼마나 무서웠는지 겁을 집어먹었습니다.

그러더니 예수님 곁으로 구약의 대표자인 엘리야와 모세가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서로 주고받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더니 결론적으로 이런 말씀이 울려 퍼졌습니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사도들은 가끔 환시를 보았습니다.

어떤 황홀경에 빠져서 이상한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종교적인 환시체험....

스승 예수님을 통해서 하느님의 신비를 엿보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스승님의 신비도 보게 되었습니다.




스승님은 하느님이 보내신 인물,

하느님의 사람...

즉 그토록 기다리던 메시아, 그리스도였습니다.

이 세상에서 사람을 구원해주실 수 있는 구세주,

이 세상에서 사람을 올바로 인도해주실 수 있는 스승님이셨습니다.

스승님은 이 세상에서

우리 인간이 하느님께 올라가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셨습니다.

스승님이 이스라엘의 참 포도나무요,

스승님이 인류 전체의 참 목자이셨습니다.




제자들은 이런 체험으로

예수교를 창시하는데 앞장섰습니다.

예수교를 전하는데 온몸을 바쳤습니다.




우리 신앙인들도 하느님 앞에 설 때

예수님처럼 그 모습이 바뀌게 될 것입니다.

영광의 옷을 입고,

불사의 옷을 입고,

찬란한 빛과 광채 속에서

끝없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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