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사람으로 보이려 하지 마십시오.
세상은 온통 잘 보이기 위한 전쟁터 같습니다.
그러나 드러나는 것은 진실이 아니고 거짓일 때가 더 많습니다.
사람들은 진실을 포기하고라도
그 대가로 편안한 삶과 성공과 사회적 명성을 얻기를 바라고
지배적 의견을 내고 있는 쪽으로부터 인정과 칭찬을 받기를 원합니다.
양심을 소홀히 하면서도 선량한 사람으로 보여 지는 것을
진리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태도는
하느님을 믿는 이들이 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선은 숨겨져 있습니다.
작아지려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드러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진실과 진리가 있고 자유와 기쁨이 있습니다.
사랑은 흔적이 없는 흔적입니다.
사랑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게 주는 것입니다.
‘내가 너를 이렇게 사랑한다.’ 라고 드러내는 것은
사랑이 아닐 때가 많습니다.
‘저 사람이 나를 많이 생각해 주는 구나’ 하고
상대방이 느낌으로 알게 되는 것이며
지나고 나야 더 확실해 지는 것입니다.
사랑은 위로부터 오는 것이며
받은 것을 나누기에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너를 통해 하느님께 돌려드리는 사람은
하느님 나라의 행복을 아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