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박장원 2006.12.02 10:36

대림 제1 주일

조회 수 3018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오실 그분
대림(待臨)은 오실 그분을 기다린다는 뜻입니다.
먼저 우리는 예수님께서 2천년 전에 오신 것을 경축하고 기다립니다.
그때는 그분이 오셨지만 아무도 몰랐습니다.
그러나 그분을 믿는 우리는 그분이 오신 것을 경축합니다.
그분의 탄생(성탄)을 경축하고 기다립니다.

다음, 그분의 두 번째 오심 즉 재림(再臨)을 기다립니다.
이것은 세상의 종말을 의미합니다.
세상종말, 세상심판, 믿는 이의 구원, 불신자의 처벌,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립니다.
하늘에 이상 징후가 감지됩니다.
해는 빛을 잃고, 달도 빛을 잃고, 별들은 서로 충돌하여 떨어집니다.
땅에도 이상 징후가 감지됩니다.
거센 파도, 해일, 지진, 전쟁, 기상의 변동, 지각 변동이 일어납니다.
모든 사람들은 이 모든 재난 앞에 무서워 까무러칩니다.
하늘과 땅은 종말에 달합니다.
그때에 예수님은 큰 권능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나타나실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재림입니다.
믿는 이에게는 구원이요, 영생의 시작이 됩니다.
큰 상이 기다릴 것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 옵니다.
거기서 전혀 다른 놀라운 기쁨과 낙천과 광명의 삶이 시작될 겁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매일 매일 우리 가운데 오십니다.
이를 예수님의 중간적 오심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매순간 우리 마음에 오십니다.
이걸 감지하여야 합니다.
우리 신앙인들 마음속에 매일 매 순간 찾아오십니다.
예수님은 매일 탄생하십니다.
Everyday is Christmas.
이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대림입니다.
따라서 대림은 전에 오셨고(첫 번째 오심), 지금도 오시고(중간적 오심),
앞으로 오실(두 번째 오심) 예수님을 깨어 기다리고,
합당하게 준비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합당한 기다림의 방법
먼저 의식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지금 오시는 예수님을 알아차리는 것이 제일입니다.
다음 이 의식을 현재화시키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대림초를 만들어 식탁이나 방 한 가운데에 놓자.
눈으로 봐야 현재화됩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는 것입니다.
대림초를 예쁘게 네 개 만들어 식탁에 올려놓읍시다.
보면서 자연히 “음, 대림이구나. 예수님이 지금 오시는 군”을 알아차립니다.

-방청소를 깨끗이 하자.
방이 깨끗하면 마음도 깨끗해집니다.
누구든지 정리정돈 되고 깨끗한 방에 들어서면 마음이 상쾌해집니다.
그런 곳에 들어가 살고픈 마음이 납니다.

-기도하는 공간과 시간을 만들자.
이것은 가족이 함께 모여 결정할 사항입니다.
각자가 하느님과 통하고 교류하는 공간과 시간,
하느님을 알고 사랑하는 공간과 시간을 정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일단 그 시간과 장소가 정해졌으면
함께 모여 조용히 하느님과 교류합시다.
어떻게 할 것인가는 서로 대화하면서 결정하도록 합니다.
기도하는 시간은 30분이면 족합니다.
그런 다음 자연스럽게 다과를 먹으면서 행복이 솟아나는 대화를 나눕니다.

-좋은 책을 읽자.
책은 우리를 내적으로 성숙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좋은 책, 감동적인 책을 하나 고릅시다.
친구한테 소개해 달라고 부탁해봅시다.
신부님한테 소개해 달라고 부탁해봅시다.
책을 읽으면서 감동해봅시다.
책을 읽으면 사는 보람이 있고, 놀라운 전율이 있고,
세상을 보는 눈이 열리게 됩니다.

-세상의 것들, 주색잡기에 빠지지 말자.
예수님은 이렇게 경고하십니다.
방탕을 멀리하시오. 만취하지 마시오. 근심하지 마시오. 늘 깨어 기도하시오.

-사람에게 존경과 사랑을 보이자.
옆지기, 가족, 이웃을 존경하고 사랑합시다.
사람은 하느님의 것, 하느님의 선물이기에 존경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이웃에게 예의바르고 친절하고 상냥하도록 합시다.
고마운 이웃을 함부로 하지 맙시다.
헐뜯지 말고, 비웃지 말고, 비판하지 맙시다.
우리는 이웃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아멘.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4Feb

    [re] 기가 빠져 나가다

    예수님께서는 곧 당신에게서 힘이 나간 것을 아시고 군중에게 돌아서시어,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고 물으셨다(마르 5,30). 예수님께서는 죽은 듯 보이는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시기 위해 급히 길을 가던 중 이상한 낌새를 느끼신다. 자신 안에...
    Date2008.02.04 By마중물 Reply1 Views2094
    Read More
  2. No Image 03Feb

    2월 4일 연중 제4주간 월요일

    [말씀의 초대] 다윗이 압살롬에게 쫓긴다. 아들이 아버지에게 반기를 든 것이다. 이 사건은 다윗에게 내린 하늘의 보속이다. 나탄 예언자가 일찍이 이 일을 예언한 바 있다. 쫓기는 다윗에게 벤야민 지파까지 나서서 반발한다. 다윗은 이를 기꺼이 받아들이며 ...
    Date2008.02.03 By말씀지기 Reply0 Views1651
    Read More
  3. No Image 03Feb

    [re] 제 이름은 군대입니다!

    그대 이름은 무엇이뇨? 또 다른 이름은 무엇이뇨? 군대라니, 별 이름도 다 있구먼... 우리가 몸담고 있는 공동체가 완전한 공동체가 아닌 이유는 그 구성원 대다수가 선한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단 한 사람의 악한 사람 때문에도 사랑과 평화가 깨어질 수 있...
    Date2008.02.03 By마중물 Reply1 Views1919
    Read More
  4. No Image 02Feb

    2월 3일 연중 제4주일

    오늘 복음은 참행복에 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가난하고 깨끗하면 참된 행복을 깨달을 수 있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누구나 그러한 마음을 지니고 싶어 합니다. 그렇지만 현실에서 그러한 마음을 지니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이끌어 주...
    Date2008.02.02 By말씀지기 Reply0 Views1636
    Read More
  5. No Image 03Feb

    [re] 참된 행복

    2008년 2월 3일 일요일 연중 제 4주일 오늘은 연중 제 4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참된 행복이 무엇인지에 관하여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아마 하느님께서 인류를 창조하셨던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행복’이라는 주제는, 어린 아이와 노...
    Date2008.02.03 By천사 Reply3 Views1886
    Read More
  6. No Image 02Feb

    [re] 2월 3일 연중 제4주일 / 행복

    행복 / 천상병 나는 세계에서 제일 행복한 사나이다 아내가 찻집을 경영해서 생활의 걱정이 없고 대학을 다녔으니 배움의 부족도 없고 시인이니 명예욕도 충분하고 이쁜 아내니 여자 생각도 없고 아이가 없으니 뒤를 걱정할 필요도 없고 집도 있으니 얼마나 편...
    Date2008.02.02 By마중물 Reply0 Views1649
    Read More
  7. No Image 01Feb

    2월 2일 주님봉헌축일(봉헌생활의 날)

    모세의 율법에 따르면, 산모는 출산한 지 40일 만에 성전에 나아가 몸을 정결하게 하는 정결례를 치러야 한다. 주님 봉헌 축일은 성탄 뒤 40일째 되는 날에 성모 마리아께서 정결례를 치르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성전에 봉헌하신 것(루카 2,22-39 참조)을 기념...
    Date2008.02.01 By말씀지기 Reply0 Views199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94 1295 1296 1297 1298 1299 1300 1301 1302 1303 ... 1321 Next ›
/ 13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