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421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6,10) [성서본문: 루가9,11-17]


빵과 술은 그리스도의 몸과 피

예수님은 잡히시던 날 밤에 빵을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받아먹어라. 이는 너희를 위하여 바치는 내 몸이다.
또 만찬을 드신 후에 같은 모양으로 잔을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받아마셔라. 이는 새롭고 영원한 계약을 맺는 내 피의 잔이니,
죄를 사하여 주려고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흘릴 피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예수님은 제자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제자들을 위하여 기념비적인 사건을 마련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최후만찬입니다.
이때 예수님은 신비로운 말씀을 하셨습니다.
빵을 집어 주시며, 이는 내 몸이라고 하시면서 그걸 먹으라고 하셨지요.
빵은 그냥 빵이 아니고 예수님의 몸으로 바뀌면서 의미변화가 생겼습니다.
제자들을 사랑한 나머지 제자들을 위해 죽는 몸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돌아가신 후에 그분과 제자들을 이어주는 연결 고리는
첫째가 세례이고, 둘째가 복음 실천이고, 셋째가 성만찬의 재현입니다.
오늘 성만찬의 재현을 통해서 예수님과 하나임을 확인합니다.
예수님과 한 통속임을 확인합니다.
빵을 통해서 남남이던 예수님과 정신적으로 하나임을 확인합니다.
빵을 먹으면서 예수님의 당부 말씀,
즉 복음을 실천할 것을 다짐합니다.
회개하고, 성령으로 거듭나서 새로운 사람이 된 것을 확인합니다.
예수님의 은총으로 모든 죄를 용서받고
홀가분한 사람이 된 것을 확인합니다.
예수님과 한 통속이 되고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세속적인 근심, 걱정을 하지 않음을 다시 확인합니다.
이게 모두 빵을 먹으면서 하는 정신적 반성입니다.
빵은 예수님의 몸이기에
예수님을 모시면서 이런 반성을 하는 것입니다.
너희는 이 몸을 받아먹으라는 예수님의 말씀 속에 우
리는 예수님의 정신 일체,
영성 일체, 의지 일체를 양식으로 삼으라는 뜻으로 받아들입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예수님은 우리 죄인을 위해서 대신 희생되셨습니다.
그분은 자발적으로 죽음을 받아들이셨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우리 죄인의 구원 때문이었습니다.
그것을 하느님의 뜻으로 생각하셨습니다.
그래서 빵을 나눌 때마다 우리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생각합니다.
그분은 우리를 위해 죽으셨지만, 우리 구원을 위해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일을 계속 하는 교회

교회는 예수님의 최후만찬을 기념하면서 새롭게 다짐합니다.
이젠 우리도 예수님의 일을 계속 하겠다고!
성령과 함께 죽음을 불사하고 예수님의 일을 계속 하겠다고!
그렇게 하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를 구원하는
복음의 메시지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일을 하다보면 때로는 죽을 수도 있습니다.
오해를 받고 모함을 받고 희생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성령 안에서 하느님과 하나 되고, 예수님과 하나 되어
모든 역경을 견디어 낼 것을 다짐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우리는 예수님의 일을 계속합니다.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낚고,
사람을 일으키고,
사람을 치유하고,
사람을 낙천케 하는 일을 계속합니다.

아멘, 얼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0Jan

    1월 11일 공현 후 금요일

    [말씀의 초대] 예수님을 믿는 이는 하느님의 능력을 믿는 이다. 그 사람에게는 하느님의 생명력이 함께한다. 그러기에 세상을 이길 수 있다. 곧 악의 유혹과 사탄의 세력 앞에서 강해질 수 있다. 우리는 이것을 증언하며 살아야 한다(제1독서). 나병 환자는 목...
    Date2008.01.10 By말씀지기 Reply2 Views2167
    Read More
  2. No Image 10Jan

    1월 10일 공현 후 목요일

    [말씀의 초대] 하느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을 말한다. 요한 사도는 그것을 ‘사랑의 계명’이라고 한다.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형제를 미워할 수는 없는 일이다. ‘눈에 보이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이가 어떻게 보이지 않는 주님을...
    Date2008.01.10 By말씀지기 Reply0 Views2214
    Read More
  3. No Image 10Jan

    [re] 일상의 성화

    예수께서는 자기가 자라난 나자렛에 가셔서 안식일이 되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셨다.(루가 4,16)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간사하기 짝이 없다. 자신이 참으로 좋아하던 일인데도 얼마 지나면 싫증을 내고 하기 싫어하고, 또 자신이 그토록 좋아하고 마...
    Date2008.01.10 By마중물 Reply2 Views2268
    Read More
  4. No Image 10Jan

    [re] 1월 10일 공현 후 목요일

    주님 공현 후 목요일 언제나 고수는 잘 드러나지 않는 법이다. 중국 영화를 보더라도, 고수는 첨부터 의시되지 않는다. 그래서 항상 하수들은 고수를 알아보지 못하고, 오히려 하수들이 자신의 작은 재주가지고 의시대고 다른 사람위에 굴림하고자 하는 모습을...
    Date2008.01.10 By황안들 Reply3 Views2400
    Read More
  5. No Image 08Jan

    1월 9일 공현 후 수요일

    [말씀의 초대] 요한을 ‘사랑의 사도’라고 말한다. 요한 사도만큼 주님의 사랑을 온몸으로 전한 이도 드물기 때문이다. 오늘 독서의 말씀은 요한 사도가 깨달은 사랑의 진수를 보여 준다. “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머무릅니다.” 세월이 아무리 ...
    Date2008.01.08 By말씀지기 Reply1 Views2157
    Read More
  6. No Image 09Jan

    [re] 당신과 함께라면...

    두려워하는 이는 아직 자기의 사랑을 완성하지 못한 사람입니다(1요한 4,18).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마르 6,50). 오늘 복음은 여러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저는 예수님과 함께 할 때 누렸던 제자들의 행복과 예수님과 떨어져 있을 때...
    Date2008.01.09 By마중물 Reply0 Views2175
    Read More
  7. No Image 09Jan

    [re] 1월 9일 공현 후 수요일 복음강론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어 맞바람에 힘겹게 노를 젓는 제자들에게 가신 일을 들었습니다. 제자들은 신비 현상에 두려워 유령인줄 알고 비명을 질렀고, 너무 놀라 넋을 잃었다고 했습니다. 형제들, 자매님들은 믿어...
    Date2008.01.09 By베드로 Reply2 Views231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10 1311 1312 1313 1314 1315 1316 1317 1318 1319 ... 1329 Next ›
/ 132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