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129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1. 와서 보라!
예수께서는 <랍비,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라는 세례자 요한의 두 제자에게 <와서 보시오!>라고 초대하였고, 예수님에게서 메시아성을 발견한 안드레아는 자기 형 시몬 베드로에게 <와서 보라!>고 초대한다. 그뿐만 아니라 필립보 또한 예수님의 초대를 받고 그분에게서 메시아성을 발견하고는 나타나엘을 찾아가 <와서 보라!>고 초대한다. <와서 보라!>는 이 초대는 예수에게서부터 시작하여 제자들에게 전수되어 우리에게까지 전달되어 왔고 이 초대는 계속하여 세상 끝날까지 세상 사람들에게 전해지게 될 것이다.

2. 가서 보라!
나는 대학에 다니면서 인생 문제를 고민하게 되었고 여러 가지 종교서적을 접하고 있던 차에 지금은 수녀가 되어있는 한 집에서 살던 <누나>의 초대로 <가서 보게> 되었다. 대구에서 처음으로 대명동 성당을 가 보게 되었고, 처음으로 동촌의 SOS 어린이 마을도 가보게 되었다. 처음으로 가르멜 수녀원도 가보게 되고 이렇게 가서 보면서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발견하게 되었다. 또 나는 <가서 보라!>는 본당 수녀님의 초대로 프란치스코 수도회(작은 형제회)를 알게 되었고 내 성소를 찾게 되었다. 또 나는 <가서 보라!>는 장상의 초대로 외국에 나가 공부를 하게 되었고 그로써 내 삶의 방향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게 되었다. 오늘도 주님께서는 이러저러한 <가서 보라!>는 초대를 형제자매들을 통해서 해 주신다. 이러한 초대에 기꺼이 응함으로써 나는 내 길을 가꾸어 가게 된다. <길>이신 주님께서는 이렇게 초대를 통해서 나에게 하느님께로 가는 <길>이 되어 주신다.

3. 메신저 되기
자, 이제 나 또한 그 <가서 보라!>고 초대하는 하느님의 전달자, 메신저가 되어야 한다. 하느님의 초대를 전해주는 파발마가 되어야 한다. 내가 무엇인가를 형제자매들에게 주려하기보다는 기다리고 계신 주님께로 형제자매들을 초대하기만 하면 된다. <와서 보라고...> 아니면 <가서 보라고...> 안드레아는 자기 형 시몬을, 필립보는 아마도 자기 친구 나타나엘을 초대순위 1번으로 삼았듯이, 우리가 초대해야 할 1순위도 나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리라. 나의 남편, 나의 아내, 나의 아들, 딸. 나의 언니, 오빠, 나의 동생, 형. 나의 친구들... 이들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기에 내가 발견한 그 기쁨과 구원에 동참토록 해야 할 1순위임에 틀림없다. 안 된다 하지 말고 끊임없이 진정 사랑을 갖고 초대를 하자. <와서 보라고...> <가서 봐...> 좋은 영화가 있어도 참 그 영화 좋더라, <가서 보렴..> 하고 소개하는데 내 인생의 참 기쁨과 구원을 체험한 것이라면 얼마나 더 목마르게 추천해야 할까? 금년에는 신자가 되고 안 되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적어도 내 말과 행동, 삶을 통해 나의 가장 가까운 가족과 친구들부터 시작해서 주님께로 초대해보자. <한번 같이 가자>고 초대해 보자. 그냥 나만 좋은 것 누리지 말고 좋은 것을 나누자. 함께 하자. 나의 보잘것없어 보이는 이 초대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 놓을 수 있다면 이 얼마나 큰 은총이겠는가?

4. 감사
나를 주님께로 초대해 준 그 고마운 나의 은인들을 오늘 기도 중에 새삼 떠올려 본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나를 초대해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이 은혜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그 은혜에 보답하여 나도 가까운 이웃부터 그렇게 초대하겠습니다. 그냥 싸구려 말만으로가 아니라 나의 기쁨과 확신에 찬 삶으로 초대하겠습니다. 여러분이 나에게 해 주셨던 것처럼... 아멘.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당쇠 2008.01.04 19:33:43
    나에게 오라가 아니라 그분에게 가라고 하자는 말씀 올쏘! 우리는 종종 사람들을 나에게 오게 하고, 나를 사랑하게 하지요. 세자 요한이 그러지 않고, 오늘의 안드레아도 그러지 않았는데, 나는 종종 나에게 오라고 합니다. 뭐 보여 줄 것이 있는 듯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8Jan

    [re] 신 사랑법

    (1요한 4,7) [신 사랑법] 요한은 우리에게 금년에는 제발 좀 사랑하자고 신신당부한다. 그 이유는 하느님께서 그토록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비천한 우리들을 위해 당신의 독생성자까지 아낌없이 보내주셨음을 보지 않았냐는 것이다. 우리가...
    Date2008.01.08 Byosspaolo Reply0 Views2217
    Read More
  2. No Image 06Jan

    1월 7일 공현 후 월요일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3,22─4,6 사랑하는 여러분, 22 우리가 청하는 것은 다 그분에게서 받게 됩니다. 우리가 그분의 계명을 지키고 그분 마음에 드는 것을 하기 때문입니다. 23 그분의 계명은 이렇습니다. 그분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분의 아드...
    Date2008.01.06 By말씀지기 Reply2 Views2239
    Read More
  3. No Image 07Jan

    [re] 하늘나라를 위한 복음선포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두루 다니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백성 가운데에서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혹은 수도생활은 하면서 늘 갈등에 사로잡히는 부분이 있다. 활동도 제대...
    Date2008.01.07 By마중물 Reply1 Views2092
    Read More
  4. No Image 05Jan

    1월 6일 주님공현 대축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12 1 예수님께서는 헤로데 임금 때에 유다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다. 그러자 동방에서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2 “유다인들의 임금으로 태어나신 분이 어디 계십니까?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께 경...
    Date2008.01.05 By말씀지기 Reply0 Views3012
    Read More
  5. No Image 06Jan

    [re] 1월 6일 주님공현 대축일 : 일어나 비추어라

    (이사야 60, 1-2) [일어나 비추어라!] 예수님의 탄생은 빛이었다. 그 빛은 온 세상을 비추고도 남을만한 것이었다. 그것을 세상이 알아보고 깨우친 날이 바로 공현대축일이 의미하는 바이다. 주님측에서 볼 때 자신을 드러내심이요, 우리측에서 볼 때는 그 빛...
    Date2008.01.06 By마중물 Reply0 Views2247
    Read More
  6. No Image 05Jan

    가해 공현 전 토요일 강론

    가해 주님 공현 전 토요일(20080105) 지 베드로 신부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과 나타나엘의 대화를 들었습니다. 나타나엘은 필립보가 “우리는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고 예언자들도 기록한 분을 만났소”하며 예수님을 소개했을 때, “나자렛에...
    Date2008.01.05 By지 베드로 형제 Reply0 Views2002
    Read More
  7. 04Jan

    1월 5일 복음말씀

    Date2008.01.04 By말씀지기 Reply1 Views201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04 1305 1306 1307 1308 1309 1310 1311 1312 1313 ... 1322 Next ›
/ 132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