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36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T 평화와 선.

근 한달 가까이 여기저기 휘돌아 왔다.

강화의 글라라 수녀원 소속인 '마리아 루스'수녀님의 첫서원식이
고향인 연평도- 연평도하면 조기잡이와 꽃게잡이로 유명한 곳. 현재 1,200명의 인구가 살고있는 제법 큰 섬- 에서 있어, 쾌속정을 타고 장장 2시간 걸려 갔다가 3일째에 서원식 사진을 찍어드리고 돌아왔다.
함께 동행한 7분 수녀님들과 배신부님, 그리고 연평도에서 있었던
만남과 작은 사건들은 어쩌면 인생의 축소판처럼 한폭의 그림에
담아 둘 만한 그런 추억으로 기록될 것이다.

좀처럼 맞추기 어려운 바래봉 철쭉을 원없이 카메라 앵글에 담은
이야기와 더불어, 이종 사촌 내외를 만날 수 있어 더욱 귀중한 시간이
되었던 기억하며...젤뚜르다 자매님이 계시는 '소화 수녀원, 피정의 집'에 가서는 도깨비가 나올 법한 잡초들을 땀을 뻘뻘 흘려가며 진종일 뽑아드렸음에 매우 기쁘기도.

축령산 기슭, 한 글라라 자매님댁의 팬션을 방문해 야생화와 더불어
두 내외가 한껏 하느님을 찬미하시는 아름다운 삶의 모습에 잠시나마 동참했던 시간도 더없이 즐거웠다.
홍천 근처인 '양덕원'에 둥지를 튼지 얼마 안된 형제들을 만나
새로 건축하는 소박한 수도원의 상랑식에도 참석.
거기 양덕원엔 5개의 수도원이 옹기종기 모여 마치 '수도원 마을'이라
지칭해도 좋을 법 하였고...흐르는 냇물과 각 종 새들의 노래며 오염되 지않은 자연의 모습은 자체로 하느님의 흠없는 창작품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성 싶다.

마침 강릉에서의 지역 모임에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었던 것도 좋은 타이밍이 되었다. 그래서 가까운 양양 근처인 "글라라 수녀원'의 신축 건물을 둘러 보았었다. 5년 만에 그토록 훌륭한 수녀원을 세울 수 있었다니... 하느님 하시는 일에 그저 놀라울 뿐!
6월 6일 축성식엔 다시 한번 꼭 찾아 가 사진을 잘 찍어드리기로 약속드렸다.

발 닿는 곳마다 하느님과 함께 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과 만남들,
역시 여행중에 소중하게 간직하게 된 만남들이야말로 후일 두고두고
기도를 통해 기억해야 할 아름다운 소재들이 아닐런가!!!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8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것임을... T 온누리에 평화 이곳 성거산에는 얼마나 다양한 생명들이 살아가는지, 그 약동(躍動)하는 생기발랄함에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풀을 매고 있노라면 개구리들이 ... 4 2009.07.14 2047
157 인조지상정(人鳥之常情)...? T 평화가 함께 인조지상정- 사람이나 새나 보통 느끼는 정. 글쎄, 사람에게만 정(情)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만, 나는 새나 미물에게도...심지... 2009.07.05 1874
156 자연 친구들과의 바쁜 나날 T 온누리에 평화 하기사 내 처지에 바쁜다는 건 표현상 그럴 뿐, 유유자적하다 함이 더 적절하겠다. 아무튼 하루의 일과가 그렇듯이 늘 기도하고 일하고...모두가... 2 2009.07.04 1983
155 은총의 만남들 T 평화를 빌며... 며칠 "영성 학술 세미나'에 참석하느라 오랫만에 정동에 머무르고 있다. 이곳에 올라오던 전날이었다. 안성 형제회(O.F.S) 일로 안성 터미널을 ... 1 2009.06.24 1927
154 피는 꽃처럼 세상이 아름다웠으면... T 평화와 선 성거산엔 나리꽃이 한창 예쁘게 피고 있어, 푸르른 솔 숲에 더욱 돗보이게 사랑스럽다. 새벽 산보하며 묵상하노라면, 어디 나리꽃 뿐이랴. 얼마 전에... 1 2009.06.14 1965
153 만일사(晩日寺)로의 나들이 T 평화가 온누리에... 옆 계곡 산 넘어에 만일사라는 자그마하고 오래 된 절이 있다. 4km 정도 걸어서 스님들께 석가탄신을 축하해 드리려 집을 나섰다. 종교는 ... 2 2009.05.02 2079
152 나의 첫 사랑 T 졸졸 흐르는 시냇물 평화 연중 어느 때가 제일 좋으냐 물으면, 꽃샘 추위로 움추려든다 해도 단연코 생명이 약동하는 이맘때의 봄인걸 어쩌랴. 의식의 눈을 뜬 ... 2009.04.22 2116
151 누나 달! T 평화/선 밤 3시쯤. 달 빛이 얼마나 밝은지 방 안조차 형광등을 켜 놓은 것 같았고 (빛이 좋아 내 방 덫 문을 늘 열어 놓는다) 읍내 쪽 마을의 불빛이 오히려 어... 6 2009.03.14 2322
150 성거산 대가족 T 평화가 시냇물처럼... "넘 조용한 산 속이라 무서워서 어찌 지내죠?" 종종 이런 질문을 받는다. 아마도 인적이 드믄 곳이니까, 적막하고 괴괴하다고 생각해서 ... 2 2009.03.10 2108
149 도롱뇽 아빠...? T 평화/선 (지난 달, 2월 14일에 "빈들 카페"에 실은 글임) 진종일 비가 내린 어제, 작업(나무)을 할 수 없어 대신 우산을 쓰고 옆 계곡을 찾았다. 그러니까 작년... 2009.03.10 2318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2 Next ›
/ 5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