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313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T 평화와 선.

새벽 동이 틀 무렵이면
제일 먼저 이미 하늘 품으로 가신
형제님들의 무덤가를 찾는다.

주변에 별을 뿌려놓으듯
새하얗게 만발하기 시작한 구절초 꽃이
일부러 심어도 저렇듯 가즈런히 배열을 못해 놓을 터인즉,
어쩜 저리도 아름답게 피었을꼬!

또한 새초롭고 찬란한 하이얀 자태
매일 대하면서도 탄성을 발하지 않을 수 없으려니,
자연의 오묘한 섭리를 어찌 헤아릴 수 있냐만은
가신 님들 무덤가에
합창이나 하듯 청순하게 무리지어 피었을 시는
하느님 보시기에 너무도 어여쁘신게라
나 또한 저 예쁜 꽃들을
쪼매 닮으라는
은총의 가시적 아름다움이 아닐런가.

오호,보고 또 보아도
새악시 누이처럼 자꾸만 보고파지는 구절초 꽃들,
어여쁨이 시들새라
카메라 앵글에 사알짝 담아본다.
  • 사랑해 2006.10.04 21:50
    프란치스꼬 사부님♡ 축일 이라서 그럴까요? 유난히 주변 작은 것들이 사랑스럽고, 몸살로 여기저기 에고~삭신이야~^^;; 하는 아픔도 명랑하게 참아지고(실은, 진통제 왕창 들어간 약발이겠지요?^^* ㅋㅋㅋ) 성F사부님 사랑하다보니 재속회 많은 형제자매님들 사랑도 듬뿍 받고, 아름다운 수사님들도 참 좋은 친구(물론 "구"는 오래될 "구" 이지만^^)처럼 여겨지고 배우는 것도 넘 많고 아주 즐거워요...사는게 즐거워 진다고 해야겠죠...오늘은 지식검색창에서 를 검색해 볼랍니다..
    혹시, "아니! 세상에나~구절초도 모른단 말야?' 하시는 건 아니시죠?
    성 F 사부님 향한 사랑안에서 좋은 분들♡과 맘 나누다보니
    어느새 저도 조금씩조금씩 자연에 관심갖게되고 예쁜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수사님♡ 늘~주님사랑, 성F사부님 사랑으로 불타오르시길 기도할께요...그 불에 저도 살짝이나마 데여서 행복한 마음 가득!해 지고 싶어요...
    저도 새벽 동틀 무렵,(햇빛보다 먼저 일어나..라는 노래 가사처럼요) 주님을 첫 자리에 모시며, 돌아가신 분들(벗)을 기억하도록 노력 할 꺼에요...습관으로!!!
    잘 되가는지 중간 보고? 가끔 올리겠습니다...
    수사님에게서 받은 행복만땅 마음♡^)^ , 제 남편과 아이, 그리고 어머님, 그리고 오늘 만나는 많은 사람들과 "명랑함"으로 나누겠습니다...

    자~이제, 를 검색하러 인터넷 지식 창고로 출발!~~^^
  • 2006.10.04 21:50
    T 늘 재밋는 야그로 토를 달아 주심에 감사! 만월처럼 환한 추석이 되시길 빕니다.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8 성 프란치스코 대축일 아침에 T 평화/ 선 보통 큰 공동체에선 이런 날이면 여러 형제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이라 웬지 설왕설래하는 들뜬 마음이기 쉽다. 이곳 성거산 같은 작은 공동체의 분위... 3 2010.10.04 2426
227 섬진강과 함께 한 도보피정...(1) T 평화와 자비   첫 날은 5명의 형제들이 섬진강 발원지라는 마이산 근처, '대미샘'이란 곳에 도착하였다.   깊은 산 속 숲 아래   맑고 달디 단 샘물이 ... 김맛세오 2016.04.25 1472
226 설악산 다람쥐 T 온누리에 평화 한 10년은 되었을 게다. 나를 포함한 5명의 형제들이 3박 4일, 설악산 '서북능선' 코스를 탄 적이 있다. 그렇듯 험한 코스라는 걸 조금이라도 알... 3 2010.07.01 2145
225 설날인 오늘 설날인 오늘 마침 월요일 식사 당번이라 점심을 다른 때와는 달리 풍성하게 준비했다. 스프와 해물 스파게띠, 가자미 조림, 감자 튀김, 살라드 그리고 흰밥... 어... 4 로제로 2009.01.26 1873
224 서울 토박이...? T 평화를 빌며... 경희궁 앞 길을 걷노라니 도로가에 전차(電車) 한 대가 전시되어 있고 그 안에 기관사와 통학을 하려는 학생의 모습이 참으로 재밋는 표정으로 ... 김맛세오 2012.02.26 2356
223 생태에 관한 우주 단상 T 평화와 선   가을 비가 오려나봅니다. 비 온 후 더욱 가을은 더욱 깊어져 겨울의 문턱에 이르겠지요. '화무십일홍'이 아니라 '단풍여홍(丹楓餘紅)'이라! ... 김맛세오 2013.11.06 2009
222 색동 저고리 T 온누리에 평화 밤새 내리던 비가 새벽부터는 진눈깨비로 변하더니 아예 난분분(亂粉粉) 백설로 변해버린 이 아침! 덕분에 원없이 설경을 대하는 올 겨울의 성거... 2010.02.11 2268
221 새하얀 눈과 함께... T 온누리에 평화 어제 밤부터 새하얀 눈이 소복소복 쌓였다. 아직 눈다운 눈을 보지 못한 2007년 12월 31일에 이렇듯 백설애애 장관을 대하니, 성거산(聖居山)이 ... 2 2007.12.30 2094
» 새하얀 구절초 꽃이 만발했네요!!! T 평화와 선. 새벽 동이 틀 무렵이면 제일 먼저 이미 하늘 품으로 가신 형제님들의 무덤가를 찾는다. 주변에 별을 뿌려놓으듯 새하얗게 만발하기 시작한 구절초 ... 2 2006.10.04 2313
219 새벽 이슬같은 이웃들 T 온누리에 평화 지난 주, 관할 본당의 토마, 요셉씨가 오랫만에 찾아 오시어 간만에 조촐한 식사를 함께 하자는 거였다. 작년에 내 (음력)생일을 기억해둔 분이-... 2009.10.27 2020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 52 Next ›
/ 5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