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예루살렘아, 일어나 비추어라. 너의 빛이 왔다. 주님의 영광이 너를 비춘다. 온 땅이 어둠에 덮혀, 민족들은 암흑에 싸여 있는데, 주님께서 너만은 비추신다. 네 위에서만은 그 영광을 나타내신다.>(이사야 60, 1-2)

[일어나 비추어라!]

예수님의 탄생은 빛이었다.
그 빛은 온 세상을 비추고도 남을만한 것이었다.
그것을 세상이 알아보고 깨우친 날이
바로 공현대축일이 의미하는 바이다.

주님측에서 볼 때 자신을 드러내심이요,
우리측에서 볼 때는 그 빛을 알아채림이란 뜻이다.

이사야 예언자는 노래한다.
[일어나 비추어라!]
이제 나의 차례다.
주님께서 나를 비추신다.
어둠의 질곡 속에 헤메고 있는 나를 비추어주신다.
그 빛은 너무도 강렬하여
그 어떤 어둠도 그 광채 앞에서는 맥을 못춘다.
그 빛을 받아라.

주님을 비추었던 그 빛,
온 세상 사람들이 알아차렸던 그 빛을
주님께서는 바로 나에게 비추어 주신다.
이제 내가 그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씀하시듯이...
나는 가난하고 보잘것없지만
그 빛이 나를 비춘다.
내가 일어서도록 재촉한다.

그리고
나는 동방박사들처럼 그분께 예물을 드려야 한다.
황금도 유향도 몰약도 없는 나는
가난과 정결과 순종을 예물로 다시 바친다.

공현은 이렇게
나로 하여금
나의 삶을 통해 예수님이 다시 온 인류의 빛이 되게
재촉하시는 그분의 초대이다.
그 초대에 기쁘게 응답하면서
나는 나의 서약을 새롭게 갱신한다.

오늘
지긋이 눈을 감은채
나를 비추시는 그 빛을 깊이 받아드리자.
그리고 내가 드릴 수 있는
가장 고귀한 선물을
그분께 다시 바쳐드리자.

아, 이 싱그러움이여!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3Jan

    [re] 연중시기를 시작하며...

    우리 구원의 시작을 알린 주님의 성탄시기를 마무리하고 연중시기를 시작한다. 성탄시기 동안 보고 느끼고 체험한 화려함과 감동을 뒤로 하고 이제 묵묵히 그 성탄의 신비를 살아나가야 할 때이다. 성탄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새롭게 일깨워 주었다. 무엇보다...
    Date2008.01.13 By마중물 Reply0 Views2163
    Read More
  2. No Image 12Jan

    1월 13일 주님 세례축일

    ‘주님 세례 축일’은 예수님께서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사실을 기념하는 날이다. 전례주년으로는 이 축일로 성탄 시기가 끝나고 연중 시기가 시작된다. 주님 세례 축일은 예수님의 공생활이 시작되었음을 선언하는 날이다.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께서는...
    Date2008.01.12 By말씀지기 Reply0 Views2370
    Read More
  3. No Image 13Jan

    [re] 물아, 고맙다!

    주님의 세례축일을 지내고는 물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언젠가 (에모토 마사루, 양억관/ 나무심는사람)라는 책을 보곤 물이 얼마나 소중하며 물에게 감사해야 하는지 감동한 적이 있다. 모두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물 연구가인 저자는 ...
    Date2008.01.13 By마중물 Reply0 Views2201
    Read More
  4. No Image 11Jan

    1월 12일 공현 후 토요일

    [말씀의 초대] 믿는 이는 누구나 하느님께 속한 사람이다. 그러기에 주님께서 지켜 주신다. 악마의 유혹과 세상의 불의에서 지켜 주신다. 그러니 언제라도 주님을 떠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우상 숭배를 조심해야 한다. 하느님의 힘을 막기 때...
    Date2008.01.11 By말씀지기 Reply0 Views2052
    Read More
  5. No Image 12Jan

    [re] 기도생활 이렇게만 하라!

    기도는 하면 할수록 어렵다고 생각된다. 늘 기도를 하는데도 뭔가 부족하고 아쉽다는 느낌을 갖는다. 오늘 주님께서는 요한 사도를 통해 우리의 기도 생활을 다시 점검하라고 하시나보다. 1. 먼저 주님께서는 첫번째로, 기도에 대한 확신을 가지라고 촉구하신...
    Date2008.01.12 By마중물 Reply1 Views2280
    Read More
  6. No Image 10Jan

    1월 11일 공현 후 금요일

    [말씀의 초대] 예수님을 믿는 이는 하느님의 능력을 믿는 이다. 그 사람에게는 하느님의 생명력이 함께한다. 그러기에 세상을 이길 수 있다. 곧 악의 유혹과 사탄의 세력 앞에서 강해질 수 있다. 우리는 이것을 증언하며 살아야 한다(제1독서). 나병 환자는 목...
    Date2008.01.10 By말씀지기 Reply2 Views2171
    Read More
  7. No Image 10Jan

    1월 10일 공현 후 목요일

    [말씀의 초대] 하느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을 말한다. 요한 사도는 그것을 ‘사랑의 계명’이라고 한다.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형제를 미워할 수는 없는 일이다. ‘눈에 보이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이가 어떻게 보이지 않는 주님을...
    Date2008.01.10 By말씀지기 Reply0 Views221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31 1332 1333 1334 1335 1336 1337 1338 1339 1340 ... 1351 Next ›
/ 13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