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평화가 온누리에...
요즘엔 성거산의 모든 생명들이,
어디 성거산 뿐이랴마는
마치 다투어 경쟁이나 하듯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어
내 감성이 미처 붙따르지 못해 멍할 정도다.
열흘 전만 하여도
산과 저수지 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온통 새하얀 꽃으로 덮혀
입이 딱 벌어져 말문조차 막힐 정도였으니까...
그런데 며칠 사이로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련듯
사르르 일시에 꽃잎은 떨어지고,
이제는 여린 연두색 새싹들이
봄의 향연이 보고파 너도나도 쏙쏙 고개를 내밀어
아무튼 너나 할것없이 부산한 나날들이다.
계곡 한켠 습지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야생화들이 지천으로 피어나고,
고사리며 고비...봄나물들이
시골 아닌 서울 촌내기를 비웃기라도 하듯
매일 매일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손짓한다.
어제는 어린 다람쥐 한마리가
어찌 들어와 있는지 집 안 마루에서 안절부절이어서
하마 놀랠새라 가만히 밖의 어미 곁으로 돌려보냈고,
오늘 새벽엔 문턱 앞에서 웬 민달팽이가
"안녕" 하며 인사를 건넨다.
다리가 긴 어린 거미도
그 춤사위가 옛사롭지 않아,
예전같으면 징그러워했을 그런 친구들이
여간 귀여움으로 닥아오는게 아니다.
어쩌면 자연(自然)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면
모두가 한 형제 자매가 되는 것.
내 가슴 가득한 사랑에
속절없이 파룻파릇 생명들이 쑥쑥 자라나는 이 계절!!!
요즘엔 성거산의 모든 생명들이,
어디 성거산 뿐이랴마는
마치 다투어 경쟁이나 하듯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어
내 감성이 미처 붙따르지 못해 멍할 정도다.
열흘 전만 하여도
산과 저수지 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온통 새하얀 꽃으로 덮혀
입이 딱 벌어져 말문조차 막힐 정도였으니까...
그런데 며칠 사이로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련듯
사르르 일시에 꽃잎은 떨어지고,
이제는 여린 연두색 새싹들이
봄의 향연이 보고파 너도나도 쏙쏙 고개를 내밀어
아무튼 너나 할것없이 부산한 나날들이다.
계곡 한켠 습지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야생화들이 지천으로 피어나고,
고사리며 고비...봄나물들이
시골 아닌 서울 촌내기를 비웃기라도 하듯
매일 매일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손짓한다.
어제는 어린 다람쥐 한마리가
어찌 들어와 있는지 집 안 마루에서 안절부절이어서
하마 놀랠새라 가만히 밖의 어미 곁으로 돌려보냈고,
오늘 새벽엔 문턱 앞에서 웬 민달팽이가
"안녕" 하며 인사를 건넨다.
다리가 긴 어린 거미도
그 춤사위가 옛사롭지 않아,
예전같으면 징그러워했을 그런 친구들이
여간 귀여움으로 닥아오는게 아니다.
어쩌면 자연(自然)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면
모두가 한 형제 자매가 되는 것.
내 가슴 가득한 사랑에
속절없이 파룻파릇 생명들이 쑥쑥 자라나는 이 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