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162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말씀의 초대]

요한을 ‘사랑의 사도’라고 말한다. 요한 사도만큼 주님의 사랑을 온몸으로 전한 이도 드물기 때문이다. 오늘 독서의 말씀은 요한 사도가 깨달은 사랑의 진수를 보여 준다. “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머무릅니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변치 않을 말씀이다(제1독서). 물 위를 걷는다는 것은 인간 상식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불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물 위를 걸으셨다. 예수님의 힘과 능력을 지니면 누구나 물 위를 걸을 수 있다. 물 위를 걷는 것처럼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할 수 있다. 믿음의 힘은 그만큼 강한 것이다(복음).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십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4,11-18
11 사랑하는 여러분, 하느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12 지금까지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시고, 그분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됩니다.
13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영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로 우리가 그분 안에 머무르고 그분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신다는 것을 압니다. 14 그리고 우리는 아버지께서 아드님을 세상의 구원자로 보내신 것을 보았고 또 증언합니다.
15 누구든지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고백하면, 하느님께서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시고 그 사람도 하느님 안에 머무릅니다. 16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사랑을 우리는 알게 되었고 또 믿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머무르고, 하느님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십니다.
17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되었다는 것은,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분처럼 살고 있기에 우리가 심판 날에 확신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에서 드러납니다. 18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완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쫓아냅니다. 두려움은 벌과 관련되기 때문입니다. 두려워하는 이는 아직 자기의 사랑을 완성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았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45-52

[오천 명을 배불리 먹이신 뒤,] 45 예수님께서는 곧 제자들을 재촉하시어 배를 타고 건너편 벳사이다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동안에 당신께서는 군중을 돌려보내셨다. 46 그들과 작별하신 뒤에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에 가셨다.
47 저녁이 되었을 때, 배는 호수 한가운데에 있었고, 예수님께서는 혼자 뭍에 계셨다. 48 마침 맞바람이 불어 노를 젓느라고 애를 쓰는 제자들을 보시고, 예수님께서는 새벽녘에 호수 위를 걸으시어 그들 쪽으로 가셨다. 그분께서는 그들 곁을 지나가려고 하셨다.
49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 유령인 줄로 생각하여 비명을 질렀다. 50 모두 그분을 보고 겁에 질렸던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51 그러고 나서 그들이 탄 배에 오르시니 바람이 멎었다.
그들은 너무 놀라 넋을 잃었다. 52 그들은 빵의 기적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마음이 완고해졌던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아무나 물 위를 걸을 수는 없습니다. 아무나 위험 속에서 살아남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 삶을 돌이켜 보면 아슬아슬했던 순간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누군가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섰던 일, 알 수 없는 사람이 나타나 도움을 주었던 일. 이러한 일들을 가만히 돌아보면 모두가 기적이었습니다.
물 위를 걷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기에 제자들은 예수님을 유령인 줄 착각합니다. 스승의 능력을 망각한 것이지요. 우리 역시 행복할 때에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합니다. 그러나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관계가 꼬여 갈 때에는, 하늘에 불평하고 인연을 원망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착각하는 제자들에게 화내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의 약한 마음을 아셨던 것이지요. 주님께서는 우리에게도 화내지 않으십니다. 부족한 마음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죄의식을 너무 많이 가지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닙니다. 언제라도 다시 일어서며 살아야 합니다.
인생은 물 위를 걷는 행위와 같습니다. 주님께서 잡아 주지 않으시면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어 그분의 힘을 얻어야만 물 위를 걸을 수 있습니다. 물 위를 걷는 것처럼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해낼 수 있습니다. 행복의 근본은 믿음에 있습니다.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실망해서는 안 됩니다. 어느 날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그것이 믿음의 힘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이루카 2008.01.09 09:40:22
    인생을 살아가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기적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 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이라고 생각하며 사는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 하루 나를 여기에 있게 해주시고 무상으로 기적을 베풀어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는 하루가 되시길... 또한 내가 적극으로 기적을 만들어가는 하루가 되시길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9Jan

    [re] 예수님 알아보기

    나에게 있어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나는 예수님을 어떻게 그리고 있는가? 훤칠한 키에 백옥같은 피부, 어깨까지 길게 늘어진 연갈색 곱슬머리, 턱과 코의 멋진 수염, 늘씬한 몸매, 빠져들 것만 같은 눈매 등 영화에 많이 등장하는 그런 모습이 떠오를게다. ...
    Date2008.01.19 By마중물 Reply1 Views2042
    Read More
  2. No Image 18Jan

    1월 19일 연중 제1주간 토요일

    [말씀의 초대] 이스라엘의 첫 임금인 사울에 관한 기록이다. 사무엘은 벤야민 지파에 속한 키스를 찾아간다. 사울은 그의 아들이었다. 사울은 잘생긴 얼굴에다 키도 다른 사람보다 어깨 위만큼 컸다. 군인으로서도 손색없는 인물이었던 것이다. 그러한 사울이 ...
    Date2008.01.18 By말씀지기 Reply0 Views1972
    Read More
  3. No Image 18Jan

    [re] 보이지 않는 길을 찾아서...

    정신지체 저능아를 가진 자매가 하나 있다. 근데 남편은 그 저능아 아들을 본체만체하며 가정을 돌보지도 않았다. 10여년간 홀로 아들 둘을 키워오면서 이제는 홀로서기를 해야겠다며 "보이지 않은 길을 찾아가야 하니 필요할 때마다 힘이 되어 주십시오" 라고...
    Date2008.01.18 By마중물 Reply0 Views2122
    Read More
  4. No Image 17Jan

    1월 18일 연중 제1주간 금요일(일치주간 시작)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1964년 11월에 발표한 ‘일치 운동에 관한 교령’을 통하여, 가톨릭 신자들에게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더불어 일치를 위하여 기도할 것을 권장하였다. 이러한 정신에 따라 교회는 해마다 1월 18일부터 ‘성 바오로 사도의 개종 축일’인 1월 ...
    Date2008.01.17 By말씀지기 Reply1 Views2041
    Read More
  5. No Image 18Jan

    [re] 중풍병자의 행복

    중풍병자 치유기사는 공관복음 세 곳에서 모두 다루고 있다. 마태오는 지붕까지 열어제치고 중풍환자를 예수앞에 내렸다는 이야기는 빼고 있지만, 세 복음서 모두 죄까지도 사해주시는 예수의 권능에 대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 더욱 ...
    Date2008.01.18 By마중물 Reply0 Views2124
    Read More
  6. No Image 16Jan

    1월 17일 성 안토니오 아빠스 기념일

    안토니오 아빠스는 3세기 중엽 이집트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부모님이 사망하자 유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모두 나누어 주고는 은수자의 생활을 시작하였다. 동굴에서 기거하며 노동과 기도와 성경 읽기에 전념하며 사는 그에 관한 소문이 퍼지...
    Date2008.01.16 By말씀지기 Reply0 Views2092
    Read More
  7. No Image 16Jan

    [re] 성 안토니오 아빠스 기념일 / 그래, 그렇게 해 줄께!

    내가 누구에게 무슨 부탁을 했을 때 그가 내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면서 해 준다면 얼마나 기쁘고 좋은가? 반대로 내가 누구에게 무슨 부탁을 했는데 그가 망설이면서 이렇게 말하면 좀 찜찜하겠지. 한걸음 더 나아가 내가 누구에게 무슨 부탁을 했는데 그가 일...
    Date2008.01.16 By마중물 Reply3 Views219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29 1330 1331 1332 1333 1334 1335 1336 1337 1338 ... 1351 Next ›
/ 13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