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052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말씀의 초대]
믿는 이는 누구나 하느님께 속한 사람이다. 그러기에 주님께서 지켜 주신다. 악마의 유혹과 세상의 불의에서 지켜 주신다. 그러니 언제라도 주님을 떠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우상 숭배를 조심해야 한다. 하느님의 힘을 막기 때문이다(제1독서).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을 알고 있었다. 그러기에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시며, 자신은 준비하는 사람’이라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아무나 이렇게 말할 수 없다. 하느님의 영이 요한에게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자신을 낮추는 이에게는 주님의 영이 함께하신다(복음).

[제1독서]
<우리가 무엇을 청하든지 하느님께서 들어 주신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5,14-21
사랑하는 여러분, 14 우리가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하여 가지는 확신은 이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이든지 그분의 뜻에 따라 청하면, 그분께서 우리의 청을 들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15 우리가 무엇을 청하든지 그분께서 들어 주신다는 것을 알면, 우리가 그분께 청한 것을 받는다는 것도 압니다.
16 누구든지 자기 형제가 죄를 짓는 것을 볼 때에 그것이 죽을죄가 아니면, 그를 위하여 청하십시오. 하느님께서 그에게 생명을 주실 것입니다. 이는 죽을죄가 아닌 죄를 짓는 이들에게 해당됩니다. 죽을죄가 있는데, 그러한 죄 때문에 간구하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17 모든 불의는 죄입니다. 그러나 죽을죄가 아닌 것도 있습니다.
18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죄를 짓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하느님에게서 태어나신 분께서 그를 지켜 주시어, 악마가 그에게 손을 대지 못합니다. 19 우리는 하느님께 속한 사람들이고 온 세상은 악마의 지배 아래 놓여 있다는 것을 압니다. 20 또한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오시어 우리에게 참되신 분을 알도록 이해력을 주신 것도 압니다. 우리는 참되신 분 안에 있고, 그분의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이분께서 참하느님이시며 영원한 생명이십니다.
21 자녀 여러분, 우상을 조심하십시오.

[복음]
<신랑 친구는 신랑의 목소리를 듣게 되면 크게 기뻐한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22-30
그때에 22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유다 땅으로 가시어, 그곳에서 제자들과 함께 머무르시며 세례를 주셨다. 23 요한도 살림에 가까운 애논에 물이 많아, 거기에서 세례를 주고 있었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가서 세례를 받았다. 24 그때는 요한이 감옥에 갇히기 전이었다.
25 그런데 요한의 제자들과 어떤 유다인 사이에 정결례를 두고 말다툼이 벌어졌다. 26 그래서 그 제자들이 요한에게 가서 말하였다. “스승님, 요르단 강 건너편에서 스승님과 함께 계시던 분, 스승님께서 증언하신 분, 바로 그분이 세례를 주시는데 사람들이 모두 그분께 가고 있습니다.”
27 그러자 요한이 대답하였다. “하늘로부터 주어지지 않으면 사람은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 28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그분에 앞서 파견된 사람일 따름이다.’ 하고 내가 말한 사실에 관하여, 너희 자신이 내 증인이다.
29 신부를 차지하는 이는 신랑이다. 신랑 친구는 신랑의 소리를 들으려고 서 있다가, 그의 목소리를 듣게 되면 크게 기뻐한다. 내 기쁨도 그렇게 충만하다. 30 그분은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세례자 요한은 이렇게 결론을 내립니다. “그분은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 아무나 이 말을 할 수 없습니다. 겸손한 사람이라도 상대를 알기 전에는 이렇게 말할 수 없습니다. 요한은 예수님과 자신의 관계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분은 그리스도이시며, 자신은 그분의 길을 준비하는 사람임을 깨달았던 것이지요.
살면서 우리는 가끔 이러한 자문을 해 봅니다. ‘나는 누구인가? 누구를 위하여 살고 있는가?’ 헌신만을 위해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가족을 위한 헌신은 사랑이 이끄는 행위일 뿐입니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을 기쁘고 당당하게 걸어가야 합니다. 요한은 예수님을 위한 준비를 했지만 자신의 위치를 잃지 않았습니다. 그러기에 제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주고 있습니다.
“하늘로부터 주어지지 않으면 사람은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 세례자 요한의 말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하늘이 가르침을 내리겠습니까? 자신의 위치를 아는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하여 우리가 사는 것은 아닙니다. 내 자신을 위하여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먼저 자신의 삶을 기쁨으로 채워야 합니다. 내 삶에 당당함과 기쁨이 있어야 남에게 다가가 좋으신 예수님을 전할 수 있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결코 억울하게 생각하며 예수님을 소개한 것이 아닙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8Mar

    4주 토요일-어린양은

    복음에서 사람들은 계속해서 예수님의 정체가 무엇인지에 대해 술렁거립니다. 예언자다, 메시아다 술렁거리는 군중이 있는가 하면 “그분처럼 말하는 사람은 지금까지 하나도 없었습니다.” 하고 말하는 성전 경비병들이 있고, 본인의 말을 들어 보고 또 그가 하...
    Date2008.03.08 By당쇠 Reply0 Views1559
    Read More
  2. No Image 07Mar

    3월 8일 다른 사람에 대한 평가

    어떤 사람에 대한 판단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 모두가 자기의 기준에 따라 판단하기 때문이다. 나는 참으로 훌륭한 사람이라고 평가하는데 어떤 이는 정반대로 보는 사람도 있다. 교회 안에서 이름있는 성직자, 수도자 등에 대한 판단도 여러가지이다. 라...
    Date2008.03.07 By마중물 Reply1 Views1627
    Read More
  3. No Image 06Mar

    3월 7일 그분을 안다는 것

    (요한 7, 28-29) 오늘 따라 안다는 것과 모른다는 것에 대한 생각이 내 머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태어나서 거의 지금에 이르기까지 공부하며 배우고 가르치기를 계속해 왔지만 도대체 내가 아는 것은 무엇이고 모르는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해 봅니다. 공부를 ...
    Date2008.03.06 By마중물 Reply2 Views1746
    Read More
  4. No Image 06Mar

    4주 금요일-하느님의 아들은

    어제부터 계속되는 복음은 점점 죽음으로 가까이 가시는 예수님의 정체에 대한 얘기를 들려줍니다. 그제는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들이심에 대한 여러 증언이 있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고, 오늘과 내일은 그토록 많은 증언이 있음에도 예수님의 정체에 대해...
    Date2008.03.06 By당쇠 Reply2 Views1719
    Read More
  5. No Image 06Mar

    4주간 목요일-무자비한 당신

    옛날 동방에 백성을 너무나 사랑하고 바른 정치를 펴는 임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소문을 듣고 이 나라에서 살려고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그러나 임금은 무작정 몰려드는 이 사람들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임금은 신하중의 하나를...
    Date2008.03.06 By당쇠 Reply0 Views2017
    Read More
  6. No Image 05Mar

    3월 6일 성경공부

    (요한 5, 39-42) 요즘 성경읽기나 쓰기, 그리고 성경공부가 유행이다.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굿뉴스 성경쓰기 프로그램은 멋진 프로그램이다. 왜냐하면 우리 신앙의 핵심이 성서에 담겨 있고 그 성경에서부터 깨달음이 없다면 우리의 신앙...
    Date2008.03.05 By마중물 Reply0 Views1830
    Read More
  7. No Image 05Mar

    사랑, 그것은 살림

    사순 제 4주 수요일 제가 대전에 살 때 매 주일 양로원에 가서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걸어서 25분 정도 거리밖에 되지 않았기에 특별한 날이 아니면 걸어 다녔습니다. 가는 길에 매 번 만나는 분이 있습니다. 그 새벽에 어김없이 당신 집 앞 길을 청소하시는...
    Date2008.03.05 By당쇠 Reply1 Views157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10 1311 1312 1313 1314 1315 1316 1317 1318 1319 ... 1346 Next ›
/ 134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