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158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우리 구원의 시작을 알린
주님의 성탄시기를 마무리하고
연중시기를 시작한다.
성탄시기 동안 보고 느끼고 체험한
화려함과 감동을 뒤로 하고
이제 묵묵히
그 성탄의 신비를 살아나가야 할 때이다.

성탄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새롭게 일깨워 주었다.
무엇보다도 하느님께서 우리 인간을, 아니 나를
얼마나 사랑해 주시는 지를 강력하게 깨우쳐 주었다.
그리고 하느님은 우리의 사랑을 목말라하고 계심도 보여주셨다.
우리는 사람이 되어 오신 말씀,
겸손의 모습으로 오신 구세주를 통해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이 겸손의 길임을 배우기도 하였다.
이제 우리는
묵묵히
이 성탄의 신비를 살아나가야 한다.

연중시기를 시작하시면서
주님께서 들려주시는 일성(一聲)은
<때가 차서 하느님 나라가 다가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이다.
성탄을 통해
우리는 하느님 나라가 우리 가운데 임(臨)하심을 체험하였다.
그러니 우리 가운데 계신 하느님을 중심에 놓고 사는 기쁨을 누리라는
메시지가 아니겠는가?
오늘 하루의 삶 안에서 나와 함께 계시는 그 주님을 느껴보자.
그리고 그 주님과 더불어 함께 기쁨을 나누자꾸나.

두번째의 말씀은
<나를 따라 오너라!>이다.
시몬과 안드레아,
야고보와 요한을 부르시며
나를 따라 오너라고 하시고
제자들 또한 두말없이 묵묵히 그 초대에 응한다.

연중시기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거저 예수님의 부르심을 듣고 그분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하루하루 말씀을 통해서 우리를 불러주시는 그분의 음성을 제대로 알아듣고
그분의 가르침을 따라가자.
그냥 단순히 그분의 초대에 <예> 하고 순응하는 생활이
연중시기를 지내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이리라.

마치 장거리 경주의 출발점에 서 있듯이,
길고 지루하게 펼쳐질 연중시기를 시작하면서
소박하고 평범한 일상 안에서
가족 여러분 모두에게
영적 여정에 진보 있으시길
축원해 본다...

출발!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1Feb

    [re] 봉헌생활의 날에...

    오늘은 예수님의 봉헌축일인 동시에 교황님께서 제정하신 수도자들의 봉헌축일이다. 이름하여 이라고 한다. 수도생활을 봉헌생활(Vita Consecrata)라 칭함은 아마도 수도생활의 본질이 '바치는 데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것은 아닐까? 바치는 삶, 비우는...
    Date2008.02.01 By마중물 Reply2 Views1875
    Read More
  2. No Image 31Jan

    2월 1일 연중 제3주간 금요일

    [말씀의 초대]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 밧 세바를 탐했다. 그녀가 임신하자 은폐하려 하였다. 전투 중에 있던 우리야를 불러 아내와 잠자리에 들게 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우리야는 다윗의 계획을 알지 못하였다. 결국 그는 죽게 된다. 다윗은 살인까지 한 셈이...
    Date2008.01.31 By말씀지기 Reply0 Views2043
    Read More
  3. No Image 31Jan

    [re] 씨앗과 땅의 조화

    2008년 2월 1일 연중 제3주간 금요일 오늘 예수님은 ‘자라나는 씨의 비유’(26-29절)와 ‘겨자씨의 비유’(30-32절)를 통해서 하느님 나라의 모습을 알려줍니다. 이 두 가지 비유의 중심 요소는 생명입니다. 생명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알려줍니다. 생명 활동의 과...
    Date2008.01.31 By지베 Reply0 Views1814
    Read More
  4. No Image 31Jan

    [re] 키우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자라는데...

    옛적 수련장을 처음 맡았을 때 수련자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겠노라는 야심(?)에 많은 책을 들고 강의실에 들어선 적이 있었다. 그야말로 형제들을 '잘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리고 내가 그 키우는 일을 맡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해가 ...
    Date2008.01.31 By마중물 Reply0 Views1750
    Read More
  5. No Image 30Jan

    1월 31일 성 요한 보스코 사제 기념일

    요한 보스코 사제는 1815년 이탈리아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에게서 신앙과 노동에 대한 가르침을 받았다. 사제가 된 뒤 그는 고아들과 뒷골목의 아이들, 교도소와 공장에서 만난 소년들을 보살피는 등 평생을 청소년 ...
    Date2008.01.30 By말씀지기 Reply0 Views1992
    Read More
  6. No Image 30Jan

    [re] 양극화의 해법

    자본주의 경제의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의 심화, 즉 양극화 문제이다. 부자는 더욱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이는 더욱더 가난한 이가 될 수밖에 없는 자본주의 시스템의 한계이기도 하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인류가 안고 있는...
    Date2008.01.30 By마중물 Reply0 Views1813
    Read More
  7. No Image 30Jan

    1월 30일 연중 제3주간 수요일

    [말씀의 초대] 다윗은 ‘하느님의 궤’를 모실 궁전을 짓고 싶어 했다. 주님의 궤를 천막에 모셔 두는 것이 마음에 걸렸던 것이다. 그러자 하느님의 말씀이 예언자 나탄을 통하여 내린다. 다윗의 후손들이 왕좌를 계속할 것이고, 그 후손 가운데서 성전을 지을 ...
    Date2008.01.30 By말씀지기 Reply0 Views197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05 1306 1307 1308 1309 1310 1311 1312 1313 1314 ... 1330 Next ›
/ 133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