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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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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평화/선

평소에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란 말을 좋아한다.
'모든 것이 마음에서 만들어진다'라는 의미이니,
똑같은 일, 상황에서도 마음가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라,
사악한 마음을 떨어버리고 착한 마음으로 살아야 함이다.

언젠가 얼핏 스쳐가는 식으로 들었음에도
뇌리에 깊이 새겨진 '마음'에 관한 짧막한 단어들이 생각난다.

'육안(肉眼), 뇌안(腦眼), 심안(心眼), 영안(靈眼)'인데,
어떤 눈(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는 가 하는 기준이기도 하여,
육적으로가 아니고 머리를 굴리는 삶도 아니며 싱숭생숭 변하기 쉬운
마음의 눈을 뛰어 넘어 신령한 눈을 가져야 함이라,
프란치스코 성인이 형제들에게 권고하신 말씀 중에도,
자주 "육의 정신", "영의 정신"에 대해서 언급하시면서,
영적인 눈높이로 살아가야 함을 강조하셨다.

영적(靈的)인 눈(眼)을 가진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세상을 보는 눈에, 무엇보다도 차별의식이 없는 사람일게다.
좋고 싫음이 없고, 높고 낮음이 없으며,...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하신 성철 스님의 말씀처럼
있는 그대로의 사물을 바라보는 마음의 눈이 아닐까.

* * *

오늘처럼 처마 밑 풍경 소리가 요란하면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이다.
성거산 골짜기에 유난히 낭낭한 물소리이고 보면
어느덧 봄이 가까워지는 게다.

아무리 세찬 겨울 바람이어도
변함없는 푸른 솔이 거기에 있다.

관수세심(觀水洗心)이라, 흐르는 물에 마음을 씻으니
찰라가 영겁이요 영겁이 바로 찰라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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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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