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 정동 교육회관 성당에서 박민규 가롤로 형제의 성대서약식이 거행되었습니다. 가롤로 형제는 이미 전날 소유권 포기 예식을 통해 서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고, 이 서약을 통해 자신을 완전히 하느님께 봉헌했습니다. 서약미사 주례는 관구봉사자 호명환 가롤로 형제님께서 해주셨고, 가족들과 인천교구 송내1동 본당 교우분들, 그리고 여러 형제들과 신자들이 참석하여 가롤로 형제의 서약을 축하해 주셨습니다. 일생동안 성 프란치스코의 발자취를 따라 작은형제로 살아가기로 하느님 앞에서 드린 이 형제의 약속이 그리스도를 닮은 삶의 모습으로 꽃피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