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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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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평화와 선

지난 6월부터 긴 장마와 태풍으로
근 두 달간의 끊임없는 비,비,비,...!
(덕분에 이곳 중정의 계곡은 마를 날이 없어 멋진 폭포와 시원한
물소리를 실컷 들었지만...)
좀처럼 맑은 하늘을 대할 수 없어,
무엇보다도 벼나 과일들의 알갱이가 제대로 영글었을지
농사짓는 이들의 시름이 얼마나 크랴.
덩달아 다가오는 추석이며 가을 물가는 천정부지로 폭등할 기세니...!

내 개인적으로는 성심원에서의 뽀르치운꿀라 전대사 행사에
참석한 것을 깃점으로 한주일의 도보 순례를 잘 다녀왔다.
그러나 땀을 너무 많이 흘린 탓인지,
다녀 온 후휴증으로 심한 알러지에 몸살 감기로
한동안 진통을 겼어야 했으니,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이
가끔 몸살을 앓는 것처럼, 하느님 안에 꼭 거쳐야 할
좋은 영적 성숙의 과정이요 체험이 아니었나 싶다.

한밤중 곤히 자다가 창밖을 내다보니
정말 오랫만에 밝은 달빛이 온누리에 깔린 게라,
영롱한 별들과 그림같은 초생달로 잠이 영 달아나 버렸다.
그리곤 지나친 밤 한기에 18도로 내려간 기온,
입추가 한참 지났으니 성큼 다가온 가을이라!
한낮의 따가운 햇볕과 푸른 하늘에 흘러가던 멋진 구름이며
어제 저녁의 서녁 해너미의 붉은 장관이
공연한 자연 연출이 아니었구나 실감을 하게 된다.

가을, 성큼 다가 온 성거산의 가을!
내 인생의 가을도 깊이 있게 다가 오는 가을임을...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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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8 공존의 법칙 T 평화와 선 이곳 성거산에 살면서 자연에 관한한 참으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게 된다. 얼마 전 줄무덤 성지의 야생화 축제에 갔다가 빨간 꽃을 피우고 있는 앵... 김맛세오 2011.05.24 2752
297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 T 온누리에 평화... 인생의 좌우명처럼 늘 가슴에 와 닿는 아래의 귀절: "생래일진청풍기(生來一陳淸風起) (태어남은 한 줄기 맑은 바람이 이는 것) 멸거징담월영... 2 김맛세오 2011.06.16 2985
296 작년에도 그렇더니...? T 평화/ 선 아유, 아파 죽겠네! 풀을 뽑다가 그만 벌집을 건드려 한 방 금침을 맞았다. 작년엔 경당 어둠 속에서 불을 키려다 말벌에게 발등을 쏘여 3일 만에 병... 김맛세오 2011.07.09 2367
295 타래난초 T 온누리에 평화 벌에 쏘여 퉁퉁 부은 오른 팔이 회복할 기미가 없더니 설상가상으로 감기 몸살까지 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요즘. 아마도 풀뽑느라 여념이 없는 ... 김맛세오 2011.07.12 2756
294 잠자리 묵상? T 평화와 선 지난 두 주간은 고통의 날들이었다. 한 번이 아닌 두 번씩이나 벌에 쏘인 것이 병원엘 가도 소용이 없었고, 오히려 민간 요법인 부황을 떠 독을 뽑아... 2 김맛세오 2011.07.20 2821
293 꿈-열정-도전 T 평화와 선 예전, 30대 초반이었다. 먼 여행에서 돌아 와, 런던의 빅토리아 스테이션에 도착한 시각이 예정보다 넘 늦은 밤 11시쯤이었으니, 그 시간에 수도원이... 2 김맛세오 2011.07.26 2634
292 인생 T 평화가 온누리에... 아침부터 무섭게 쏟아지는 장대비를 보고 있노라니 여기저기 인명 피해가 많으리란 생각에, 염려한들 자연재해 앞에 무슨 소용이 있겠냐마... 2 김맛세오 2011.07.27 2738
291 무궁화 일념(一念) T 온 누리에 평화! 3년 전이었으리... 어느 할아버지가 10Cm 정도의 무궁화 묘목을 가져다 주셨다. 얼마나 잘 자라는지, 어느 녀석은 내 키만큼이나 튼실하게 자... 김맛세오 2011.08.14 2402
» 얼마만인 별들과 달인가! T 평화와 선 지난 6월부터 긴 장마와 태풍으로 근 두 달간의 끊임없는 비,비,비,...! (덕분에 이곳 중정의 계곡은 마를 날이 없어 멋진 폭포와 시원한 물소리를 ... 김맛세오 2011.08.23 2440
289 아버지같은 형제님들 T 평화가 온 누리에... 한루까 형제님- 어제가 성루까 축일이라, 수원의 요양원에 계신 루까 형제님을 축하해 드리려 세류동의 형제들과 일부러 찾아 뵈었다. 건... 김맛세오 2011.10.19 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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