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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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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온 누리에 평화를...

지하철을 타고 보면 너나 할 것없이 귀에 이어폰을 꽂고
스마트 폰에 시선을 집중한 채 이러저러한 정보나 게임을
써핑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는 모습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내 손 안의 세상을 만끽하는 거라지만,
전파에 노출되는 부작용이며 좁은 지면을 들여다 보느라
눈이 나빠질테고 목디스크며 자세에도 나쁜 영향을 주는...등
대화의 단절은 물론 자기 만의 세상에 안주하는 듯한 모습이어서
무척이나 서글픈 군상임을 느끼게 합니다.

얼마 전 국내의 스마트 폰 소유자가 2천만이 넘었다는 소식!
과연 희망에 찬 좋은 소식인지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한 사람이 내야 하는 한 달 요금이
적어도 3만 5천원 이상이라니 고작해야 1만 몇천원 요금을 내는
저로서는 매월 2,3만원은 더 내야하는 거금임에 틀림없습니다.
매월 2,3만원이상이면 가난한 나라 사람들에게는 한 달이나 두 달
이상의 먹거리에 해당되는 것일진 데...

물론 컴퓨터나 스마트 폰 세상에 그만큼 풍요로운 정보 세상을
살아가 남에게 뒤지지 않는 더욱 편리한 삶을 살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편리하다고 해서 그것이 삶의 행복의 척도가
된다는 것은 언감생심...
더군다나 가난을 서원한 사람들에게는 말입니다.
'하느님을 추구'하는 사람들 만이라도
삶이 표징이 되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고려해야 한다면,
세속화의 꽁무니를 쫒기에 분분하기보다는
오히려 그에 역행하여 느림과 여유로움을 살아야 옳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해보 곤 합니다.

정작 우리에게 필요한 건,
갖고픈 걸 다 갖고 온갖 욕망을 다 채우려는 세속화의
모습이 아니라,
반대로 하나라도 더 내려놓는 '비움의 삶'이 더 절실해져야 하는
단순함에 있다는 걸...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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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마음 씀씀이에 달려있는 것을... T 평화/선 평소에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란 말을 좋아한다. '모든 것이 마음에서 만들어진다'라는 의미이니, 똑같은 일, 상황에서도 마음가짐을 어떻게 하느냐... 2010.01.28 1987
306 "박승룡"이란 고교 동창녀석 T 평화와 선. 가끔 이처럼 불면의 밤을 지내노라면,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이 된다. 낮동안 일하는 데 지장은 되지만... 어제 '산청 성심원'에서 가정사 축복식이 ... 1 2008.10.09 1990
305 피터에 관한 추억 오늘은 베드로 사도좌 축일이다. 베드로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필리핀에서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몇 년전 안식년 기간에 잠시 필리핀에 머물렀었다. 당시에 우리 ... 김요한 2006.02.22 1991
304 나목(裸木) T 자연과 함께 평화를... 방에서 남쪽으로 바라보는 창밖을 보노라면, 거기엔 늘상 담장 밖 연못가에 느티나무가 보인다. 지난 가을 잎들을 훌훌 벗어 버렸기에 ... 1 2010.03.22 1993
303 이렇듯 함박눈이 내리면... T 온 누리에 평화   이렇듯 함박눈이 쏟아지면 무엇보다 꼬물꼬물 기뻐서 뛰는 강아지가 떠집니다. 왜 하필이면 항상 추운 엄동설한에 쪼맨한 강아지를 키... 김맛세오 2013.12.12 1993
302 포르치운쿨라 행진 14일째 소식 나눔 * 순례 대장 신부님의 훈시말씀 오늘로 도보 순례(14일째)입니다. 우리의 순례는 라베르나 이전과 이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제 성심원까지는 안병호 베드로 ... 1 file 홈지기 2015.07.31 1993
301 동심이 발동하여... T 평화와 선. 얼마 전이었다. 점심을 한 후 바로 옆 능선 넘어로 산책을 나갔다. 멀리 정상에 자리잡은 레이다 기지가 한 눈에 보이고 계곡을 따라 조금만 걷다 ... 3 2007.03.19 1996
300 포르치운쿨라 행진 7일째 소식 나눔 순례목적ᆢ기억과 회개 구간거리ᆢ신전공소~보성성당(17km) 도보순례 7일째. 오늘도 주님은 내리고 싶은 비를 꾹 참으시며 종일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셨다. 그 옛날 ... file 홈지기 2015.07.24 2000
299 자연- 하느님의 계시 T 알렐루야/ 평화와 선 오늘 일이 있어 고향인 흑석동엘 다녀왔다. 내친김에 어린 시절 자주 올라갔던, 3동회 위 동산엘 올랐다. 가까이 성당과 중앙대 그리고 동... 1 2006.04.2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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