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16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T 온 누리에 평화를...

지하철을 타고 보면 너나 할 것없이 귀에 이어폰을 꽂고
스마트 폰에 시선을 집중한 채 이러저러한 정보나 게임을
써핑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는 모습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내 손 안의 세상을 만끽하는 거라지만,
전파에 노출되는 부작용이며 좁은 지면을 들여다 보느라
눈이 나빠질테고 목디스크며 자세에도 나쁜 영향을 주는...등
대화의 단절은 물론 자기 만의 세상에 안주하는 듯한 모습이어서
무척이나 서글픈 군상임을 느끼게 합니다.

얼마 전 국내의 스마트 폰 소유자가 2천만이 넘었다는 소식!
과연 희망에 찬 좋은 소식인지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한 사람이 내야 하는 한 달 요금이
적어도 3만 5천원 이상이라니 고작해야 1만 몇천원 요금을 내는
저로서는 매월 2,3만원은 더 내야하는 거금임에 틀림없습니다.
매월 2,3만원이상이면 가난한 나라 사람들에게는 한 달이나 두 달
이상의 먹거리에 해당되는 것일진 데...

물론 컴퓨터나 스마트 폰 세상에 그만큼 풍요로운 정보 세상을
살아가 남에게 뒤지지 않는 더욱 편리한 삶을 살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편리하다고 해서 그것이 삶의 행복의 척도가
된다는 것은 언감생심...
더군다나 가난을 서원한 사람들에게는 말입니다.
'하느님을 추구'하는 사람들 만이라도
삶이 표징이 되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고려해야 한다면,
세속화의 꽁무니를 쫒기에 분분하기보다는
오히려 그에 역행하여 느림과 여유로움을 살아야 옳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해보 곤 합니다.

정작 우리에게 필요한 건,
갖고픈 걸 다 갖고 온갖 욕망을 다 채우려는 세속화의
모습이 아니라,
반대로 하나라도 더 내려놓는 '비움의 삶'이 더 절실해져야 하는
단순함에 있다는 걸...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8 기쁜 까마귀 소리 T 평화와 선 격세지감이랄까요! 세상이 참으로 많이도 변했습니다. 앞 마당 화단에 물을 줄 때면 으례히 들리는 웬 까마귀 소리...!? 까마귀 하면, 어릴적 의정부... 김맛세오 2012.04.17 2639
247 강화도 글라라회 수녀님들 T 평화/ 선 배요셉 신부님과 약속이 되어 4년 만에 간 강화도 창후리 길은, 이미 벚꽃 따위가 다 저버린 서울과는 달리 지나는 곳마다 개나리며 진달래, 벚꽃이 ... 김맛세오 2012.04.25 2730
246 보나의 서울 나들이 T 온 누리에 평화 참, 귀여운 보나! 천안의(요한이네) 보나(3돌 가까이 되는)가 엄마와 함께 지난 주, 모처럼의 서울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성북동 입양소에서 처... 김맛세오 2012.05.01 2384
245 실로 오묘한 자연의 법칙 T 평화/ 선 마당 화단에 물을 주다 보니 장미의 여린 잎마다 진디물이 일사불란한 군대의 호령에 맞추 듯 맛나게 진액을 빨아먹고 있습니다. 장미에 진디물이 많... 김맛세오 2012.05.01 2377
244 바람처럼 꽃처럼 T 온 누리에 평화 코끝에 스치는 새벽 바람이 참으로 신선합니다. 가진 것 없이 자유롭게 부는 바람을 의식할 때 보이지 않는 바람이기에 더 신선하게 느껴지고 ... 김맛세오 2012.05.08 2432
243 '하늘'이라는 맘에 쏙 드는 작품 T 평화가 온 누리에... 오랫동안 뵙지 못한 큰이모가 궁금해 전화를 드렸습니다. 붓글씨 전시장인 "예술의 전당"에 가 계시다기에 불연듯 저도 가 보기로 결심했... 김맛세오 2012.05.15 2774
242 정원의 풀(잡초?)을 뽑으며... T 평화 세상에 잡초가 어디에 있습니까. 인간의 이기에 의해서 풀과 잡초를 나누는 이분법의 잣대가 저로서는 별로 탐탁치 않습니다만, 잔디를 가꾸려다 보면 어... 1 김맛세오 2012.05.16 2869
241 현란한 꽃의 반란 T 평화/ 선 예전에 네델란드를 여행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튜립이나 안네의 일기, 또는 램블란트, 고흐로 유명한 작은 나라면서도 세계적으로 알려진 것들이 많은... 1 김맛세오 2012.05.30 2987
240 아일랜드 젊은 엄마 T 평화/ 선 늘 잊혀지지 않는 만남 중의 하나가 있습니다. 그 아이리쉬 아이들 엄마를 떠올리면 길가는 "나그네"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 김맛세오 2012.06.06 3228
239 '미래'야, 아는 척 좀 하자꾸나 T 온 누리에 평화 어릴 적부터 강아지나 개를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오죽하면 멋모르고 어른들을 따라 잘 먹던 보신탕을 수도원에 입회한 이후 절대로 입에도 ... 5 김맛세오 2012.06.06 3292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52 Next ›
/ 5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