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320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T 온 누리에 평화가 가득

유난히 길었던 꽃샘 추위가 이제는 물러가는 것이겠지요.
촉촉히 대지를 적시는 봄비로
잔뜩 움크리고 있던 만물들이 파릇파릇 생기를 띄는 걸 보노라면,
제 마음에도 부끄러운 듯 복숭아꽃이 발그스레 피어납니다.

때를 만나 엊그제 심은 화단의 튜우립이며 수국,...들이
다투어 제 빛갈을 자랑하 듯 생기발랄하구요.

물끄러미 꽃을 보며,
감사한 마음, 넉넉한 마음, 사랑스런 마음, ...등 1%만 살짝 넘어도
제 마음 속엔 행복이 퐁퐁 솟아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면 행복이란,
똑같은 일이나 사건을 대하면서도 단순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어떻게 의미의 중요성을 인식하느냐 하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한 것이겠지요.
그리고 보면 회개 또한 별거 있겠습니까?
하느님께로 마음을 전환시켜,
나누고 베푸는 <존재중심>의 작업일테구요.

아마도 그 반대인 불행은,
원망하는 마음, 부족하게 느끼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등의
일상에서의 부정적인 마음들이 아닙니까.
불평불만의 이런 마음은 자신은 물론 남도 힘들어지게 하는
지극히 욕심으로 덕지덕지 채워진 <소유중심>의 삶이겠구요.

어쩌면 매일 대하는 만남을 통해
순간순간 행불행의 시비가 엇갈린다는 걸 생각하면,
하느님께 기도하는 심정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만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너그럽고 따뜻한 사랑하는 마음이어 하지 않겠습니까.
  • 김혜향 2012.04.16 10:15
    수사님 건강하시죠. 직산 힐데가르디스입니다. 시끄런맘 수사님글루 차분해지네요 언제함뵈러 갈께요. 만난 커피 함께마셔요~
  • 2012.04.16 10:15
    T 자매님, 직산 형제 자매님들...모두 안녕하시지요? 마치 고향에 두고 온 보고픈 사람들처럼 제 맘 속 깊이 새겨진 직산분들! 언제 함 차 한 잔 함께 할 날을 고대하고 있답니다.

생활나눔

일상의 삶의 체험을 나눕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8 오메, 가을이 흠뻑 물들었네! T 온누리에 평화. 올 가을 단풍은 오랜 가뭄 탓으로 전국이 별로란다. 며칠 전 실재로 지리산 곁을 지나칠 때 나뭇잎들이 물들지도 못하고 마싹 말라 떨어지는 걸... 1 2006.10.29 2078
257 정월 대 보름달 T 온누리에 평화. 지난 주 토요일, 몇가지 일로 상경(上京)했다가 조금 늦은 시각(7시?)에 성거읍 뻐스에서 내렸다. 늘상 그렇듯이 수도원까지 30-40여분 걷는 길... 1 2007.03.05 2078
256 다시 가야 하는 길 살고 있는 아파트 리모델링를 하고 있다. 갑자기 벽에서 물이 셌다. 이미 공산주의 때 지어진 건물이라 노후가 많이 됐다. 몇 주 전에는 윗집 화장실(수도 물과 ... 2 로제로 2008.11.28 2078
255 엠마오 길에서 만난 할머니 T 평화가 시냇물처럼... 지난 부활대축일 미사를 마치고 공동체 행사로 제법 먼 진주로 엠마오 길을 다녀 왔다. 세 형제들은 본당 형제와 함께 오랫만의 해후를 ... 2010.04.18 2078
254 만일사(晩日寺)로의 나들이 T 평화가 온누리에... 옆 계곡 산 넘어에 만일사라는 자그마하고 오래 된 절이 있다. 4km 정도 걸어서 스님들께 석가탄신을 축하해 드리려 집을 나섰다. 종교는 ... 2 2009.05.02 2079
253 평화, 정의가 싹트는 세상 T 평화가 시냇물처럼... 어쩌다 성거산 길을 오르내리노라면, 눈이 쌓이고 삭풍이 불어대는 골짜기에 언제나 그렇듯 얼음 속으로 흐르는 예사로운 시냇물 소리는 ... 2 2009.12.31 2080
252 깊은 산 속 친구들과 함께 T 온 누리에 평화를... 조용하기 이를데 없는 환경을 '절간'같다고들 한다. 어제 이곳 '성거산 수도원'으로 내려와 첫 하루를 묵었다. 복잡다단한 도시에서의 삶... 2 2006.09.12 2081
251 쭈꾸미 잔치 T 평화가 온 누리에 가득 내 생애 쭈꾸미탕을 그렇게 맛나게 먹은 건 처음일게다. 몇달 전, 성거읍에서 천안시내로 이사를 한 꼬마 요한이 다 저녁에 전화를 했다... 2 2008.04.04 2083
250 성거산의 봄 꽃 잔치 T 평화가 시냇물처럼. 바야흐로 다투어 피어나는 꽃들을 보고 있노라면, 만개한 진달래와 개나리 앞에 서면 꽃샘 추위에도 어김없이 봄이 왔구나 하는 반가움에 ... 2010.04.21 2085
249 도심산행(都心山行)의 즐거움     T 평화/ 선   예전 한창 영어를 배우던 시절에 외웠던 한 귀절- &quot;He is happy that things himself.&quot;(행복은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만이 행복... file 김맛세오 2013.11.21 2085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52 Next ›
/ 5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